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항 세풍배후단지 입주기업 모집국내 최초 내륙산단 매입 통한 항만배후단지 지정… 34만㎡ 대상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7월 2일부터 광양항 세풍항만배후부지의 입주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전체 부지 41만㎡ 중 임대가 완료된 구역을 제외한 약 34만㎡를 대상으로 하며, 임대기간은 최대 50년이다. 계약은 3년 단위로 갱신된다. 세풍항만배후단지는 지방 내륙산단을 매입해 항만배후단지로 전환한 국내 첫 사례다. 광양항 포스코 인근의 광양지구와 여수국가산업단지 및 GS칼텍스가 위치한 율촌지구 사이에 위치해, 철강·석유화학 등 지역특화 산업과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입지다. 전라남도가 지정한 ‘2차전지 특구’ 내에 포함된 점도 주목된다. 이에 따라 첨단화학소재, 신재생에너지, 바이오헬스, 식품·식자재, 금속 및 비철금속 가공 등 다양한 제조업의 집적이 가능하다. 기업 입장에서는 항만 접근성, 전력·용수 등 인프라, 배후 산업 연계 측면에서 경쟁력 있는 선택지로 평가된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안내서를 확인한 뒤,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8월 11일 오후 2시까지 제출해야 한다. 이후 공사는
자성대부두, 부산항 외항선 ‘비상용 공용선석’으로 한시 활용긴급 정비·응급환자 이송 등 선사 요청에 실용적으로 대응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오는 7월 1일부터 자성대부두 일부 선석을 외항 컨테이너선을 위한 ‘비상용 공용선석’으로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선박의 긴급 정비나 응급환자 이송 등 위급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자성대부두는 북항재개발 2단계 사업 구역에 포함되며, 2024년 말 컨테이너터미널 기능을 종료한 후 현재는 임시 장치장과 장비 제작장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접안 기능도 중단될 예정이었으나, 국내외 선사, 해운협회, 수리조선업계 등으로부터 선석 부족 문제와 유휴 공간 활용 요청이 잇따랐다. 이에 따라 BPA는 선석 활용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에 응답한 선사의 92%가 해당 선석 이용에 긍정적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BPA는 보안유지 비용 연간 약 14억 원을 부담하는 조건에도 불구하고, 실용성과 공공성에 무게를 두고 북항재개발 공사 착공 전까지 한시적으로 해당 선석을 개방하기로 했다. 공용선석은 컨테이너선을 대상으로 ▲선내 긴급 정비(간단 수리 포함), ▲선
부산항만공사, 선사 대표 간담회 개최자성대 부두 한시 개방에 선사들 “운영 유연성 높아져” 감사 표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최근 국적 및 외국적 선사 대표들을 대상으로 ‘2025년도 부산항 이용선사 대표자 간담회’를 잇따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국적선사 간담회는 지난 6월 26일, 외국적선사 간담회는 7월 1일 각각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는 글로벌 해운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부산항 운영 효율성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소통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BPA는 선사들의 현장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항만 인프라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AMP(육상전원공급) 확대, 친환경 항만 인프라 조성, 디지털 플랫폼 도입 및 항만 자동화 수준 향상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안전 중심 항만정책에 대한 필요성도 강조됐다. 간담회에서는 BPA가 최근 북항 재개발 예정지로 사용이 제한됐던 자성대 부두 일부 선석을 한시적으로 개방한 조치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다수 선사는 “해당 조치 덕분에 선박 운영의 유연성이 크게 향상됐고, 긴급 정비 수요에도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송상근 BPA 사장
