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범 해수부 차관, ‘제2회 첨단 해양모빌리티 포럼’ 참석… 육상·우주항공 융합 비전 제시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이 10월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회 첨단 해양모빌리티 포럼’에 참석해 산업 간 융합을 통한 해양모빌리티 발전 방향을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는 우주항공청과 콩스버그마리타임 등 국내외 모빌리티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육상·우주항공 기술을 활용한 해양모빌리티의 미래 ▲북극항로 개척을 위한 모빌리티 발전 방향 ▲청년 관점의 해양모빌리티 정책 등 의제가 논의됐다. 해양모빌리티는 탈탄소·디지털 등 첨단 융복합 기술을 적용해 해상에서 사람과 재화를 수송하는 수단과 교통환경, 관련 서비스를 포괄한다. 김 차관은 개회사에서 “오늘날 선박은 탈탄소와 디지털 기술을 품은 지능형 모빌리티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산업 간 기술 경계를 넘어 해양모빌리티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FISH 밀라노 쿠킹쇼 개최… 파브리치오 페라리와 우리 수산식품 현지 공략 해양수산부가 10월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K·FISH 쿠킹쇼를 열고 우리 수산식품의 해외 인지도 확산에 나선다. 행사에는 국내외에서 알려진 셰프 파브리치오 페라리가 참여해 현지 취향을 겨냥한 메뉴를 선보인다. K·FISH는 해양수산부가 품질을 보증하는 국가대표 수출 통합브랜드로 넙치 전복 김 해삼 굴 등 16개 품목 가운데 엄격한 품질평가를 통과한 제품에 한해 사용이 허용된다. 쿠킹쇼에서는 참치와 어묵을 활용한 어묵 인볼티니와 참치마요 유부초밥을 시연해 국내 수산식품의 활용도와 품질을 알린다. 행사와 연계해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밀라노 SKS 쇼룸에서 소비자 홍보체험관을 운영한다. 언론과 소비자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어묵볶이와 참치 크로스티니 등 시식과 제품 홍보를 진행한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유럽 시장에서 K·FISH의 현지화 전략을 구체화하고 수출 판로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홍래형 수산정책실장은 우리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해수부, 해양 기후변화 감시예측 포럼 22일 개최… 대양관측·해빙예측 역량 강화 논의 해양수산부가 10월 2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해양 기후변화 감시·예측 포럼’을 개최한다. 주제는 해양 기후변화 예측과 대양 관측 역량 강화이며, 고수온과 해수면 상승 등 극한 기후의 상시화에 대응하는 방안을 다룬다. 행사는 에코나우 하지원 대표의 기조연설로 시작해 두 개 세션과 특별 발표로 진행된다. 세션 1에서는 해양수산부의 해양 기후변화 감시·예측정보 통합 생산 계획과 2026~2030년 해양·극지 기후예측 기술 개발 계획, 우리나라의 Argo 참여 현황과 해양위성 기술 개발 계획을 공개한다. 세션 2에서는 물리해양학과 대기과학 등 전문가가 연구·기술 발전 방향과 국제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북극 실측과 해빙변화 예측 기술 개발 계획은 특별 발표로 제시된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정부와 학계, 산업계가 활용할 수 있는 예측 정보 생산 체계를 고도화하고 국제 공동 관측망에서의 역할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성범 차관은 해양이 기후시스템의 핵심 요소라며 감시와 예측 정보가 과학적 대응의 기반이라고 밝혔다.
세계해양포럼 22일 부산 개막… 초불확실성 속 해양의 길 모색 해양수산부가 부산광역시와 부산일보사와 함께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롯데호텔에서 제19회 세계해양포럼을 연다. 올해 주제는 초불확실성의 시대 파고를 넘어로, 총 13개 세션이 마련된다. 개막 세션에는 염재호 태재대학교 총장과 마틴 쾨링이 기조연설을 맡는다. 해양바이오 수산 해운 항만 조선 국제정치와 해양력 등 분야별 국내외 전문가가 발표와 토론에 참여하며 전 과정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세계해양포럼은 2007년 시작된 국내 대표 해양 국제학술행사로, 지금까지 51개국 987명의 연사와 누적 6만7천여 명이 참여했다. 주요 일정은 다음과 같다. 22일 개막식과 블루 이코노미 세션이 열리고, 23일에는 해양바이오 조선 해양금융 수산 크루즈 등 주제가 이어진다. 24일에는 해운 항만과 국제정치 세션, 에필로그가 예정돼 있으며 로비에서는 해양 스타트업 존을 운영한다. 전재수 장관은 환영사에서 기후위기와 지정학적 불안 속에 이번 포럼이 해양 분야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북한 평산 우라늄공장 폐수 우려 정기모니터링 결과 이상 없음 정부가 10월 초 강화도와 한강·임진강 하구, 인천 연안 등 7개 정점에서 채취한 시료를 분석한 결과 우라늄과 중금속 5종에서 이상 징후는 확인되지 않았다. 우라늄 농도는 강화 지역 0.094~0.944ppb, 한강·임진강 하구 0.076~0.142ppb, 인천 연안 1.479~3.237ppb로 평상시 범위였다. 먹는물 우라늄 기준은 30ppb다. 중금속 5종의 경우 카드뮴·비소·납·6가 크롬은 환경기준 및 해양환경기준 미만이거나 불검출로 나타났고 수은은 전 지점에서 불검출 또는 0.00μg/L로 집계됐다. 인천 연안 일부에서 6가 크롬 0.03~0.05μg/L가 확인됐으나 해양환경기준 200μg/L 대비 낮은 수준이다.
