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북태평양수산위원회(NPFC) 회원국으로 가입
꽁치 오징어 돔류 등 북태평양 공해상 수산자원 관리 본격화
꽁치 오징어 돔류 등 북태평양 공해상 수산자원 관리 본격화
해양수산부(유기준 장관)는 꽁치, 오징어, 돔류 등을 관리하는 ‘북태평양 공해수산자원의 보존과 관리에 관한 협약*’이 7월 19일자로 정식 발효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안정적인 원양수산자원을 확보하고 책임있는 원양조업국의 역할을 위해 지난 6월 17일 동 협약을 비준하여 정식 회원국으로 가입하였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전 세계 수산자원을 관리하는 51개 지역수산기구 중 18개 기구에 가입되었다. 현재 동 협약의 회원국은 한국, 일본, 러시아, 캐나다, 중국 5개국이며, 미국과 대만 등도 조만간 가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북태평양 수역에서 꽁치봉수망 14척이 꽁치 약 17천여 톤과 저층트롤 2척이 북방돗돔 등 돔류 약 1천 톤을 어획하고 있으며, 연간 약 400억 원 규모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한편, 동 협약을 관리하는 지역수산기구인 북태평양수산위원회(NPFC: North Pacific Fisheries Commission) 제1차 출범 회의가 올해 9월 3일 일본 동경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어획쿼터 및 금어수역·기간 설정, 어선척수 동결, 어선위치추적장치(VMS) 의무화, 공해상 승선검색제도 및 해상전재제도 등 보존관리조치 수립을 위한 협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