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문화·관광 복합단지로의 성장 가능성 알리며 국내외 투자자 주목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11월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해양 모빌리티·안전 엑스포’에 참가해 인천 골든하버 프로젝트의 비전과 사업 현황을 집중 홍보했다. 골든하버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과 크루즈터미널 인근 약 42만㎡ 부지에 조성되는 대규모 해양문화관광 복합단지로, 상업·관광·레저 기능이 어우러진 글로벌 관광 클러스터를 목표로 한다. 인천국제공항과의 접근성, 수도권 인구 기반, 북중국과 연결된 국제 카페리 노선 등 뛰어난 입지 조건 덕분에 국내외 관광객 수요를 흡수할 미래형 관광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유럽 최대 웰니스 그룹 테르메(Therme Group)가 약 10만㎡ 규모의 스파 리조트 개발을 추진 중이며, 2026년 상반기 개발 착수를 목표로 인천경제청과 사업협약을 마쳤다. 여기에 미국 마이애미의 미디어아트 뮤지엄 슈퍼블루(Superblue)도 골든하버를 아시아 첫 거점 후보지로 검토 중이다. 이번 엑스포 참가를 통해 공사는 복합지원용지를 중심으로 투자자와 참관객들에게 골든하버의 콘텐츠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적극 알렸으며, 관련 산업계와의 협업
중소기업 해외진출·기술지원 등 상생 기반 구축 성과 인정받아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11월 25일 열린 ‘2025년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에서 김순철 경영부사장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인천항만공사가 중소기업과의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수출 확대, 기술개발(R&D), 자금지원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상생 기반을 마련한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공사는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수출상담회와 해외 전시회 참가를 지원했으며, 기술력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 협력,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와 함께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자금 여건이 열악한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성장기반 확보를 도왔고, 상생펀드를 통해 금리 부담을 낮춘 대출 지원도 병행했다. 김순철 부사장은 “중소기업은 항만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항만 생태계를 구축하고, 국가 물류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동반성장위원회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관해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는 11월 25일 인천 중구 (구)연안여객터미널 제주행 부두 및 인근 해상에서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20여 개 유관기관과 함께 ‘2025년 레디코리아(READY Korea) 4차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겨울철 증가하는 선박사고 위험에 대비해 실전형 재난대응 역량을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선박사고의 45%, 사망‧실종자 발생의 70%가 겨울철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 계절적 특성을 반영한 철저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훈련은 해무와 GPS 혼신 상황 속 귀항 중이던 어선, 차도선, 군함이 충돌하면서 발생하는 대규모 인명피해, 선박 화재 및 유류 유출 등 복합 재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구조정과 소방정, 방제선 등을 동원해 해상 추락자 수색 및 구조, 선박 화재 진압, 해양오염 방제 등 실전 훈련이 펼쳐졌다. 훈련에는 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국방부, 해군본부, 소방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천시 및 중구청, 해양환경공단, 수협 등 다수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이 전문 자문을 제공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초기 상황 인지 및 전
북항 일반부두 재개발 따른 대체 공용부두 확보… 일반화물 처리 기능 강화 기대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11월 24일부터 감천항 3부두 확장구역의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부산항 북항 일반부두 재개발로 인해 발생한 일반화물 처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감천항 3부두 확장구역은 지난 2021년 착공돼 약 4년간의 공사를 거쳐 완공됐으며, 총 28,600㎡ 규모의 야적장과 3개 선석으로 구성됐다. 해당 부지는 장치장 보세구역으로 지정돼 공용부두로 운영되며, 북항 기능 일부를 흡수하는 대체 시설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BPA는 감천항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항만 근로자들이 이용하는 휴게실, 화장실 등 편의시설과 부대시설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부두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만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송상근 BPA 사장은 “이번 감천항 3부두 확장 공사는 부산항의 일반화물 처리 역량을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항만 인프라 확충과 기능 고도화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국가 물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감
울산항만공사, 해양모빌리티 안전엑스포서 북극항로 전략 공유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해양모빌리티 안전엑스포’에 참가해 북극항로 전용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해양수산부와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기후변화로 주목받고 있는 북극항로의 전략적 가치와 해양모빌리티 및 에너지 산업의 친환경 전환에 대한 대응 전략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울산항만공사는 이번 행사에서 울산항의 역할과 위상을 강조하는 한편, ▲친환경 에너지 물류허브 조성사업 ▲북극항로 4대 추진 전략 등을 중심으로 전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주요 사업 위치와 부두 현황을 시각화한 자료도 함께 제공된다. 특히 울산항은 현재까지 총 17척의 선박이 북극항로를 이용한 국내 최대 상업운항 실적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행사에서의 경험 공유와 전략 발표가 업계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울산항의 북극항로 운영 경험과 친환경 항만 조성 계획을 국내외 해양물류 관계자들에게 적극 알릴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항만 성장과 글로벌 해운 패러