부산항만공사, 방치·장기계류선박 집중점검 나서기름유출 사고 재발 방지 및 해양오염 사전 차단 위한 선제 조치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방치·장기계류선박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에 나섰다. BPA는 지난 6월 26일부터 약 2주간 부산항 5물양장, 봉래동물양장 등 선박 집단 계류지역을 중심으로 부선 및 급유선의 계류 현황을 조사하고, 해양오염 유발 우려가 있는 선박을 선제적으로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9월 5물양장에서 방치된 선박의 기름 유출 사고 이후 강화된 관리 체계의 일환이다. 당시 BPA는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남해지방해양경찰청 등과 협업을 통해 방치선박 5척을 폐선 조치하고, 2척은 수리 완료했다. 세 기관은 이러한 협업을 제도화하기 위해 올해 5월 29일 ‘장기계류선박 관리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고위험 선박에 대한 사전 예방조치와 해양오염사고 대응 역량을 공동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BPA는 이번 집중점검을 통해 부산항 내 불법 계류, 관리 부실, 기름 유출 위험이 있는 선박을 조기에 식별해 추가 사고를 막는다는 계획이다. 향후 필요 시 폐선 조치나 수리 권고 등의 행정 조치도 병행할 예정
울산항만공사, ‘일생활균형 노사공동 전담팀’ 발족저출생 대응과 가족친화 문화 확산에 공공기관 역할 강화 울산항만공사(UPA)가 저출생 문제 해결과 가족친화 문화 정착을 위한 선도적 행보에 나섰다. 공사는 노사 대표가 공동 참여하는 ‘일생활균형 노사공동 전담팀’을 구성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전담팀은 향후 수시 회의를 통해 조직 내 복무제도와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유연근무제 확대와 장시간 근로 해소 등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업무와 육아, 개인의 삶이 조화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한다. 이번 조치는 공공기관으로서 저출생이라는 국가적 과제에 대응하고, 일·가정 양립 가치 확산에 기여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공사는 이러한 실천이 울산항 협력사와 지역 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항만공사 관계자는 “노사공동 전담팀 운영을 통해 가족친화 조직문화를 내실화하고, 이를 통해 일생활균형 가치가 지역과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울산항만공사는 2015년부터 10년 연속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인증을 유지 중이며, 지난해에는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유
인천항만공사, 창립 20주년 맞아 파트너사에 감사 전해배후단지엔 커피, 건설현장엔 아이스크림… 상생의 온기 전달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인천항 발전을 함께한 협력사에 감사를 전하는 현장 중심의 감사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7월 2일 인천항 배후단지 및 신항, 주요 건설현장 등지에서 동시에 열렸다. IPA는 이날 아암1단지, 북항, 신항 배후단지 등 총 3곳에 커피트럭을 배치하고, 총 750잔의 시원한 음료를 전달했다. 특히 공사 직원들도 직접 현장을 찾아 커피를 제공하며, 20주년 기념 슬로건이 담긴 컵홀더로 상징성과 의미를 더했다. 커피트럭은 사회적 기업과 연계해 마련돼 지역 사회와의 연대도 함께 실현했다. 더불어, IPA는 무더위에 노출된 건설 현장 근로자들을 위해 주요 현장 5곳에 지역 중소형 마트를 통해 준비한 아이스크림 360개를 전달하며, 안전 관리와 근무 환경 개선에 대한 관심을 표현했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지난 20년간 인천항의 성장에는 수많은 파트너의 헌신과 협력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IPA는 앞으로도 파트너십 기반의 상생 경영을 확
제6회 인천국제해양포럼 7월 3일 송도서 개막‘격동의 세계 경제, 다시 도약하는 해양산업’ 대주제로 미래 전략 논의 수도권 최대 해양비즈니스 포럼으로 자리매김한 ‘제6회 인천국제해양포럼(Incheon International Ocean Forum 2025)’이 7월 3일부터 4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와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공동 주최하고, 인천항만공사와 연합뉴스가 공동 주관한다. 올해로 6회를 맞는 이번 포럼은 ‘격동하는 세계 경제, 다시 도약하는 해양산업’을 대주제로, 기후위기, 글로벌 공급망 변화, 기술 전환 등 복합적 도전에 대응하는 해양산업의 미래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다. 국내외 전문가, 산학연 관계자, 청년 인재 등 다양한 분야의 참가자가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는 세계적인 미래학자 제러미 리프킨(Jeremy Rifkin)의 기조연설로 문을 연다. 리프킨은 ‘물의 행성에서의 생명과 해양의 미래, 그리고 항만과 해운의 역할 재구상’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강연을 통해 지속가능한 해양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해양산업 전 분야를 아우르는 총 5개 정규 세션과 1개의 특별 세션
