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황학범)가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으며 공공기관 사회공헌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사는 2021년 최초 인증 이후 5년 연속 인정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여수광양항만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2025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인정기관으로 선정됐으며, 평가 등급 중 최고등급인 S등급을 3년 연속 획득했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비영리단체와 협력하고,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는 활동을 평가해 우수 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환경경영, 사회적 책임경영, 투명경영 등과 연계된 사회공헌 실적을 다각도로 심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정 심사는 서류 검토, 전문위원 심사, 지역 및 중앙 심의를 거쳐 이뤄지며, ESG 경영 요소를 반영한 총 19개 지표를 기준으로 각 기관의 사회공헌 추진 실적과 성과를 평가한다. 결과는 다섯 개 등급으로 구분되며,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연속 인증과 함께 최고등급을 유지하며 평가 상위권을 이어가고 있다. 공사가 추진해 온 주요
울산항만공사가 국내 항만 가운데 처음으로 여권 리더기를 활용한 외국적 선원 출입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며 항만보안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보안체계로의 전환을 염두에 둔 데이터 인프라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된다.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외국적 선원의 출입정보를 전산으로 자동 처리할 수 있도록 기존 출입관리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여권 리더기 기반 출입관리 체계를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국내 항만에서 처음 도입되는 여권 리더기 기반 외국 선원 출입관리 시스템이다. 그동안 외국적 선원이 항만을 출입할 때는 여권 정보를 수기로 입력하거나, 현장에서 일일이 인적사항을 대조하는 방식이 주로 활용돼 정확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었다. 인적 오류 가능성, 확인 시간 지연, 기록 관리의 비체계성 등이 지적돼 왔다. 울산항만공사는 정부의 ‘AI 3대 강국’ 국정목표에 맞춰, 외국 선원의 출입 정보를 기계 판독 방식으로 자동 수집하는 체계를 도입했다. 새 시스템은 여권 하단에 있는 기계판독 영역(MRZ·Machine Readable Zone)을 여권 리더기로 스캔해 여권정보를 즉시 전산화
부산항이 글로벌 항만 경쟁력 평가에서 세계 4위에 오르며 동북아 환적 허브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단순 처리 물량을 넘어 생산성, 연결성, 지속가능성 등 다각적인 요소를 종합한 평가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28일 노르웨이선급(DNV)과 해운·항만산업 경쟁력 분석 전문기관인 Menon Economics가 공동 발간한 ‘세계 선도 컨테이너항만 보고서 2025(The Leading Container Ports of the World 2025)’에서 부산항이 전 세계 160개 컨테이너 항만 가운데 4위 항만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항은 싱가포르, 상하이, 닝보-저우산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는 단순 물동량이 아니라 생산성과 항만 간 연결성, 친환경·디지털 전환 수준 등 다양한 지표를 반영해 항만의 현재 성과와 미래 대응력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다. 평가 체계는 1차 정량지표 23개, 2차 정량·정성지표 35개 등 총 58개 지표로 구성됐으며, 기반역량, 연결성·고객가치, 생산성, 지속가능성, 종합영향력 등 5개 부문의 점수를 동일 비중으로 반영해 순위를
충무공 이순신의 리더십에서 배우는 공직자의 자세… YGPA 리더스 아카데미 제5회차 특강 성료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황학범, 이하 YGPA)는 제3기 항만물류 리더스 아카데미 제5회차 강연을 11월 27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공직자의 리더십과 청렴정신을 주제로 열려, 지역 산업계 리더들이 공공 조직 운영의 핵심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특강은 김오수 변호사(제44대 검찰총장)가 강연자로 나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을 현대 CEO의 시각으로 재조명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김 변호사는 이순신을 단순한 전쟁 영웅이 아닌, 조직 운영과 전략 기획, 자원 조달, 인사관리까지 총괄한 ‘국가 CEO’로 평가하며, “현장 중심의 판단력과 인재 중시 경영, 자원 내재화 전략 등은 오늘날의 최고경영자와 견줄 만한 역량”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이순신 장군이 직접 바다와 수로를 순시하며 남긴 『난중일기』를 ‘현장 데이터 기반의 경영 시스템’이라 소개하고, 첨단 무기와 자원을 자체 생산하며 군수 공급망을 구축한 점을 들어 현대적 조직 경영의 원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이순신의 원칙 중심 경영이 공직자 윤리와 조직 거버
울산항만공사, 제9회 울산항 항만안전 콘퍼런스 개최… “안전과 혁신의 미래 항만 논의”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11월 27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제9회 울산항 항만안전 콘퍼런스’를 열고, 항만 안전과 지속가능한 운영 전략을 주제로 국내 해운·항만 관계자 250여 명과 함께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고 밝혔다. ‘안전과 혁신이 만드는 울산항의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는 울산항 해양안전벨트가 주최하고 울산항만공사가 주관했으며, 기술 중심의 접근을 넘어 제도와 협력, 미래 지향적 안전 전략까지 아우르는 자리로 구성됐다. 기조연설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정종득 부산광역본부장이 맡아 “안전을 바라보는 인식의 전환이 곧 기업의 미래를 바꾼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첫 번째 세션은 ‘AI 기반 항만안전 기술’의 현황과 가능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HD현대 아비커스 임도형 대표이사는 인공지능 기반 자율운항 기술의 도입을 통해 선박의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음을 강조했으며, 건국대학교 황영하 교수는 도심항공교통(UAM)의 국내외 사례를 소개하고 울산항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진 특별세션에서는 ‘친환경 에너지 물류허브로
