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서포터즈, 인천항 견학 통해 해운·항만 이해도 높여갑문·국제여객터미널 등 탐방…“바다 콘텐츠 더욱 풍부하게 전달할 것” 울산항만공사(UPA)는 울산항 서포터즈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인천항을 견학하며 항만시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울산항 서포터즈는 직장인, 주부, 대학생 등 평소 바다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올해로 운영 10년 차를 맞았다.공사는 이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해운·항만 산업에 대한 실질적인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포터즈는 이번 일정에서 인천항의 갑문과 국제여객터미널 등을 직접 둘러보고, 1883년 개항 이래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해 온 인천항의 역사적 의미도 함께 살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견학에 참가한 박민지 씨는 “조수간만의 차를 극복하기 위해 1974년에 건설된 동양 최대 규모의 갑문을 실제로 보니 매우 경이로웠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바다와 관련된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는 데 더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울산항 서포터즈가 작성한 생생한 현장 콘텐츠는 울산항만공사의 공식 블
여수세계박람회장, 2026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유치2017년에 이어 두 번째…청소년 교육·문화 플랫폼으로 도약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여수세계박람회장이 2026년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유치는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로, 국내 최대 규모 청소년 종합행사를 다시 한 번 박람회장에서 유치하게 된 것으로, 행사 인프라와 운영 역량이 다시금 입증됐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는 여성가족부가 주최하는 대표 청소년 행사로, 청소년의 진로 탐색, 미래 역량 강화, 문화 교류 등을 목적으로 매년 전국 순회 형식으로 열리고 있다. 행사에는 매년 약 10만 명의 청소년과 학부모, 교사,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가해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와 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한다. YGPA는 이번 유치를 위해 전라남도, 여수시 등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박람회장의 MICE 인프라, 우수한 접근성, 지역 관광자원 연계 가능성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유치 활동을 추진해 왔다. 여수세계박람회장은 2012 여수엑스포 개최 이후 국내 대표 해양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규모 행사를
YGPA, 광양항 내 항만근로자 보호 위한 고정형 안전시설 설치컨테이너부두 내 펌프장 주변에 볼라드 설치…장비 간섭 방지 및 시설 보호 기대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직무대행 황학범)는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내 오수중계펌프장 외곽에 고정형 안전시설인 볼라드(Bollard)를 설치해 항만근로자 안전과 시설물 보호를 동시에 강화했다고 11일 밝혔다. 설치 대상인 오수중계펌프장은 부두 내부에 위치해 있어 항만근로자 및 하역 장비 통행 경로와 일부 겹치며, 물리적 충격에 취약한 구조였다. 이에 따라 YGPA는 주요 설비의 훼손을 예방하고, 작업자와 장비 간 충돌 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고정형 방호 구조물 설치를 추진했다. 이번 조치를 통해 YGPA는 시설물 보호와 장비 간섭 최소화는 물론, 작업자 안전 확보와 더불어 향후 불필요한 유지관리 비용 절감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권동진 개발사업부사장은 “비록 작은 변화지만, 항만 내 안전문화를 정착시키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람과 시설 모두를 지키는 안전한 항만 환경을 만들기 위해 현장 중심의 안전 인프라 확충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BPA, 세계항만당국대표자회의서 디지털 전환 선도 사례 공유부산항 체인포털 운영 성과 발표…PCO 공동협력 본격화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7월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제10회 세계 항만당국 대표자 회의(PAR, Port Authorities Roundtable)’에 참석해, 부산항의 디지털 전환 전략을 공유하고 글로벌 항만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PAR은 2015년 싱가포르해사항만청(MPA)이 발족한 항만 당국 간 협의체로, 전 세계 주요 항만공사 최고책임자들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항만 운영, 디지털 혁신, 기후 대응 등 공동 과제를 논의한다. 한국에서는 부산항만공사가 유일한 정식 참여기관이다. 올해 회의는 ‘불확실성과 변화의 시대를 함께 헤쳐나가는 항만: 미래 항만의 역할’을 주제로 열렸으며, 오사카항을 비롯해 로테르담, 함부르크, 싱가포르, LA, 바르셀로나 등 유럽·아시아·미주 지역의 주요 항만 20곳이 참가했다. 송상근 BPA 사장은 첫 번째 세션인 ‘디지털 전환과 혁신’ 부문에서 발표자로 나서, 부산항의 단계적 스마트 항만 추진 전략과 디지털 통합 시스템인 ‘부산항 체인포털’ 구축 성과를 소개했다. 체인포
인천항만공사, 여름철 폭염 대응 총력…근로자 생명 보호 위한 안전조치 강화도급사업장 점검부터 예방교육까지…밀폐공간 안전관리도 병행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근로자 안전 확보를 위한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IPA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도급사업장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과 현장 근로자 대상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IPA는 오는 11일까지 인천항 갑문 전기시설 유지보수공사를 포함한 9개 도급사업장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온열질환 예방 5대 수칙(물, 바람·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 준수 여부와 함께, 근로자에게 폭염 시 작업 중지를 요청할 수 있는 권리가 충분히 안내되고 있는지도 확인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14일부터는 밀폐공간에 대한 안전 점검도 병행한다. 인천항 북항배후단지 오수처리시설과 상수도 시설물 등 밀폐공간 작업장에 대해 공사 안전관리실과 물류사업실, 수급업체가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항목에는 작업장 공기 질 유지, 구조장비 구비 여부, 안전작업허가서 발행 적정성뿐 아니라 근로자의 안전보호구 착용, 산소농도 측정법 숙지, 응급
