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스마트수산업 혁신 선도지구에 전남 고흥 선정 AI 기반 양식 테스트베드와 데이터 거점 조성 본격화 해양수산부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수산업의 구조 전환을 추진하는 ‘스마트수산업 혁신 선도지구’ 사업대상지로 전라남도 고흥군을 최종 선정했다. 해수부는 기후위기 대응과 안정적 수산물 수급,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한 현장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해수부는 스마트수산업 혁신 선도지구 선정을 위한 공모를 11월 5일부터 한 달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서류평가와 현장검증을 거쳐 고흥군을 최종 사업대상지로 확정했다고 12월 31일 밝혔다. 고흥군은 육지와 해상을 아우르는 10만 평(33만㎡) 이상의 부지를 제안하고, 투자 계획과 연관 산업 성장 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스마트수산업 혁신 선도지구는 전통 수산업에 AI를 결합해 첨단 미래형 산업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기후변화에 따른 생산 변동성 확대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만들고, 현장 작업 여건이 열악한 수산업 특성에 맞는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 운영체계를 도입해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해수부는 이를 통해 청년층이 선호하는 양질의
울산항만공사 2026년 예산 2,031억 원 확정 남신항 2단계 등 중장기 개발사업 본격 착수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2026년도 예산을 2,031억 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12월 31일 밝혔다. 공사는 내년 예산을 울산항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항만 운영을 목표로 항만 인프라 개선, 운영 효율성 제고, 안전 분야 투자 확대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2026년 총 예산은 전년 대비 125억 원(5.8%) 감소했지만, 공사는 차입금 상환 규모가 크게 줄어든 영향이 크다고 밝혔다. 반면 항만 건설과 운영 등 핵심 사업비는 확대됐다. 핵심 사업비는 전년 대비 240억 원(35.6%) 증가한 914억 원으로 편성됐고, 이 가운데 항만건설 사업 예산은 604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1억 원 늘었다. 공사는 남신항 2단계 개발사업과 북신항 액체부두 지반안정화 사업 등 항만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대규모 건설공사가 2026년 초부터 본격화되는 만큼, 관련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중장기 개발사업을 통해 항만 인프라를 보강하고, 물동량 처리 기반을 강화해 울산항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안전 관련 예산은 전년 대비 12억 원 늘어
해양수산부 인사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장 조일환▲정보화담당관 김성국
한국수산자원공단, 수급업체와 안전보건협의체 운영 강화 작업장 합동 점검과 비상대응 훈련까지 실시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이사장 김종덕)은 12월 30일 수급업체와 함께 본사 작업장의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정기 안전보건협의체를 개최한 데 이어 합동 안전보건 현장점검과 청사 비상상황 대비·대응 교육훈련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공단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사업장에서 위험성평가 실시 등 안전보건 관련 사항을 협의하는 기구로 ‘안전보건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공단은 수급업체 작업환경의 안전성을 높이고, 현장 중심의 안전보건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협의체를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의체에는 본사 청사관리 수급업체 등 3개사가 참여해, 작업장 위험요인 발굴과 개선 필요사항, 안전보건 조치 이행방안 등을 중심으로 논의했다. 협의체 회의 이후에는 실제 작업장 안전 확보를 위해 합동 현장점검이 이어졌다. 공단은 그동안 수급업체와 함께 발굴했던 개선 필요사항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조치가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순회 점검했으며, 특히 국민 이용이 잦은 공간과 추락 위험이 있는 시설물에 점검 역량을 집중했다. 점검에
KSA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은 12월 30일 조합 8층 대회의실에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조경태 의원(국민의힘)과 연안해운 정책 현장간담회를 열고, 내항해운 산업 현안과 제도 개선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조경태 의원이 국회 차원에서 꾸준히 언급해 온 연안해운 발전방안과 관련해, 현장에서 실제로 체감하는 애로사항과 정책 수요를 직접 확인하고 실효성 있는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 의원은 현역 최다선인 6선 의원으로 부산 사하구를 지역구로 두고 있으며, 대한민국 중화민국 의원친선협회 회장, 국민의힘 격차해소특별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조합은 지역구가 항만과 바다 산업과 맞닿아 있는 만큼 연안해운 현안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점을 간담회 배경으로 설명했다. 간담회에서 조경태 의원은 연안해운 산업 전반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제도 개선이 필요한 과제들에 대해 조합 측과 의견을 교환했다. 조합이 제시한 주요 논의 사항은 내항상선 선원의 비과세소득 확대를 위한 소득세법 개정, 선내 근로환경 개선 지원을 위한 선원법 개정, 외국인 해기사 도입을 위한 제도 개선, 우수선화주에 대한 세제 혜택 확대를 위한 조
포항해수청, 호미곶 해맞이 축제 대비 호미곶등대 특별 안전점검 실시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연말연시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제’ 기간 관람객 안전 확보를 위해 호미곶등대 시설물 특별 안전점검과 현장 안전관리를 추진한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12월 31일부터 1월 1일까지 호미곶등대 일원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행사장 인파 밀집에 대비해 현장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포항해수청은 호미곶등대 주변에서 진행되는 미디어 파사드 공연과 해맞이 행사로 관람객이 집중될 가능성이 큰 만큼, 난간과 주요 시설물의 고정 상태를 사전에 점검해 추락 등 안전사고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채종국 포항해수청 항행정보시설과장은 “안전관리에는 한치의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며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해양·물류 분야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인공지능(AI) 실무형 청년 인재 육성에 착수했다. 해진공은 12월 29일 부산 유라시아플랫폼에서 ‘2026 디지털 오션 리더 양성 프로그램’ 발대식을 개최하고, 해양산업 디지털 혁신을 주도할 인재 양성의 첫 일정을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최종 선발된 대학생 20명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디지털 오션 리더 양성 프로그램은 AI 시대에 해양·물류 산업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역량을 갖춘 청년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기획된 해진공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날 행사는 참가자 오리엔테이션과 팀 구성,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언바운드랩데브 조용민 대표가 연사로 나서 ‘AI 시대의 리더십과 창의적 문제해결’을 주제로 마스터 특강을 진행했으며, 참가자들의 관심 속에 현장 소통도 이어졌다. 선발된 20명의 디지털 오션 리더는 2026년 2월까지 약 3개월간 온·오프라인 교육 과정을 이수한다. 주요 과정으로는 국내 최초로 도입한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Microsoft Copilot) 실무 역량 특화 과정(MAIS)’이 포함됐다. 참가자들은 실제 업무 환경에서 활
국립한국해양대학교 RISE 사업단(단장 이서정)은 12월 22일 부산공유대학 스마트항만물류 분야 참여학생과 참여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HMM 산업체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스마트항만과 해운·물류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장 중심의 실무 경험과 진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강연에는 HMM 현직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해운산업 전망, 기업의 사업 구조 및 역할, 해운물류 분야 진출을 위한 역량과 준비 과정 등을 주제로 강의했다. 강의와 함께 직무 장비 시뮬레이션 체험도 진행돼 현장 업무에 대한 이해를 돕는 구성으로 운영됐다. 특히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사례와 최신 트렌드를 바탕으로 한 설명이 이어지면서 학생들의 관심이 집중됐고, 해운물류 직무와 취업 준비, 산업 전망 등을 놓고 질의응답과 의견 교환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참여 학생들은 “수업에서만 접하던 해운·항만 물류 산업을 현직자의 경험을 통해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향후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전했다. 이서정 RISE 사업단장은 “학생들이 글로벌 물류 산업의 흐름과 현장의 요구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산업체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