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중과 배려의 조직문화 정착 노력 인정받아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11월 27일 서울 서대문구 핀란드타워에서 열린 ‘2025년 제2회 언어폭력 없는 기업 인증제’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제는 산업정책연구원과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가 공동 주관하고, 고용노동부 및 다국적기업 최고경영자협회가 후원하는 제도로, 건강한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언어폭력 예방에 앞장선 기관을 발굴·격려하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공공 및 민간 부문 40여 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인증패 수여와 함께 우수기관 시상이 진행됐다. 해진공은 상호존중을 핵심 가치로 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실천해왔다. 전 직원이 참여하는 ‘상호존중의 날’ 운영, ‘아트 테라피’ 등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 제공, 인권과 소통을 주제로 한 대면 교육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특히, 실생활에서 유용한 소통 기법인 ‘나-전달법(I-Message)’을 도입해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조직문화 개선 활동은 기관장이 직접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으며, 지난 9월 1일에는 노사 공동으로 ‘조직문화 혁신 실천 서약’에 서명함으로써 최고경영진의 실천
울산항만공사, 제9회 울산항 항만안전 콘퍼런스 개최… “안전과 혁신의 미래 항만 논의”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11월 27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제9회 울산항 항만안전 콘퍼런스’를 열고, 항만 안전과 지속가능한 운영 전략을 주제로 국내 해운·항만 관계자 250여 명과 함께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고 밝혔다. ‘안전과 혁신이 만드는 울산항의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는 울산항 해양안전벨트가 주최하고 울산항만공사가 주관했으며, 기술 중심의 접근을 넘어 제도와 협력, 미래 지향적 안전 전략까지 아우르는 자리로 구성됐다. 기조연설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정종득 부산광역본부장이 맡아 “안전을 바라보는 인식의 전환이 곧 기업의 미래를 바꾼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첫 번째 세션은 ‘AI 기반 항만안전 기술’의 현황과 가능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HD현대 아비커스 임도형 대표이사는 인공지능 기반 자율운항 기술의 도입을 통해 선박의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음을 강조했으며, 건국대학교 황영하 교수는 도심항공교통(UAM)의 국내외 사례를 소개하고 울산항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진 특별세션에서는 ‘친환경 에너지 물류허브로
KMI, ‘2025 해양레저관광 CEO 초청 세미나’ 개최… 규제 개선·산업 생태계 강화 해법 논의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은 11월 26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해양수산부 및 해양레저관광 분야 주요 기업 CEO와 함께 ‘2025 해양레저관광 CEO 초청 세미나’를 개최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관광 환경에 맞춘 산업 전략과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KMI가 국내 해양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 중인 ‘산업-정책-현장 연계 CEO 라운드테이블’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해 산업 발전을 뒷받침하고자 주요 CEO들이 참여한 가운데,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 정부가 함께 해양레저관광 산업의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세미나의 첫 발표는 박창환 동서대학교 교수가 맡아 ‘글로벌 해양레저관광 시장의 구조변화’를 주제로 세계적 수요 변화와 고급화되는 소비 트렌드에 따른 산업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윤성순 KMI 해양연구본부장을 좌장으로 한 라운드 테이블 토론에서는 제도·규제 환경의 개선과 신산업 육성, 생태계 구축 필요성 등이 심도 깊게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산업 활성화를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로 ▲불
여수광양항만공사, 미래 5대 핵심사업 구체화 위해 전문가와 정책 토론회 개최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직무대행 황학범)는 11월 26일 공사 사옥에서 해운항만 전문가들과 함께 ‘여수광양항 국정과제 정책자문단 토론회’를 열고, 항만의 미래 전략 사업에 대한 실행 가능성과 타당성을 집중 검토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공사가 국정과제 이행 차원에서 추진 중인 ▲북극항로 개척 ▲AI 기반 경영관리 ▲AI 항만운영 ▲친환경 항만 조성 ▲스마트 드론 기술 등 5대 핵심과제와 관련한 세부 사업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각 사업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전문가 자문이 이뤄졌다. 토론회에는 YGPA 항만위원, 서수완 동서대 교수, 이성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선임연구위원 등 학계 및 연구기관 관계자뿐만 아니라 항만물류 산업계 인사들도 참석해, 실질적인 사업 적용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무인자율이송장비(IGV) 도입,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반 친환경 클러스터 구축, ▲AI 항만물류 통합 플랫폼 개발, ▲AI 드론 시스템 도입 등 기술 중심의 핵심사업이 집중적으로 다뤄졌으며, 신사업이 항만 경쟁력 제고에 얼마나 실질적 효과
