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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업계 첫 위험성평가 사업장 인정 강동해운 성과에 조합 안전모델 확산 시동


한국예선업협동조합은 조합원사 강동해운이 예선업계 국내 최초로 고용노동부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정’을 획득한 것과 관련해 예선업 전반의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상징적 성과라고 평가했다.

조합에 따르면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정은 사업장이 유해 위험요인을 스스로 발굴 개선하고 근로자 참여 기반의 안전관리 체계를 운영한 경우 부여되는 제도다. 조합은 2025년 10월 기준 전국 1만5663개 사업장이 인정을 받았으며 해운 예선 분야에서는 강동해운이 첫 사례라고 밝혔다.

김일동 한국예선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예선업이 항만 내에서 선박의 이접안 작업을 지원하는 고위험 업무가 상시 발생하는 분야인 만큼 업종 특성을 반영한 안전관리 모델 구축이 과제였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 인정 취득은 예선업도 체계적인 위험성평가를 통해 선진적 안전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사례라는 취지로 강조했다.

강동해운은 예선 운항과 접안 이안 등 고위험 작업을 중심으로 작업별 위험요인 도출과 선원 참여형 위험성평가, 표준 작업절차 개선, 선박 장비 안전투자 등을 추진해 왔다고 조합은 설명했다. 신동수 강동해운 대표도 사고 이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는 원칙 아래 현장이 체감하는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주력해 왔다고 밝혔다.

조합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조합원사 대상 위험성평가 도입 확산 지원을 강화하고, 예선업 특화 위험요인 표준모델 개발과 선원 재해 예방 중심의 공동 안전교육 추진 등 안전협력 체계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 이사장은 선원들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산업 환경 조성이 조합의 핵심 책무라고 밝혔다.

사진설명 한국예선업협동조합 전우진 전무이사와 강동해운 신동수 대표가 위험성평가 인정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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