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항만지역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계절관리제 홍보에 나섰다. 부산항만공사는 12월 15일 부산항 북항 인근 용당 내트럭하우스에서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이행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정부는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고농도 미세먼지 집중관리를 위해 계절관리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제7차 계절관리제는 12월 1일부터 시행 중이다. 부산항만공사는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낙동강유역환경청, 부산광역시와 함께 부산항을 이용하는 화물차주를 대상으로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단속 시행 내용을 안내하고, 노후 차량 저공해 조치 지원사업 등 정부와 지자체의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홍보했다. 부산항만공사는 계절관리제 기간 항만 특성을 반영한 자체 추진계획을 수립해 이행해 오고 있다. 공사는 분진성 화물을 취급하는 부두에 대한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항만 건설 공사장의 비산먼지 관리실태를 점검하는 등 항만지역 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계절관리제 기간 방진시설과 세륜시설 운영 현황 점검도 병행한다. 토사와 곡물 등 분진성 화물을 취급하는 부두를 대상으로 방진벽과 방진망 등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가 노동조합(위원장 강덕호)과 2025년도 임금협약과 청원경찰 단체협약을 체결하며 18년 연속 무분규 기록을 이어갔다고 12월 16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합의로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재확인하고, 항만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는 입장이다. 울산항만공사 노사는 10월부터 실무교섭을 진행해 교섭안을 조율해 왔으며, 본 교섭 없이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원만하고 합리적인 교섭 결과를 도출했다는 점에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적 노사문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청원경찰 단체협약이다. 울산항만공사는 2019년 청원경찰 직군에 대한 교섭단위가 분리된 이후, 청원경찰 교섭대표로 울산항만공사 노동조합이 선정된 뒤 체결된 첫 협약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이번 단체협약이 인사와 복리후생 등 제도가 직군에 따른 차별 없이 전 직원에게 공정하게 적용되도록 하는 취지에서 추진됐다고 덧붙였다. 변재영 사장은 “안정적인 노사관계는 울산항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소통과 협력을 통해 노사관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강덕호 노조위원장은 “노사 간 입장을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시민사회 반부패 전문기관과 손잡고 청렴·투명경영 체계를 강화한다. 부산항만공사는 12월 16일 오전 (사)한국투명성기구(공동대표 유한범 외 2명)와 반부패·청렴 역량 강화 및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단이 내부 중심의 청렴 활동을 넘어,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반부패 정책을 보다 체계화하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부산항만공사는 민관 협력 기반을 넓혀 현장 체감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반부패·투명성 강화 과제를 발굴·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한국투명성기구는 국제투명성기구(Transparency International)의 한국본부로, 반부패 정책 연구와 투명성 평가, 교육·캠페인 등을 통해 사회 전반의 청렴문화 확산 활동을 수행해 왔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적 반부패 네트워크와 연계된 전문성을 공유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제도 개선을 위한 전문성 공유와 정보 교류를 확대한다. 청렴·윤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연구 협력도 추진하며, 국내외 반
부산항만공사, 환적모니터링시스템 포트아이 전면 배포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12월 16일 오전부터 부산항을 이용하는 모든 선사와 터미널운영사를 대상으로 AI·블록체인 기반 환적모니터링시스템 ‘Port i’를 배포한다고 밝혔다. 부산항은 전체 처리 화물의 약 55%가 환적화물로, 물량 기준 약 1350만TEU에 이르는 세계 2위 환적화물 처리항만이다. 공사는 글로벌 물류환경 변화 속에서 환적 처리의 정확도와 속도가 항만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라고 보고, 환적 처리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왔다고 설명했다. Port i는 지도 기반 AIS(선박자동식별장치) 정보를 제공하고, 선박과 화물의 처리 현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이상 징후를 탐지하는 기능을 갖췄다. 부산항 전체 10개 터미널의 선석 스케줄을 통합해 제공하는 기능도 포함된다. 공사는 AI를 활용해 선박 일정과 작업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연 위험, 환적 연결 위험을 예측·탐지하고, 블록체인 기술로 환적정보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여 환적 과정 전반을 보다 정확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이번 배포는 부산항 전 터미널운영사와 선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12월 15일 부산항만공사 사옥에서 북극항로 전문가 특강을 열고 2026년 북극항로 관련 업무계획을 점검하는 한편, 북극항로 시대 부산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북극항로 활용을 둘러싼 국제 환경 변화에 대응해 기관 차원의 준비 방향을 정리하고, 부산항의 역할과 과제를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김좌관 부산가톨릭대학교 환경공학과 석좌 교수가 맡았다. 김 교수는 해양수산부 북극항로 자문위원회 부위원장을 겸임하며 북극항로 활용 방안과 관련한 정책 과제 발굴을 지원하고 있다. 김 교수는 최근 선박 통행량 증가에 따른 북극권 온실가스 배출량 확대와 해양 포유류 서식 환경 변화 등을 사례로 들며, 북극권 개발 과정에서 친환경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항만공사의 ESG 경영과 연계해 부산항 2050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친환경 항만 운영 방향 등을 제안했다고 공사는 전했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다가오는 북극항로 시대에 부산항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해양수산부가 실시한 2025년 재난관리책임기관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월 15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재난대응 체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2024년부터 재난관리책임기관 평가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난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21개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재난예방, 교육 훈련, 비상대응체계, 자원 관리 운영 등 항목을 중심으로 재난관리 역량을 종합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올해 평가에서는 상위 2개 기관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부산항만공사는 평가 대상 가운데 유일하게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2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은 재난대응 체계의 전문성과 현장 실행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재난관리 전 영역에서 지속가능한 관리체계를 확립해 재난대응 수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