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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조합, 여의도 서울사무소 개소…국회 대응 상시화로 입법 예산 추진력 높인다


한국해운조합이 14일 서울 여의도에 서울사무소를 개소하고, 국회와 정부 부처, 지자체, 현장을 상시로 연결하는 정책 협력 거점 운영에 나섰다. 조합은 여의도 사무소를 국회 일정에 대한 즉각 대응과 정책 흐름 공유가 가능한 공간으로 활용해 주요 입법 과제와 예산 반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개소식 행사에는 김기현 국회의원과 박성민 국회의원,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인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 등이 참석했으며, 언론과 유관기관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이채익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그동안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서 내실을 다져왔지만, 현장의 목소리를 법안과 정책, 예산으로 반영하는 과정에서는 지리적 한계가 있었다”며 “여의도 사무소 개소는 국회와 정책 결정의 중심부로 들어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정기국회 기간 동안 여의도에 거점을 두고 입법 및 예산 과제를 추진한 경험도 언급했다. 그는 “정기국회 3개월 동안 4개 과제를 전사적으로 추진해 2개 과제를 달성했다”며 “내항선 비과세 확대와 관련한 소득세법 논의 과정에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부대의견을 통해 관계 부처가 내항해운 발전과 내항 선원의 실질 소득 확대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도록 하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올해 추진 과제로는 가칭 내항해운산업 친환경 스마트 전환 및 지속가능 발전 특별법, 가칭 섬관광진흥법 등 입법 과제와 예산 과제를 제시했다. 이 이사장은 “자율운항 선박 등 미래 핵심기술 분야는 해양수산부뿐 아니라 산업통상자원부와의 연계가 필수”라며 정치권과 언론, 지자체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여의도 서울사무소를 단순한 사무 공간이 아닌 대국회 대정부 소통의 전초기지로 삼아 해운업계 숙원 해결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축사에서 김기현 국회의원과 박성민 국회의원은 여의도 사무소 개소를 축하하며, 정책과 현장을 연결하는 역할 강화와 입법 지원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해운산업의 중요성과 제도 기반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고, 이강덕 포항시장은 물동량 감소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제도와 법령 개선을 통한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인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는 여의도 사무소 개소가 입법 활동을 강화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평가하며, 해운과 선원, 물류 관련 현안이 보다 신속하게 처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합은 윤종우 국회의원과 박완수 경남도지사의 축전도 소개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여의도 사무소를 대국회 대정부 소통의 협력 거점으로 삼아 해운산업의 미래를 새롭게 그리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조합이 밝힌 운영 계획에 따르면 여의도 사무소는 국회의원실, 정부 부처, 지자체, 서울본부와의 정책 협의와 실무 조율을 수시로 진행하는 실무 중심 공간으로 활용된다. 정책 이슈 발생 시에는 내부 구성원이 한 공간에서 자료를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정리할 수 있도록 운영 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조합은 여의도 사무소를 공제와 유류사업의 대외 신뢰도 제고, 조합원사와 협력사 접근성 강화를 통한 홍보와 협력 확대에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행사 후 참석자들은 기념촬영을 진행한 뒤 사무소 입구에서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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