여수광양항만공사, 미래 5대 핵심사업 구체화 위해 전문가와 정책 토론회 개최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직무대행 황학범)는 11월 26일 공사 사옥에서 해운항만 전문가들과 함께 ‘여수광양항 국정과제 정책자문단 토론회’를 열고, 항만의 미래 전략 사업에 대한 실행 가능성과 타당성을 집중 검토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공사가 국정과제 이행 차원에서 추진 중인 ▲북극항로 개척 ▲AI 기반 경영관리 ▲AI 항만운영 ▲친환경 항만 조성 ▲스마트 드론 기술 등 5대 핵심과제와 관련한 세부 사업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각 사업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전문가 자문이 이뤄졌다. 토론회에는 YGPA 항만위원, 서수완 동서대 교수, 이성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선임연구위원 등 학계 및 연구기관 관계자뿐만 아니라 항만물류 산업계 인사들도 참석해, 실질적인 사업 적용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무인자율이송장비(IGV) 도입,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반 친환경 클러스터 구축, ▲AI 항만물류 통합 플랫폼 개발, ▲AI 드론 시스템 도입 등 기술 중심의 핵심사업이 집중적으로 다뤄졌으며, 신사업이 항만 경쟁력 제고에 얼마나 실질적 효과
스타트업 첨단기술 접목 통해 디지털 전환 속도… 항만현장 실증 논의 부산항만공사(사장 송상근)는 11월 26일 부산항만공사 대강당에서 현대자동차와 함께 ‘AI 기반 스마트항만 구현’을 주제로 기술 세미나를 열고, 항만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첨단기술 도입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10월 양측이 체결한 ‘AI 기반 스마트항만 구현 및 스타트업 생태계 확대를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의 후속으로 마련됐으며, 실제 항만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 수요와 스타트업 기술을 연결하는 실질적 협력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미나에는 부산항 터미널 운영사, 배후단지 입주기업, 공사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항만 디지털 전환을 위한 첨단 기술 활용 가능성에 주목했다. 현대차는 이날 자율주행·AI·로보틱스·초광대역 통신(UWB) 등 사내외 스타트업이 개발한 기술 가운데 항만 분야에 적용 가능한 6건의 사례를 소개했다. 주요 발표 기술은 △배후단지 및 터미널 순찰 로봇(모빈), △센서 융합기반 디지털 트윈 기술(모빌테크), △AI 기반 공급망 최적화 시스템(오믈렛), △저가형 라이다 자율주행 모빌리티(오토엘), △UWB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웨어비), △중성자
직원 직접 포장한 간식·생필품 상자 전달… 업사이클 장난감까지 더해져 의미 배가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가 결식 우려 아동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연이어 나서고 있다. 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25 행복상자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27일 밝혔다. ‘행복상자 프로젝트’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에게 필요한 물품을 담은 꾸러미를 제공하는 민관 협력 캠페인으로, 2019년부터 행복얼라이언스가 주관해오고 있다. 현재 120여 개 기업, 147개 지방정부, 52만 명의 시민이 참여하고 있는 범국민적 연대 프로젝트다. 이번 활동에서 인천항만공사 임직원 10명은 인천 연수구 본사 사옥에서 영양 간식, 생필품, 위생용품 등을 직접 포장하고, 아이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담은 응원 편지도 함께 동봉했다. 특히 올해는 인천항만공사 직원들이 진행한 장난감 새활용 봉사활동을 통해 제작된 공사 대표 캐릭터의 업사이클 장난감이 행복상자에 포함돼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신재완 ESG경영실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 뜻깊은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행복얼라이언
‘2025 대한민국 해양 모빌리티 안전 엑스포’ 참가… 시민 체험형 프로그램 운영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김금규)는 11월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해양 모빌리티 안전 엑스포에 참가해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공사가 운영하는 경기해양안전체험관은 해양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흥미를 유도하기 위해 현장 참여 중심의 콘텐츠를 선보였다. 해양안전 디지털 교육을 비롯해 해양안전체험 안내 상담, 퀴즈 이벤트 ‘나는야 생존왕’, ‘SOS 나만의 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나는야 생존왕’ 퀴즈 이벤트는 해양사고 발생 시 필요한 대처 방법과 기본 안전수칙을 문제로 풀어보며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SOS 나만의 팔찌 만들기’는 색상별 구조 신호의 의미를 배우고 이를 활용해 직접 팔찌를 만들어보는 체험으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층이 함께 참여하며 교육 효과와 재미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활동으로 주목받았다. 김금규 사장 직무대행은 “해양안전은 누구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중요한 분야이며, 이번 엑스포를 통해 더
제3회 대한민국 항만안전대상 시상식 열려… 신선대감만터미널㈜ 등 12명·단체 수상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노삼석)는 11월 26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제3회 대한민국 항만안전대상’ 시상식을 열고, 항만 현장의 안전문화 확산과 재해예방에 기여한 12명의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항만안전대상은 해양수산부, 한국해운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해운신문이 후원하고 협회가 주최하는 상으로, 항만하역 현장에서의 안전관리 우수사례를 발굴해 노고를 격려하고 항만 종사자의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시상에서는 해양수산부 장관상이 수여되는 대상 3건, 항만물류협회장상 및 해운협회장상이 수여되는 최우수상 각 3건, 해운신문사장상이 수여되는 우수상 3건 등 총 12건이 선정됐다. 해수부 장관상 대상 수상자는 신선대감만터미널㈜(단체), 부산신항만㈜ 한두포 대표이사, 경북항운노동조합 송혁기 쟁의부장으로, 각기 항만 안전 개선과 제도 도입, 근로환경 개선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선대감만터미널㈜는 안전제보 앱을 운영하며 현장 위험요인을 신속히 파악하고 개선하는 체계를 구축해 높은 평가를 받았고, 한두포 대표이사는 기상예보 관측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