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양식창업기술교육 성황리에 마쳐
양식창업기술교육 수료자 1000명 돌파
양식창업기술교육 수료자 1000명 돌파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양식창업기술지원센터는 총 203명의 2016년 양식창업기술교육 수료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올해 교육생들의 교육 품목 확대 요구 의견을 반영해 지난해 9품종에서 11품종으로 확대하여 3월부터 11월까지 교육을 진행했다.
양식창업기술교육은 무상으로 실시되며, 올해는 패류•갑각류•해조류 및 내수면 어류 등 11개 품종 교육수료생의 창업을 지원했다. 품종별 교육 내용은 ▲친환경 양식기술인 바이오플락(Biofloc)을 이용한 새우 양식 ▲해조류(감태•곰피) 인공종묘생산 및 양성기술 ▲패류(참굴•참가리비•해만가리비•비단가리비)와 내수면 품종(큰징거미새우•미꾸리)의 먹이생물배양 및 종묘생산기술 ▲뱀장어 양성관리 및 실뱀장어 먹이붙임 기술 등으로 이론과 현장실습을 병행했다.
또한 교육 수료자가 창업한 양식장을 방문해 생생한 현장경험담을 들을 수 있는 과정이 포함되어 예비양식 창업자들에게 교육 효과를 높였다. 특히 바이오플락양식기술을 이용한 새우양식은 생산성이 높아 예비양식 창업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품목으로 매년 교육 희망자들이 증가해 올해에는 1차(4월~5월)와 2차(10월~11월)로 진행하였으며,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인 97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양식창업기술지원센터는 2005년부터 양식기술 교육을 시작해 2016년까지 26품종, 총 1,125명의 수료자를 배출했으며, 교육기간은 2주~8개월이 소요된다. 2015년까지 922명의 교육 수료자 중 257명이 창업했으며(창업률 27.9%), 올해 2회 실시한 흰다리새우 교육으로 창업률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매년 꾸준히 교육 수료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처음 도입한 해만•비단가리비 교육과 정부 3.0 국민체험마당에서 선보인 오감만족 새우낚시카페(큰징거미새우)의 큰 호응으로 내년 교육 희망 수요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강준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양식창업 희망자를 위해 새로운 품종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맞춤형 창업기술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지원함으로써 우리나라 양식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