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 자동차선도 20척 쌓았다…2조원대 신조선 전량 중국行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사 MSC가 자동차운반선 시장에서도 선대확대를 가속하고 있다. MSC가 지배하는 Global Car Carriers가 LNG 이중연료 자동차선 8척을 중국 조선소에 추가 발주하면서 전체 신조선 프로그램이 20척, 20억달러 이상으로 확대됐다. Global Car Carriers는 중국 조선소에 8600CEU급 LNG 이중연료 PCTC 8척을 추가 발주했다. 중국상선 웨이하이조선에 4척, 광저우조선국제에 2척, 푸젠마웨이조선에 2척이 배정됐다. 이번 발주로 GCC의 신조선 발주잔량은 20척으로 늘었다. 전체 투자규모는 20억달러를 넘어선다. 발주선 가운데 16척은 8600CEU급, 나머지 4척은 7000CEU급이며 모두 중국 조선소에서 건조된다. 전 선박에 LNG 이중연료 추진시스템이 적용된다. 선박은 2028년부터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GCC의 발주잔량은 지난 7월만 해도 12척이었지만 불과 두 달여 만에 20척까지 늘었다. MSC의 자동차선 확대는 2024년 노르웨이 Gram Car Carriers를 약 7억달러에 인수하면서 본격화됐다. 이후 회사를 비상장
中 자동차선 1만1000대급 시대 연다…현대글로비스급보다 더 커진다 중국 자동차업계가 자동차 수출 증가에 대응해 1만1000대급 초대형 자동차운반선 확보에 나섰다. 중국 SAIC 계열 물류회사가 LNG 이중연료 자동차운반선 2척의 국제입찰을 시작하면서 PCTC 대형화 경쟁이 1만대급을 넘어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SAIC Motor의 물류자회사 Anji Logistics는 1만1000CEU급 LNG 이중연료 PCTC 2척에 대한 국제입찰을 시작했다. 입찰마감은 10월 15일이다. 첫 번째 선박은 2029년 9월 이전에 인도해야 하고 두 번째 선박은 첫 선박 인도 이후 3개월 이내에 인도하는 조건이다. 조선소 자격조건도 상당히 까다롭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2023년 1월부터 올해 8월 말까지 7000CEU가 넘는 LNG 이중연료 PCTC를 최소 10척 이상 실제 인도한 실적이 있어야 한다. 중국 조선업계에서는 이번 프로젝트를 중국 기업이 투자하는 첫 1만CEU 초과 PCTC로 보고 있다. 건조가 완료되면 Anji Logistics가 운영하는 자동차선 가운데 가장 큰 선박이 된다. Anji는 이미 자동차선 대형화를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2023년에는 중
MSC, 독일 메이어베르프트 지분 80% 인수 협상…선사가 조선소까지 품나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사 MSC가 독일 크루즈선 전문 조선소 Meyer Werft의 경영권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컨테이너와 크루즈, 항만, 물류사업을 빠르게 확대해온 MSC가 대형 조선소까지 확보할 경우 글로벌 해운사의 수직계열화가 조선산업으로 확대되는 사례가 될 전망이다. 외신에 따르면 MSC는 독일 연방정부와 니더작센주가 보유한 Meyer Werft 지분 약 80%를 인수하는 방안을 놓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독일 정부와 니더작센주는 2024년 조선소의 재무구조 개선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약 4억유로를 투입해 지분을 확보했다. 현재 Meyer 일가는 나머지 약 2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협상이 최종 성사될 경우 MSC는 독일 파펜부르크와 로스토크 등에 위치한 Meyer Werft의 조선시설에 영향력을 확보하게 된다. Meyer Werft는 대형 크루즈선 건조에 특화된 유럽의 대표적인 조선소다. MSC 역시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사이면서 MSC Cruises를 통해 글로벌 크루즈사업을 확대하고 있어 조선소 인수에 따른 사업적 연계가 가능하다. 해운사가 조선소 지분을 직접 확보하면
