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 창립 15주년 맞아 ‘새로운 FIRA’ 비전 선포
부산공동어시장 현장점검과 연안어업인단체 상생협약 이어 중장기 전략 공개… “3대 혁신 원년” 선언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이사장 김종덕)이 창립 15주년을 맞아 ‘새로운 FIRA, 새로운 도약’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수산자원관리 혁신 방향과 중장기 비전을 대내외에 공유했다.
공단은 지난 1월 23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창립 1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설립 이후 15년간의 성과를 돌아보는 한편, 향후 수산자원관리 체계의 전환과 조직 혁신 과제를 공식화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행사에 앞서 공단은 당일 새벽 부산공동어시장 대표단과 함께 위판 현장과 총허용어획량(TAC) 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공단은 현장 중심의 자원관리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어획 관리 이행 상황을 살펴보는 계기로 삼았다고 전했다.
이어 (사)한국연안어업인중앙연합회(회장 김해성)와 ‘산란기 성어 보호 및 수산자원 회복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금어기와 금지체장 준수를 포함한 산란기 성어 보호의 공동 실천 등 어업인 참여 기반의 자원관리 협력 내용이 담겼다.
본행사 직전에는 어업인과 전문가, 언론인 등을 초청한 미래발전 자문위원회가 열렸다. 공단은 이 자리에서 수산자원관리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현장 의견과 공단 중장기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자문위원회에는 한국자율관리어업연합회 천대원 회장, 한국해양수산신지식인중앙연합회 문승국 회장, IPCC 한국대표단 윤호성 경북대 교수, 어민신문 남수형 부장 등 23명이 참석했다.
기념식 1부는 어린이 합창단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회 선언, 국민의례, 내빈 소개, 김종덕 이사장 개회사와 내빈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사)전국어촌계장협의회 이원규 회장은 “어업인들이 마음 놓고 그물을 던질 수 있는 풍요로운 바다의 파수꾼이 되어 달라”는 취지로 공단의 역할을 강조했고, 김해성 회장은 공단과 어업인의 관계가 지원과 수혜를 넘어 공동 책임의 주체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공단은 이어 기념영상 ‘FIRA의 발자취와 새로운 FIRA’를 상영해 출범 이후 주요 변화와 성과를 공유했다. 또 15년 이상 장기 근속하며 기관 발전에 기여한 직원 8명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2부 비전 공유 행사에서는 공단의 중장기 전략을 담은 ‘새로운 FIRA 비전’이 공식 발표됐다. 공단은 안전·공정·청렴 가치 실현, 스마트·AI 기반 조직 전환, 전국 경영기반 마련을 ‘3대 혁신 원년’으로 제시하며 조직문화 혁신과 업무체계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참석자들이 함께한 퍼포먼스도 마련돼 변화 의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김종덕 이사장은 “참여와 신뢰 기반의 자원관리로 전환해 현장과 정책을 잇는 공공기관의 책무를 더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15주년이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단이 제시한 비전은 ‘풍요로운 어장, 행복한 어업인, 신뢰받는 FIRA’이며, 경영방침은 책임 이행과 혁신 선도, 현장 지향, 협심 중심을 내세웠다. 경영목표로는 연근해 수산자원량 회복과 어업 경쟁력 향상, 현장 중심 정책 실효성 강화, 지속가능 경영 정착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