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사장 변재영)는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점자도서와 소리책 등 특수자료 제작을 완료하고, 시각장애인 관련 기관과 공공도서관에 배포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작 규모는 총 1,970만원 상당이다. UPA는 울산 지역 독서문화 프로그램인 ‘북적북적 울산, 올해의 책’ 선정 도서를 점자도서로 제작해, 시각장애인도 울산 시민이 함께 읽는 책을 동등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점자도서로 제작된 도서는 3권으로, 어린이 부문 ‘별하약방’(최미정), 청소년 부문 ‘탱탱볼’(강이라), 성인 부문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김기태)이다. 또 UPA가 발행한 ‘울산항의 역사 개정판’은 소리책(오디오북)으로 제작됐다. UPA는 제작 과정에 임직원들이 도서 낭독에 참여하는 등 제작 전반에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고 밝혔다. 변재영 UPA 사장은 “정보 접근 격차 해소는 공공기관의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 등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특수자료 제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UPA는 독서경영과 사회공헌을 연계해 점자문서 제공, 소리책 제작 등 독서문화 확산 활동을 추진하며 포용적 문화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산항만공사(BPA·사장 송상근)는 해운항만 창업지원 플랫폼 ‘1876 부산’ 입주기업과 함께 2025년 한 해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지원 확대 방향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29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2025년 기술개발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2026년도 사업 확대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오전 1부에서는 지난 9월 소통 간담회 당시 기업별 건의사항에 대한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 스타트업 정책 소개, 1876 부산 입주기업 주요 성과 발표, 송상근 BPA 사장과의 현안 논의가 이어졌다. 오후 2부에서는 부산지역 협업 기관이 참여한 간담회를 통해 입주기업의 사업 확장과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2026년 지역혁신 클러스터 R&D 지원사업을, 부산지역산업진흥원은 창업기업 혁신성장 지원사업을 각각 소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원 연계와 활용 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아울러 BPA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투자를 통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 민관공동개발 연구과제’ 사업도 함께 소개했다. B
부산항만공사(BPA·사장 송상근) 노사가 2025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하며 22년 연속 무분규 타결 기록을 이어갔다. 부산항만공사는 12월 29일 본사 사옥에서 송상근 사장과 박신호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BPA는 노사가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수차례 실무교섭과 본교섭을 거쳐 합의안을 마련했으며, 협약 체결로 22년 연속 분규 없이 임단협을 타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정 임금·단체협약에는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른 총인건비 전년 대비 3% 이내 인상과 함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합의사항이 포함됐다. 주요 내용은 임신 중인 직원 주 1회 재택근무 추진, 퇴직 전 퇴직준비기간 부여, AI 도입에 따른 근로조건 보호 등이다. 송상근 BPA 사장은 “노사가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협상을 통해 22년 연속 무분규로 임단협을 체결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노사가 원팀을 이뤄 국민 기대에 부응하고 부산항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신호 BPA 노조위원장은 “노와 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써준 경영진의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며
인천항만공사(IPA)는 2025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누적 이용객이 역대 최다 실적을 달성함에 따라 12월 30일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여객 수송과 안전관리에 기여한 유관기관과 현장 종사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IPA에 따르면 12월 29일 기준 누적 이용객은 가집계 107만명을 기록해, 종전 역대 최고였던 2013년 106만 3천명 수준의 기록을 넘어섰다. 기념행사는 터미널 1층 대합실에서 진행됐으며,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과 IPA 사장을 비롯해 선사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IPA는 올해 인천시 I 바다패스 시행으로 연안 섬 관광 수요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터미널 이용환경 개선을 통해 수용 기반을 선제적으로 정비하고 관계기관과 현장관리 협력을 강화해 증가한 여객 수요를 안정적으로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서는 여객 수송 및 안전관리에 기여한 연안여객 선사 3곳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에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명의의 기념패가 전달됐고, 관계기관 및 업체 소속 유공자들에게는 IPA 사장상 표창이 수여됐다. 또한 이번 성과의 중심에 여객이 있음을 함께 기념하기 위해 대표여객 기념촬영도 마련됐다. 대표여객은 행사 시간대 터미널 이용객
부산항만공사(BPA·사장 송상근)는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50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인증을 통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에너지 관리체계를 갖추고, 지속가능한 부산항 운영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ISO 50001은 조직의 에너지 사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에너지 효율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국제표준이다. 에너지 방침 수립부터 목표 설정, 실행, 점검, 개선에 이르는 전 과정을 포괄한다. 부산항만공사는 인증 취득을 위해 에너지 사용 실태를 분석하고 에너지 성과 지표를 설정하는 한편, 모니터링 및 관리 절차를 구축했다. 임직원 대상 인식 제고와 교육도 단계적으로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하역장비 전동화 지원과 항만 내 신재생에너지 설비 확대 등 탈탄소·에너지 정책을 추진 중이며, ISO 50001 인증을 계기로 관련 정책을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경영체계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송상근 사장은 “에너지 사용 효율화를 통해 지속 성장 가능한 부산항을 실현하고 글로벌 항만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항만공사(UPA·사장 변재영)는 울산대학교와 4개월간 협업해 운영한 찾아가는 혁신발굴단 아이디어랩(Idea Lab)을 마무리하고, 관련 학부생 9명을 초청해 공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거꾸로 제안’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이디어랩은 울산항만공사가 지난해부터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해 온 문제 해결형 프로젝트다. 학생들이 공공기관 현안과 지역 과제를 주제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공사 임직원과 직접 소통하며 현업 적용 가능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올해 2기는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반 사회문제 해결, 청년과 지역 공공기관 소통 혁신, 울산항 인지도 제고 및 지역 자긍심 향상 프로젝트 등을 주제로 운영됐다. 울산대학교에서는 12월 초 최종 보고회를 열고 팀별 과제 결과를 공유했다. 최종 보고회에서 ‘Trust Shot’팀은 공공기관 사칭 피해 예방과 차단을 주제로 대응방안과 지역사회 홍보 방안을 제안했다. ‘항만질주단’팀은 지역사회와의 소통 강화를 목표로 울산항의 역할과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변재영 사장은 “학생들이 제안한 우수 아이디어가 기관 정책과 사업에 반영돼 울산항 대국민 서비스 만족도 향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