인천항을 방문하는 전기차 이용자들의 충전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을 포함한 7개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시설 39기를 신규 설치하고, 11월 중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 공모사업과 인천항만공사의 자체 예산 투자를 병행해 추진됐다. 특히 충전 수요가 많은 여객터미널을 중심으로 인프라를 집중 배치해 항만 근로자와 방문객의 전기차 이용 편의를 실질적으로 높였다는 평가다. 안전 강화를 위한 조치도 함께 이뤄졌다. 최근 국내외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례를 고려해, 모든 충전구역에는 소화기와 질식 소화덮개 등 관련 안전장비를 비치해 충전 중 화재 발생 가능성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경규 사장은 “전기차 충전시설 확충은 단순한 인프라 확대를 넘어 친환경 항만 구현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앞으로도 민간투자 유치와 재원 다변화를 통해 친환경 인프라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충전시설 설치를 포함해 항만 내 저탄소·친환경 전환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지난 20일, 일본 MOL 선사의 크루즈선 ‘미츠이 오션 후지(MITSUI OCEAN FUJI)’호가 올해 마지막으로 여수항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총톤수 3만2천 톤 규모의 ‘미츠이 오션 후지’호에는 승객 400여 명과 승무원 300여 명 등 약 700여 명이 탑승했으며, 입항 당일 여수세계박람회장과 이순신광장 등 지역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을 소화했다. 올해 여수항에 기항한 국제 크루즈는 지난해보다 2항차 증가했으며, 외국인 관광객의 꾸준한 유입은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왔다. 관광지 인근 식음료·숙박업소의 매출 증대뿐 아니라, 지역문화 체험과 연계된 콘텐츠 소비도 늘어나는 등 크루즈 관광의 경제적 효과가 뚜렷이 확인되고 있다. YGPA는 크루즈 포트세일즈, 해외 선사 대상 팸투어 등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며 여수항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왔다. 특히 올해는 여수항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와 맞춤형 입항 서비스가 선사들의 기항 결정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여수항 크루즈 유치 확대는 지역과 함께 성장해온 다년간의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국제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가 항만 고객사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미국 관세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2025년 하반기 Port-MIS 찾아가는 고객간담회’를 11월 24일부터 3주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UPA 직원이 고객사를 직접 방문해 1:1로 만나 의견을 듣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개선책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미국 관세정책 변화에 따른 물류 영향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 개선 필요사항 △울산항 이용 불편사항 등 고객사별 수요를 반영해 논의할 예정이다. UPA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파악된 고객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항만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현장 중심의 협력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변재영 사장은 “고객과의 밀착형 소통을 통해 실효성 있는 개선책을 신속히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항만 운영을 위해 끊임없이 현장을 찾고, 의견을 듣겠다”고 밝혔다.
“토양정화 장기 방치 주장 사실 아냐… 법 절차에 따른 대응 중”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11월 20일 오전 울산광역시 남구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오염토양 장기방치 규탄 및 조속한 정화사업을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에 대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다수 포함돼 있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울산본항 3·4부두에서 시행된 토양정밀조사 결과, 1급 발암물질인 벤젠, 톨루엔, 자일렌 등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일각에서 제기한 장기간 방치 의혹 또한 사실이 아닌 것으로 설명했다. UPA는 “2022년 9월 최초 오염이 발견된 구역에 대해 남구청의 정화명령(1차)에 따라 2023년 1월부터 정화작업을 진행하고, 이후 2025년 9월 완료보고서를 제출하여 같은 해 10월 정화 완료를 통보받았다”며, “두 번째 정화명령은 2024년 5월 새롭게 확인된 구역에 대해 2025년 11월 13일 남구청이 발령한 별건으로, 현재 이에 대한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는 그동안 해당 추가 오염구역에 대한 정화명령이 없었기 때문에 법적 권한 없이 임의로 정화사업을 시행할 수 없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토양환경보전법에 따르면, 행정청의 정화명령이 있
전국 합동 훈련… 친환경 항만 실현 위한 대응체계 점검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11월 19일 전국 17개 시·도 및 관계부처와 함께 ‘초미세먼지 재난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전국에 발령된 상황을 가정하고, 이에 따라 항만 내 비상저감조치 이행 여부와 실효성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사는 훈련에 따라 차량 2부제와 관용차량 운행 제한을 시행했으며, 항만 작업장 및 하역장 내 비산먼지 억제 조치를 강화했다. 또한, 항만도로 및 배후단지에는 살수차를 집중 투입하고, 항만 하역장비는 친환경 장비를 우선 사용하는 등 적극적인 저감조치를 시행했다. 홍상표 운영부사장은 친환경 장비를 운영 중인 하역장을 직접 찾아 전기 야드트랙터(YT), 전기 트랜스퍼크레인(TC) 운영 상황과 배출가스 저감장치(DPF) 부착 여부 등을 점검하며 현장 대응체계를 확인했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훈련은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비한 실효성 있는 대응체계 점검 차원에서 중요하다”며, “다가오는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에 철저히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