부산항만공사, 신항 배후단지 입주기업과 간담회 개최불법전대 근절 결의… 상생 협력 기반 다져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지난 6월 30일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 입주기업 대표 27명을 초청해 간담회 및 불법전대 근절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입주기업과의 정례적 소통을 통해 배후단지 운영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간담회는 송상근 사장이 직접 주재했으며, 신항배후단지물류협회 회장단을 비롯해 약 5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앞서 열린 불법전대 근절 결의대회에서는 공정한 배후단지 운영 원칙과 입주질서 확립에 대한 강력한 공동 의지를 다졌다. BPA는 배후단지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불법전대 행위를 근절하고, 입주기업 간 자율적이고 책임 있는 경영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입주기업들도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건강한 비즈니스 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간담회에서는 입주기업들이 겪고 있는 운영상의 어려움, 제도개선 요청 사항 등이 다양하게 제기됐으며, BPA는 이에 대해 관리카드 작성을 통한 후속조치를 약속하고, 지속적인 피드백 체계를 마련하겠다
여수광양항만공사, 제3기 항만물류 리더스 아카데미 참가자 모집지역 항만산업 미래 이끌 차세대 리더 양성 본격화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가 7월 1일부터 ‘제3기 항만물류 리더스 아카데미’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항만물류 산업의 활성화와 스마트항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지역 전문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지역 항만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려는 공사의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리더스 아카데미’는 매월 넷째 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해운, 물류 등 주요 연구주제를 중심으로 명사 초청 강연과 참가자 간 토론이 병행된다. 특히 주제 관련 도서를 제공하고 독서토론 및 아카데미 스터디도 진행, 실질적인 지식교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유관기관 관계자, 기업 및 단체장, 항만물류 전문가, 지역 오피니언 리더 등이며, 선발 인원은 약 30명 내외다. 참가 신청은 YGPA 공식 이메일(ygpaedu@ygpa.or.kr)로 접수 가능하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리더스 아카데미는 여수광양항의 미래를 이끌 리더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핵심 플랫폼”이라며 “참가자들이 항만물류 발전의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고 구체화
여수광양항만공사, 여객선터미널서 지진해일 대비 훈련실전형 대피훈련과 국민행동요령 캠페인 병행…지역 대학생 참여로 안전문화 확산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황학범)가 여객선터미널 이용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실전형 재난대응 훈련과 안전 캠페인을 동시에 전개했다. 공사는 6월 30일 여수 엑스포여객선터미널에서 지진해일 발생을 가정한 비상대피 훈련을 실시하고, 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는 국민행동요령 홍보 캠페인을 병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공사 및 자회사 임직원, 입주업체 종사자, 전남대·순천대 학생 등 민·관·학이 함께 참여했다. 실제 상황을 가정해 기상청으로부터 지진해일주의보 수신 후, 여객 및 외국인 등 안전취약계층의 옥상 대피, 고립자 수색, 시설 점검, 응급키트 확보 등 일련의 대응 절차를 단계별로 점검했다. 훈련에 이어 진행된 안전 캠페인에서는 터미널 이용객을 대상으로 국민행동요령 리플릿을 배포하고, 지진해일 발생 시 행동 요령을 안내했다. 특히 전남대와 순천대 학생들로 구성된 ‘국민안전점검단’이 훈련과 캠페인에 직접 참여해, 대피 요령 시연과 안전정보 홍보에 나섰다. 이들의 참여는 지역 청년층을 중심으로 안전문화 정착을 확산하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