한국해운조합, 중국 클레임 대응 네트워크 강화… 베이징·샤먼서 협력 확대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은 9월 22일부터 5일간 베이징과 샤먼을 방문해 중국 현지 클레임 대응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에는 구조·인양, 재보험, 컨설팅, 행정당국 등 주요 기관과의 면담과 업무협약 체결이 포함됐다. 조합은 중국구조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조합 P&I·선박공제 가입선박의 중국 입출항 시 유류오염제거계약 체결 지원, 중국 해사당국 및 항만 대응 시 긴급 구조와 인양 협조, 사고 발생 시 보증장 발행과 사고처리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재보험 분야에서는 차이나리를 방문해 P&I·선박보험 리스크 분산과 국제 협력 파트너십 강화를 논의했다. 중국 내 사고 발생 시 보증장 발급 관련 정보 공유, 공동 세미나 개최 등 실무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도 협의했다. 클레임 및 법률 지원을 위해 화타이와의 협력을 논의했다. 양측은 중국 내 연락소 기능을 강화하고 세미나 공동 개최와 교환 근무 등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모색했다. 구조·인양 부문에서는 연태구조인양국과 좌초·침몰 등 사고처리 절차, 클레임 처리 협력, 교육과 훈련 교류 활성화
한국해운조합 장기근속 선원 100명 포상 복지와 사기 진작에 나서 한국해운조합은 장기근속 선원 100명을 선정해 감사장과 함께 총 1천5백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24일 밝혔다. 포상 대상은 조합 선원공제 가입자 가운데 동일 선사에서 4년 이상 근무하고 최근 3년간 선원공제 사고가 없었거나 공제금 지급 총액이 100만원 이하인 조합원이다. 조합은 2004년부터 22년간 2천여 명의 장기근속 선원을 포상해 왔으며 공제사업의 사회적 환원과 선원 처우 개선, 해운업 종사자에 대한 인식 제고에 힘써왔다. 조합은 10월 선원공제 장학생 선발에 이어 11월에는 선원 및 선원 자녀 장학생 선발을 진행해 연안 여객과 화물운송의 핵심 인력인 선원과 가족의 교육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해운조합,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본격화…해외 교육·협의로 역량 강화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은 직원들의 직무능력 향상과 급변하는 국제 해운환경에 대한 선제적 대응력 강화를 위해 해외연수 및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조합은 최근 런던과 스웨덴에서의 전문 교육 참여를 시작으로 오는 22일부터 중국 해상업계와의 실무 협의를 진행하는 등 국제 네트워크 확장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월 1일부터 5일까지 런던에서 열린 Richards Hogg Lindley의 ‘Maritime Law & Marine Insurance Claims’ 교육 프로그램에 조합 직원들이 참가해 해상보험의 일반원칙과 P&I 보험 등을 중심으로 사례 분석 기반의 실무 역량을 높였다. 실제 사례를 통한 분쟁·클레임 처리 과정을 학습함으로써 조합의 보험·법률 지원 능력이 강화됐다는 평가다. 같은 기간 스웨덴 말뫼에서 열린 World Maritime University 교육에도 담당 직원이 참여해 선박 설계·운용과 대체연료·재생에너지 등의 최신 기술·정책 동향을 습득했다. 조합은 단기 교육을 통해 실무 적용 가능한 지
여객선 사고 ‘제로’ 목표…해운조합, 추석연휴 전국 24개 터미널 특별점검 한국해운조합(KSA, 이사장 이채익)은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에 앞서 귀성객 증가에 대비해 오는 9월 26일까지 전국 24개 여객선 터미널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조합은 점검을 통해 편의시설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점검 대상은 대합실과 승·하선로 등 이용객 편의와 직결되는 주요 시설물과 안전 관련 설비 전반이다. 조합은 혼잡 구간의 직원 배치 강화, 비상상황에 대비한 전 직원 비상연락망 구축 등 현장 관리체계를 점검해 안전하고 원활한 수송이 이루어지도록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조합은 모바일 앱을 통한 승선권 예매 증가에 대응해 전산매표시스템에 대한 특별점검도 병행했다. 통신회선 속도와 장비 성능 점검을 통해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환경을 확보하고 전산장애를 예방했으며,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각된 네트워크 보안 점검도 함께 실시했다. 조합은 여객선사업자들에게도 정확한 발권·정산 내역 제공을 당부해 이용객이 편리하게 여행을 준비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해운조합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많은 이용객이 쾌적한 환경에서 여객선 터
한국해운조합 창립 76주년 기념식 개최…‘100년 대계’ 향한 출발선 정비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은 19일 본부에서 창립 76주년 기념식을 열고 한국해운역사기념관 개관과 한국해운미래재단 설립 등 향후 100년을 준비하는 정책 방향을 밝혔다. 조합은 이날 행사에서 안전 대응체계 강화와 산업 현안 해결을 위한 구체적 실행 계획을 제시하며 업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강조했다. 조합은 올해 대한민국 해운 역사를 기록하는 최초의 상설 전시공간인 한국해운역사기념관 개관과 해운 인력 양성 및 산업 지속성장을 위한 한국해운미래재단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안전 분야에서는 대형 해양사고 및 중대재해에 신속 대응하기 위한 안전대책본부의 안전상황실을 가동하고, 새 정부의 북극항로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북극항로 대응 실무전담반’을 신설하는 등 시대적 과제에 맞춘 조직적 준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조합은 또한 내항업계의 현실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 과제들을 액션 플랜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내항 상선 선원의 비과세소득 확대 추진, 선원 근로환경 개선 지원사업, 연안해운의 우수 선화주에 대한 세제지원, 외국인 선원 관리지침 합리화 등이 그 핵심이다. 조합은 이 같
석도국제훼리, 한·중 해운 물류의 핵심… 2025년 컨테이너 물동량 20% 성장과 여객 호응 쌍끌이 2025년, 한·중 해운 물류 시장이 활기를 띠며 석도국제훼리(주)가 주목받는다. 전북 군산항과 중국 산둥성 석도항을 잇는 화객혼재선으로 컨테이너 물동량 20% 증가와 여객 수요 회복을 동시에 이끌며 업계 강자로 자리 잡았다. 2023년 운항 재개 이후 2025년 상반기 성과는 이 회사의 경쟁력을 입증한다. 석도국제훼리는 2008년 설립 이후 군산-석도 노선(주 3회, 항해 10~12시간)을 중심으로 화물과 여객을 병행한다. 2025년 상반기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대비 20% 증가하며 한·중 전자상거래와 수산물 수출입 활성화에 기여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전국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은 794만 TEU로 2.1% 성장했다. 석도국제훼리의 22G1 타입 컨테이너(OMLU, SDFU 등)는 웨이하이 지역 중소기업 수요를 충족한다. 회사 관계자는 "비행기 대비 30% 저렴한 운임과 빠른 통관이 강점"이라며 "군산펄호는 200TEU 이상 적재 가능하며 안정적 스케줄로 신뢰를 얻는다"고 밝혔다. X 플랫폼에서 컨테이너 도착 사진과 함께 "석도국제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