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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 정기총회 개최…2025년 수입 2,060억원·등록선대 9,035만톤 첫 달성


제64회 정기총회서 2025년 결산안 의결…신임 부사장 3인 선임
검사·기술·사업본부 새 경영진 구성…현장 전문성 강화
2030년 수입 2,700억원·등록선대 1억 2천만톤 목표…5대 추진과제 수립
중국·일본·베트남 등 해외시장 집중 공략…외국적선 비율 30%→40% 확대

한국선급(KR, 회장 이영석)은 2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64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5년 결산안 의결과 함께 신임 상근임원 3인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KR은 적극적 영업 활동으로 신조선 검사 물량 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해 수입 2,060억원, 등록선대 9,035만톤을 달성하며 처음으로 2천억원·9천만톤 시대를 열었다. 이는 전년 대비 수입 4.0% 증가, 등록선대 2.5%(219만톤) 증가한 수치다. 다만 중국 현지 직원 임금체계 개선과 연구개발 투자 확대로 지출도 1,962억원으로 7.1% 증가하면서 당기순이익은 98억원으로 34.3%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전 세계 신조선 점유율은 6.5%로 전년 대비 3.6% 급증했으며, 새롭게 입급한 현존선 중 해외 선주 비율이 71%를 차지하는 등 KR의 기술력과 국제적 신뢰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총회에서는 새 경영진 구성을 위한 상근임원 선임안도 승인됐다. 김성주 중국지역본부장, 연규진 도면승인실장, 최철 국제협력실장 등 총 3인이 상근임원으로 새롭게 선임되어 각각 검사본부, 기술본부, 사업본부를 총괄하게 된다.

검사본부를 이끌 김성주 신임 부사장은 1995년 KR 입사 후 닝보지부장, 여수광양지부장, 검사업무팀장, 중국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검사 분야 전반에서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쌓았다. 기술본부를 총괄하게 된 연규진 신임 부사장은 조선소 설계 경력 후 1996년 KR 입사하여 선체기술팀장, 탱커팀장, 도면승인실장 등을 역임했다. 사업본부를 맡은 최철 신임 부사장은 2000년 KR 입사 이후 사업홍보팀장, 해외영업팀장, 국제업무팀장 및 국제협력실장 등을 역임하며 KR의 글로벌 사업 확대 및 국제 협력 강화를 이끌어 왔다.

한편 이영석 회장은 경영 혁신을 위해 상근임원의 보직 변경도 단행했다. 경영본부를 총괄하던 최원준 부사장은 전략본부를 담당하는 수석부사장으로, 전략본부를 담당했던 윤성호 수석부사장은 경영본부를 총괄하는 부사장으로 각각 보직 변경됐다.

총회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KR은 2026년 수입 2,130억원·등록선대 9,500만톤, 2030년 수입 2,700억원·등록선대 1억 2,000만톤을 중장기 목표로 설정하고 5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해외시장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는 중국을 최우선 공략 대상으로 설정하고, 2025년 236만톤의 TOC(전환입급) 선박을 유치한 데 이어 올해도 220만톤을 목표로 집중 영업을 전개한다. 일본에서는 이마바리 조선소를 통해 신조선 30척 이상을 수주했으며, 베트남·동남아·중동(두바이) 등으로도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30% 수준인 순수 외국적선 비율을 2030년까지 40%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에서는 AI 완전 자율운항 선박, 선박 데이터센터, SMR 핵심 기술 개발 등 대형 정부 과제에 적극 참여하고, 해상풍력 단지 인증, 탄소발자국 검증, 데이터센터 3자 검증 등 신성장 사업을 확대한다. 함정 사업에서도 창정비 확대와 해경 신조함정 참여를 강화할 방침이다.

조직 운영 강화를 위해 검사본부 내 검사협력실장 직제를 신설하고, 중국 지역본부 인력을 현재 120~140명에서 지속 확충한다. 특히 중국 도면승인센터 인력은 26명에서 36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영석 회장은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와 해사산업의 디지털 전환이라는 변화 속에서도 KR은 기술 경쟁력과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경영과 열린 소통을 통해 정부 및 해사업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해사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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