인천항-대만 기륭항 ‘더블 홈포트’ 추진…크루즈 신항로 개척 나선 인천항만공사제주국제크루즈포럼서 대만 측과 실무 면담…플라이 앤 크루즈 전략 본격화 인천항만공사가 인천항과 대만 기륭항을 잇는 크루즈 노선 개설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7월 10일부터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2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서 대만국제크루즈협회와 만나 ‘더블 홈포트(Double Home Port)’ 크루즈 항로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더블 홈포트’는 하나의 항로에서 양국 항만이 동시에 출발지이자 도착지로 운영되는 방식으로, 승객은 두 항만 중 한 곳에서 자유롭게 탑승하거나 하선할 수 있다. 이번 회의에는 대만국제크루즈협회 우쉰펑(Wu Hsun-Feng) 회장, 한국국제크루즈연구원 임복순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인천항의 모항 기능과 연계한 새로운 항로 모델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이 기항지로서의 매력뿐 아니라, 인천국제공항과 약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플라이 앤 크루즈(Fly & Cruise)’ 형태의 모항 운영에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해외 관광객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서울·경기 등 수
경기평택항만공사, 해운물류 인재양성 본격 추진‘경기도 해운물류 아카데미’ 남부권 개강… 4주간 실무 중심 교육 운영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김석구)는 경기도와 함께 7월 7일 서울 종로구 한국국제물류협회에서 ‘2025년 제1차 경기도 해운물류 아카데미(경기 남부권)’ 입교식을 개최하고 해운물류 전문 인재 양성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경기도 남부권 청년 또는 도내 대학 졸업(예정)자 40명을 대상으로 4주간 진행되며, 서류 작성 실습부터 실무자 강의, 평택항 현장견학, 취업 멘토링까지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 기간은 7월 7일부터 8월 4일까지다. 올해 경기도 해운물류 아카데미는 남부권과 북부권으로 구분해 운영되며, 교육생 규모도 전년도 60명에서 20명 늘어난 총 80명으로 확대됐다. 이를 통해 지역 균형 발전은 물론, 경기도 해운물류산업의 인재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생들은 해운·항만 업계의 현장 실무를 중심으로 한 이론 교육은 물론, 경기도 유일의 국제무역항인 평택항을 방문해 실제 물류작업 환경을 체험하게 된다. 또한 업계 전문가 및 아카데미 수료생으로부터 실질적인 취업 노하우를 공유받는 프로그램도
부산항만공사, 제53사단과 국가중요시설 방호위원회 개최부산항 북항 선상 점검… 민·관·군·경·소방 통합방호체계 강화 논의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7월 9일 제53사단 부산여단과 공동으로 ‘국가중요시설 방호위원회’를 개최하고, 부산항 북항의 주요 기반시설을 중심으로 통합방호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변화하는 안보환경과 자연재난·테러 등 복합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국가중요시설로 지정된 부산항 북항을 중심으로 민·관·군·경·소방이 협력하는 통합방호체계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각 기관 간 공조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방호 담당자를 비롯해 군,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BPA의 항만안내선을 이용해 부산항 북항 일대 주요 시설을 선상에서 직접 견학하며 현장 중심의 방호체계 실태를 살폈다. 이 자리에서는 각 기관의 역할 분담, 위기 발생 시의 공조 절차, 통신체계와 자원 동원 체계에 대한 점검과 함께, 비상상황에서의 신속 대응 가능 여부 등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송상근 사장은 “부산항은 국가 경제와 안보에 있어 전략적 중요성을 가진 핵심 시설”이라
아시아 크루즈, 글로벌 점유율 20%를 향한 항해 시작제12회 제주 국제크루즈포럼 개막… 산업 재도약 전략 제시 제주특별자치도에서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제12회 제주 국제크루즈포럼이 아시아 크루즈 산업의 공동성장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논의의 장으로 개막했다. 이번 포럼은 해양수산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하며, 크루즈 산업 관련 국내외 주요 기관이 대거 참여했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2035 아시아 크루즈의 비전 – 글로벌 시장의 9%에서 20%를 향한 항해’로 설정됐다. 팬데믹 이후 본격적인 회복세에 진입한 아시아 크루즈 산업이 지속 가능한 구조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포럼에는 로열캐리비안, MSC, MOL, 아도라크루즈 등 세계 주요 선사와 항만 관계자, 여행업계, 기항지 운영 기관 등이 참석했다. 세부 프로그램은 ▲아시아 크루즈 시장의 비전과 전략 ▲아시아 크루즈 목적지의 미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 등 세 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업계와 정부 간의 심층 토론이 진행된다. 또한 80건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이 사전 조율돼 열리며, 한국 크루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20회 크루즈발전협의회’도
인천항만공사, 호텔업계 대상 ‘골든하버 투자설명회’ 개최스파리조트와 연계한 복합관광단지 개발 본격화… 투자유치에 박차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9일 한국호텔업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골든하버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복합관광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호텔업계의 투자 참여를 공식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골든하버 일부 매각부지에 유럽형 스파 리조트 개발이 본격화됨에 따라 인접 부지에 호텔을 유치해 사업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마련됐다. 인천항만공사는 호텔업계 최고경영자들을 대상으로 한 타깃 마케팅을 통해 골든하버의 입지 경쟁력과 개발 가능성을 강조했다. ‘골든하버’는 총면적 42만7,657㎡ 규모의 해양문화관광 복합개발 사업으로, 11개 필지에 걸쳐 레저, 쇼핑, 휴양,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대상지는 서울에서 차량으로 1시간, 인천국제공항과 30분 내로 연결되는 교통 접근성과 수도권 2,600만 인구를 배후로 확보하고 있으며,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과 크루즈터미널 인접이라는 입지적 강점도 갖추고 있다. 북중국 10대 도시와 연결되는 여객 네트워크, 인천대교를 조망할 수 있는 해상경관 등은 단기 체류 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