해진공, AI 기본법 시행 앞두고 ‘제4차 해양산업 AI 전환 실무협의회’ 개최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지난 11월 25일 LG사이언스파크에서 ‘2025년 제4차 해양산업 AI 전환(AX) 실무협의회’를 열고, 오는 2026년 1월 22일 전면 시행되는 AI 기본법에 대비한 해운·항만·물류 산업계의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LG CNS와 공동으로 주최됐으며, ▲AI 기본법의 주요 쟁점과 대응 방안(강성윤 변호사, 김앤장 법률사무소) ▲해양산업 내 안전한 AI 활용 가이드라인 ▲해운·항만·물류 분야의 AI 실증과제(PoC) 시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AI 기본법은 EU의 입법 사례를 바탕으로 국내 실정에 맞게 마련된 법률로, 세계 최초로 한국이 전면 시행에 나서는 만큼 관련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참석자들은 기술개발·이용 기업이 갖추어야 할 내부 통제 체계와, 신뢰성 확보를 위한 전문 인력 확보의 중요성 등에 대한 현실적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해진공은 해양산업 내 AI의 안전한 도입을 위한 가이드라인도 현재 마련 중이며, 법률·기술·현장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조속히 완성한 뒤 업계에 배포할 예정이다. 안병길 사
한국해양대 RISE 사업단, ‘드론 기반 디지털 트윈 전문 교육’ 운영… 지역 성인학습자 실무 역량 강화 국립한국해양대학교 RISE 사업단(단장 이서정)은 지난 11월 3일부터 18일까지 열흘간 ‘드론 기반 디지털 트윈 전문 역량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해양대의 특화 기술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에게 실무형 기술 교육을 제공하고, 미래 산업이 요구하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캠퍼스 내 공간과 장비를 활용해 드론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융합한 현장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교육 내용은 ▲드론 운용 및 안전관리, ▲3D 공간 데이터 획득과 전처리, ▲디지털 트윈 모델 구축 및 시뮬레이션 환경 구현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부산지역 성인학습자와 재직자 등 약 15명이 참여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체계적인 학습을 경험했다. 이서정 단장은 “대학의 전문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시민이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된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대학이 보유한 자원을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전문 인재 양성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수부, 겨울철 해양사고 예방 총력… “전복·침몰·화재 집중 관리”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겨울철 해양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겨울철 해상은 낮은 수온과 거센 풍랑 등으로 인해 사고 발생 시 생존 가능성이 낮다. 최근 5년간 3명 이상의 사망·실종 사고가 발생한 시기를 보면 겨울철이 가장 많은 8건(43명)으로, 봄·가을·여름을 웃돌았다. 풍랑특보도 연평균 31.4일로 사계절 중 가장 잦았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전복·침몰·화재 등 대형사고 예방을 중심으로 네 가지 중점 과제를 설정해 대응에 나선다. 첫째, 전복·침몰사고 방지를 위해 연안어선의 배수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기상악화 시 신속한 피항을 유도할 방침이다. 과적 여부, 화물 고정 상태 등을 불시에 점검하는 등 카페리 화물선 등 대형선박 관리도 강화한다. 둘째, 여객선 안전관리와 화재사고 예방에 초점을 맞춘다. 운항 항로별 항해 당직체계를 전수 점검하고, 제주~목포 등 주요 항로 6곳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통해 위험요인을 개선할 계획이다.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해 연내 연안여객선 97척에 상방향
스타트업 첨단기술 접목 통해 디지털 전환 속도… 항만현장 실증 논의 부산항만공사(사장 송상근)는 11월 26일 부산항만공사 대강당에서 현대자동차와 함께 ‘AI 기반 스마트항만 구현’을 주제로 기술 세미나를 열고, 항만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첨단기술 도입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10월 양측이 체결한 ‘AI 기반 스마트항만 구현 및 스타트업 생태계 확대를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의 후속으로 마련됐으며, 실제 항만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 수요와 스타트업 기술을 연결하는 실질적 협력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미나에는 부산항 터미널 운영사, 배후단지 입주기업, 공사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항만 디지털 전환을 위한 첨단 기술 활용 가능성에 주목했다. 현대차는 이날 자율주행·AI·로보틱스·초광대역 통신(UWB) 등 사내외 스타트업이 개발한 기술 가운데 항만 분야에 적용 가능한 6건의 사례를 소개했다. 주요 발표 기술은 △배후단지 및 터미널 순찰 로봇(모빈), △센서 융합기반 디지털 트윈 기술(모빌테크), △AI 기반 공급망 최적화 시스템(오믈렛), △저가형 라이다 자율주행 모빌리티(오토엘), △UWB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웨어비), △중성자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