해양사고방지 세미나 40주년 기념 개최… 초동대응 역량과 의사소통 이슈, 해상교통관리 과제 논의 해양수산부와 18개 해양수산 단체가 11월 6일 광명역 인근 테이크호텔에서 제40차 해양사고방지 세미나를 연다. 1986년 시작된 정례 세미나는 정책과 기술, 현장 사례를 공유해 해양사고 저감과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해 왔다. 올해는 해양사고 예방과 대응 강화를 위한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첫째는 해양사고 발생 시 초동대응으로, 선원 역량에 따른 인적 물적 피해 차이를 분석하고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의 교육 개선 방안을 소개한다. 둘째는 내국인과 외국인 어선원 간 의사소통 문제로 발생하는 사고 이슈다. 2024년 기준 외국인 어선원 약 1만 4420명을 감안해 사례와 대응 방안을 점검한다. 셋째는 해양개발과 해양레저, 어업 활동이 병존하는 바다에서 사고를 예방하고 물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해상교통관리 제도 개선 방안으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발제한다. 사전등록은 10월 30일까지 해양사고방지 세미나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당일 현장등록도 받을 예정이다. 행사 종료 후 녹화 영상은 유튜브에 공개된다. 윤현수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은 지난 40년간
해양보호구역 대회 22일부터 고창갯벌서 개최… 토크콘서트와 현장답사 진행 해양수산부는 10월 22일부터 23일까지 전북 고창갯벌 일원에서 제18회 해양보호구역 대회를 연다. 고창군과 해양환경공단이 함께 주관하며 지자체와 시민단체,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에서는 2026년 해양보호구역 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해양보호구역 토크콘서트, 고창갯벌 현장답사, 지역해양보호구역센터 총회 등을 통해 보전과 지속 가능한 이용 방안을 논의한다. 우리나라는 현재 10개 시도에 걸쳐 39개소 3124.712㎢의 해양보호구역을 지정 관리 중이다. 습지보전법에 따른 습지보호지역 18개소와 해양생태계법에 따른 해양보호구역 21개소가 포함된다. 개최지 고창갯벌은 IUCN 적색목록 21종을 포함한 100여 종의 조류가 서식하는 생태 보고로, 2007년 해양보호구역 지정 이후 2010년 람사르습지 등재, 2021년 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첫날은 기념식과 정책 소개, 토크콘서트 후 현장투어가 진행된다. 염생식물 탐방, 세계유산 철새 탐조, 복원지 사운드 워킹, 습지보호 정책 탐방 가운데 사전 현장접수로 선택한다. 둘째 날에는 갯벌 복원 워
제21차 한중 해사안전정책회의 서울 개최… 국제여객선 안전·전기차 화재 예방 협력 확대 해양수산부는 10월 21일 ‘2025 한국해사주간’ 기간 중 중국 교통운수부 해사국과 제21차 한중 해사안전정책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했다. 양국은 1999년부터 국장급 정례회의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회의에서 한중 국제여객선 안전관리, 항만국통제, 해상운송 전기차 화재 예방 등 선박안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자율운항선박과 해양디지털 통신 등 기술개발 분야 정책 방향도 공유했으며, 국제해사기구와 국제항로표지기구 관련 국제기준 마련 과정에서 의제문서 공동 제출 등 실질적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최성용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은 양국 간 선박 운항이 빈번한 만큼 선박안전을 위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우리 선박의 안전운항 지원과 국제표준 논의 주도를 위해 중국 당국과 지속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해양환경공단 한중 유해해양생물 공동대응 논의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17일 중국 웨이하이에서 제11차 한중 유해해양생물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해양환경공단, 국립수산과학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중국과학원 해양연구소, 산둥대학교 웨이하이캠퍼스 등 양국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해 해파리와 갯끈풀 등 최근 현안에 대한 연구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노무라입깃해파리와 괭생이모자반 등 유해해양생물은 국경을 넘어 생태계 교란과 수산업 피해를 초래하는 만큼 주변국 간 정보 공유와 공동 대응 체계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해양환경공단은 2014년 중국과학원 해양연구소와 해파리 공동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한중 해파리 전문가 워크숍을 공동 개최해 왔으며 2024년부터는 갯끈풀과 괭생이모자반 등으로 협력 대상을 확대했다. 올해 워크숍에서는 아열대 독성 식물플랑크톤과 갈파래류 등 다양한 유해해양생물을 주제로 과학적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공동대응 기반 확대의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강용석 이사장은 한중 전문가 워크숍을 통해 양국 해양생태계 현안의 공동 해결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근해어업 지속가능성 위한 어업관리체계 개편 방안 제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은 ‘어업 선진화를 위한 어업관리체계 개편 방안 연구’를 통해 연근해어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한 어업관리체계 개편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2023년 9월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어업 선진화 추진방안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제도 운영·관리를 담당할 조직과 체계를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구진은 어업관리 범위 확대와 신규 제도 도입, 관련 법률 제정 등 정책 변화에 대응해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관리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심성현 부연구위원은 연근해어업의 지속가능성 확보와 자원·어업 관리의 경제성, 행정 효율성, 정책 실효성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필수 과제가 관리체계 개편이라며 핵심 과제로 국가어업관리본부 설립을 제시했다. 연구는 통합과 스마트화, 협력에 기반한 효율적 관리체계 구축을 목표로 국가어업관리본부 설립, 지역별 관리 거점 사무소 마련, 육상과 해상을 연계한 통합 스마트 어업관리체계 전환, 국가어업관리 거버넌스 구축을 전략 과제로 제안했다. 특히 국가 차원의 전담 조직과 어업인·정부 간 협력 강화가 연근해어업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