중국 최대 조선그룹 수리조선소서 대형 화재…25명 사망 세계 최대 조선그룹인 중국선박그룹 CSSC 산하 칭다오 베이하이조선에서 수리 중이던 화물선에 화재가 발생해 25명이 숨졌다. 중국 조선업의 대규모 생산능력 확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 조선소에서 발생한 대형 인명사고로 작업장 안전관리 문제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중국 관영매체와 Reuters 등에 따르면 화재는 10일 오전 11시15분께 중국 산둥성 칭다오 베이하이조선에서 수리 중이던 라이베리아 선적 화물선 오션 멜로디호에서 발생했다. 당시 선박에는 모두 42명이 작업하고 있었다. 이 가운데 12명이 대피했으며 5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구조당국은 화재 진압 후 선내 수색과정에서 사망자 25명을 확인했다. 불은 약 3시간 만에 진압됐다. 현재까지 정확한 화재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중국 당국이 사고원인과 안전관리 과정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오션 멜로디호는 2006년 건조된 5만5742DWT급 벌크선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칭다오 베이하이조선에서 정비작업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가 발생한 칭다오 베이하이조선은 중국 국영 CSSC 계열의 주요 조선·수리조선소다. 연간 신조 건조능
독일 선주 또 중국으로…GSI에 MR탱커 추가 발주, 6척으로 늘었다 독일 선주 Leonhardt & Blumberg가 중국 광저우조선국제에 4만9500DWT급 MR 석유화학제품운반선 2척을 추가 발주했다. 앞선 계약을 포함하면 이 선주가 GSI에 발주한 MR급 제품선은 모두 6척으로 늘어난다. 신조선은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으로 전환할 수 있는 설계를 적용하고 국제해사기구의 최신 환경규제를 충족하도록 건조된다. 경량화 설계와 에너지효율 개선기술도 함께 적용될 예정이다. GSI는 최근 자동차운반선과 탱커를 중심으로 유럽과 글로벌 선주들의 반복발주를 확보하고 있다. 중국 조선소가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일반상선 중심에서 벗어나 친환경 사양의 MR탱커와 대형 자동차운반선까지 수주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 두드러진다. MR탱커는 케이조선 등 국내 중견조선업계도 오랫동안 경쟁력을 확보해온 선종이다. 중국 조선소가 유럽 선주로부터 동일 선형의 반복발주를 확보하고 있다는 것은 단순한 가격 경쟁력을 넘어 납기와 품질에 대한 신뢰도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국 조선소가 메탄올-ready 등 친환경 사양까지 빠르게 일반화할 경우 국내 중견조선사의 제품선 시장에서도 가
한국만 바라보던 자동차선 선주, 중국에 10척 10억달러 발주 이스라엘 선주 Ray Car Carriers가 중국 광저우조선국제에 LNG 이중연료 자동차운반선 10척을 약 10억달러에 발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십년 동안 한국 조선소를 주요 발주처로 활용해온 선주가 대규모 자동차선 발주를 중국으로 돌렸다는 점에서 국내 조선업계가 주목할 필요가 있다. 4일 외신과 조선업계에 따르면 광저우조선국제와 중국선박무역은 8200CEU급 LNG 이중연료 자동차운반선 10척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10억달러를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박은 2029년부터 2031년 사이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발주자는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복수의 선박중개업체는 Ray Car Carriers를 선주로 지목했다. 계약에는 추가 4척의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Ray Car Carriers는 오랫동안 HD현대 계열 조선소를 주요 신조선 발주처로 이용해왔다. 현재 보유 자동차운반선은 약 66척이며 최신 중국 발주 이전에도 한국에서 LNG 이중연료 자동차선 7척을 건조 중이었다. 한국에서 계약한 최근 7300CEU급 자동차선 2척의 척당 가격은 약 1억3450만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