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가 일본 신슈대학교(Shinshu University)와 물 재생 및 환경 소재 분야에서의 글로벌 공동연구를 본격화한다. 두 대학은 기존 국제학술교류협정을 바탕으로 공동연구센터 설립과 인적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며 장기 협력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12월 8일 부산 영도캠퍼스에서 나카무라 소이치로(Prof. Dr. Soichiro Nakamura) 신슈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방문단 6명을 초청해 국제학술교류 및 공동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단은 나카무라 총장과 국제 부총장, 글로벌 이니셔티브 특임 부총장, 섬유과학 및 기술 학부장 등 신슈대 주요 보직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2024년 12월 체결된 국제학술교류협정의 후속 조치를 구체화하기 위해 국립한국해양대를 찾았다. 양 대학 주요 보직자가 참석한 환담회에서는 학생 및 교직원 교류, 연구자 교류 등 인적 교류 확대 방안과 함께 물 재생 및 환경 소재 분야 연구 협력 심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미래 환경 기술 분야에서 실질적인 연구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구체적인 공동연구 추진 방향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북극협력주간 10년 맞은 북극해정책포럼 비북극권 국가 협력 역할 짚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이 북극협력주간 10주년을 맞아 비북극권 국가의 협력 역할을 주제로 정책 논의를 이어갔다. 지정학적 긴장과 기후변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한국을 포함한 비북극권 국가의 책임과 역할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인됐다. KMI는 12월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북극 예외주의를 넘어 비북극권 국가의 역할’을 주제로 북극해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북극협력주간 첫날 정책 세션으로 진행됐다. 포럼 사회는 KMI 김엄지 극지전략연구실장이 맡았으며, 이미혜 고려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필립 라포르튠(Philippe Lafortune) 주한캐나다대사관 대사, 안띠 니에멜라(Antti Niemelä) 주한핀란드대사관 부대사, 토르 하우그(Tor Haug) 주한노르웨이대사관 참사관 등이 참석해 각국의 북극 정책 방향과 한국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북극해정책포럼은 2011년 처음 열린 이후 올해 14회를 맞았으며, 북극권과 비북극권의 지리적 경계를 넘어 북극 현안을 논의하는 대표적인 정책 담론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울산항만공사 공정채용 우수기관 7년 연속 인증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가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7년 연속 유지하며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 중 최장기간 인증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공사는 그동안 구축해 온 채용 공정성과 투명성이 제도적으로 다시 한 번 확인됐다고 밝혔다. 울산항만공사는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7년 연속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은 편견 요인을 배제하고 직무능력 중심으로 인재를 선발하는 공공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 인증기관이 채용 전 과정을 심사해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 심사에서는 울산항만공사가 채용 절차 전반에 걸쳐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해 온 노력이 주요 평가 요소로 반영됐다. 특히 직무능력 중심 검증 강화, 전형 단계별 만족도 조사 실시, 불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결과 피드백 확대 등을 통해 지원자 경험을 개선하고, 합격자의 이탈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공사는 이러한 제도 운영을 통해 서류·필기·면접 등 각 전형 단계에서 직무역량을 중심으로 평가 기준을 설계하고, 면접 과정에서도 직무 관련 질문 위주로 평가를 진행하는 등 공정한 경쟁 환경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가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전기차 화재 상황에 대비한 교육·훈련을 실시하며 항만 내 화재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전기차 운행 증가에 따라 항만시설의 특성을 반영한 현장 대응체계를 선제적으로 점검·보완하겠다는 의도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국제항만대로 326번길 57에 위치한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전기차 화재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현장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전기차 화재 대응 교육·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과정에는 인천항만공사와 인천항시설관리센터 직원 30여명이 참여했다. 교육에서는 전기차 화재의 위험요소와 사고 리스크에 대한 분석, 전기차 배터리 화재 특성을 고려한 행동요령과 사고대응 매뉴얼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아울러 항만 내 화재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전략을 공유하고,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한 초기 대응 모의훈련도 병행해 실질적인 현장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특히 전기차 화재는 일반 내연기관 차량 화재에 비해 진화가 어렵고 열이 오래 지속되는 특성이 있는 만큼, 초기 발견과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교육 참가자들은 여객터미널 내 주차·승하차 공간, 차량 동선 등 실제 운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가 연말을 맞아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새활용(업사이클) 장난감과 헌혈증을 기부하며 자원순환과 나눔을 결합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공사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경인지회에 임직원 자원봉사로 재탄생한 ‘해벗이 브릭’ 장난감 210개와 헌혈증 100장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새활용 장난감은 인천항만공사 임직원이 직접 참여한 장난감 새활용 봉사활동을 통해 만들어졌다. 임직원들은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폐장난감을 모아 안전한 재사용을 위해 소독과 분해 작업을 직접 진행했고, 재사용 가능한 부품과 재질을 선별하는 과정에도 참여했다. 선별된 폐장난감은 장난감 자원순환 전문 사회적기업인 ‘코끼리공장’으로 보내져 재생 소재로 다시 생산됐다. 이렇게 만들어진 재생 소재를 활용해 인천항만공사의 대표 캐릭터인 ‘해벗이’ 모양의 브릭 장난감이 완성됐으며, 이번 기부를 통해 소아암 환아들을 위한 맞춤형 선물로 전달된다. 함께 기부된 헌혈증 100장은 공사가 분기별로 시행하는 사내 단체헌혈 캠페인을 통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은 것이다. 헌혈증은 백혈병과 소아암 치료 과정에서 수혈이 필요한 어린이들의 치료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경규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가 건설 현장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개발사업 안전 워크숍을 열고 한 해 동안의 성과를 공유했다. 공사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항만 개발사업 전 과정에서 현장 중심의 안전문화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10일 ‘2025년도 건설분야 개발사업 안전 워크숍’을 개최해 항만 개발사업 현장에서 추진해 온 안전관리 강화 성과를 발표하고, 현장별 안전관리 체계와 개선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워크숍에서는 각 공사 현장의 안전관리 실적과 점검 결과, 위험요인 관리 현황 등이 소개됐으며, 현장별로 적용한 안전관리 방안과 개선사항을 서로 공유하며 실질적인 안전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우수 현장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수상 현장 관계자는 그동안 안전 의식 제고와 체계적인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 안전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리기 위해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함께 발주기관과 건설사가 함께 참여하는 안전 결의대회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내용의 선언문을 낭독하고, 항만 건설현장에서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근
부산항만공사와 북극경제이사회가 부산에서 만나 북극항로를 활용한 물류 네트워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북극협력 관련 국제행사가 열리는 기간에 맞춰 이뤄진 방문으로, 부산항의 북극항로 거점화 가능성을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10일 매즈 프레데릭센(Mads Frederiksen) 북극경제이사회(AEC) 사무총장이 부산항을 방문해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2025 북극협력주간’을 계기로 이뤄졌으며, 부산항과 북극경제이사회 간 네트워크를 구체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북극협력주간은 우리 정부가 북극 관련 정책, 과학연구, 산업 추진에 관한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2025년 행사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프레데릭센 사무총장은 이날 부산항만공사 본사를 찾아 송상근 사장 등과 면담을 갖고 △부산항의 북극항로 경쟁력과 활용 방안 △북극경제이사회의 활동 계획 및 정책 수립 방향 △부산항과의 협력 관계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논의를 계기로 북극항로 관련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향후 북극항로 활성화와 연계한 물
연간 1조 달러, 10억톤 규모의 무역을 처리하는 우리나라 수출입 물동량의 99.7%가 선박으로 운송되는 가운데, 한국해운협회와 부산항도선사회가 부산항 사고 예방과 도선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한국해운협회(회장 박정석) 부산사무소와 부산항도선사회는 12월 10일 부산항도선사회 대회의실에서 부산항 안전도선 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항만 안전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항내 사고 예방을 위해 항내 규정속도 준수 등 안전운항 문화를 확산하고, 도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요인을 사전에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부산항 내 안전도선 체계를 강화하고, 도선서비스에 대한 이용자의 신뢰를 높이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박진영 부산항도선사회 회장은 “부산항 도선사고 제로(Zero)를 목표로 이용자와 이해관계자의 협력을 강화해 부산항의 경쟁력 제고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현 한국해운협회 부산사무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선선의 CCTV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도선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도선 이용자의 신뢰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고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