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남해 바다 그러나 갯녹음 진행 -초분광 항공영상 분석 : 남해 연안해역 33% 갯녹음 발생 확인 해양수산부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은 남해안 연안(진도~부산)을 대상으로 첨단 항공영상기법을 활용하여 갯녹음 실태를 정밀 조사한 결과, 남해안 전역에서 광범위하게 갯녹음 진행현상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2015년 남해안 19개 시 ․ 군의 연안 수심 10m이내를 대상으로 초분광 항공영상 촬영기술을 이용하여 갯녹음 면적을 산출한 결과, 남해안 전체 암반면적(8,234 ha) 중 33%(2,737 ha)에서 갯녹음이 진행 중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번에 사용된 초분광항공영상 기법은 항공기에 장착된 공간해상도 1m 이상의 초분광센서를 이용한 중고도 초정밀 영상촬영을 통하여 광범위한 해역에 대한 수심, 암반/갯녹음 면적 등의 정보를 짧은 시간에 취득 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술로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항공영상기법으로 취득된 자료의 객관성 확보를 위하여 남해안 연안해역 77개소 154정점에 대한 현장 잠수조사 수행을 통하여 확보된 자료 간의 교차검증을 거쳐 초분광 항공영상을 이용한 갯녹음 분석결과의 정확도를
KOEM, 주민소통을 통한 맞춤형 해양환경 개선사업 추진 다대포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 주민설명회 실시 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이사장 장 만)은 지난 8월 30일, 해양환경 개선사업에 대한 이해도 향상 및 의견수렴을 위해 다대포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부산광역시 사하구에 위치한 다대포항은 어획물 취급이 주로 이루어지는 국가어항으로서, 다대포 해수욕장과 몰운대공원 등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도심생활 밀착형 항만이다. 그러나 해수의 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반 폐쇄성 해역 특성 및 도시화·산업화로 인한 항내 퇴적물 오염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지역주민 등이 해양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이번 다대포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 주민설명회는 사업개요 설명, 사업장비 시연, 주민 의견 청취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어업인 및 지역주민 등 약 50여명이 참석하여 큰 관심을 보였다. 공단 관계자는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사업에 대한 만족도를 제고하고, 훼손된 다대포 해역 생태계를 복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대포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은 금년도에 착수한 해양환경개선 사업으로, 해양환경관리공단은 2년간 국비 65
폐기물 전문검사기관 검사능력 평가 첫 실시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폐기물 배출해역 환경 전문검사기관 19개사의 검사능력, 숙련도 등을 평가한다. 동 평가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 위탁하여 실시하며, 검사기관이 페놀류, 수은 등 일반항목 및 특수항목 등 평가기준에 맞게 검사하는지를 점검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폐기물 배출해역의 해양오염을 방지하고 과학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올해 8월 해양배출 폐기물전문검사기관 지정에 관한 고시를 마련하였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올해부터 전 세계적으로 폐기물 해양배출이 금지됨에 따라, 배출해역을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깨끗한 우리 바다를 국민들에게 돌려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전남 해역 적조특보 해제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전남 장흥∼여수해역에 발생했던 적조생물이 소멸됨에 따라 8월 29일 오후 7시부로 적조생물 출현주의보 및 적조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올해 적조는 8월 16일 전남 장흥∼여수해역에 적조생물 출현주의보가 첫 발령된 이후 14일 만에 소멸됐다. 지난 7월말 이후 남해안 외해역은 양자강 저염수의 영향으로 적조가 출현되지 않았고, 연안에서는 바다수온이 26℃ 이상의 고수온 등 환경조건이 형성되어 전남 연안해역 중심으로 적조가 발생한 바 있다. 전남 해역의 적조는 소멸하였으나 당분간 전남 완도∼여수해역에는 수온이 25℃ 내외로 유지되고 있어, 향후 적조가 재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지자체와 함께 남해안 연안에 대한 수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해양환경관리공단 홍보대사 아라미 부산 갈맷길 찾아 다대포해수욕장 정화 및 어촌계 체험 활동 참여 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이사장 장 만)은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간 부산에서 ‘해양환경 홍보대사 아라미’ 5기(이하 아라미)의 갈맷길 체험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산은 풍부한 해양생물과 뛰어난 자연경관으로 오륙도와 나무섬·남형제섬 등 3개의 해양보호구역이 위치할 뿐만 아니라 국가해양환경교육센터로 지정된 공단의 해양환경교육원이 있어 아라미 체험활동에 매년 빠지지 않는 방문지역이기도 하다. 아라미는 오륙도를 조망하는 해안 갈맷길 트래킹과 낙동강 하구 생태계를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막바지 휴가철 인파가 몰린 다대포 해수욕장을 찾아 정화활동을 실시하며 ‘해양환경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했다. 특히 27일에는 부산 영도의 동삼어촌계를 방문해 ‘맨손 물고기잡기’에 참여하는 등 도시·어촌 교류 활동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아라미 5기 권주희(안양대 환경에너지공학 4학년) 양은 “이번 부산 활동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우리 해양환경을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환경 홍보대사 ‘아라미’는 바다를 사랑하는 50명
폭염, 적조에 의한 양식장 피해 현황 및 대책 관련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올여름 폭염과 전남 여수지역을 중심으로 적조가 발생함에 따라 양식 어류의 피해가 확대될 것으로 우려되어 양식 어가에 대한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폭염이 지속되면서 바다 표층 평균 수온이 내만을 중심으로 예년에 비해 2∼4℃ 높은 고수온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고수온 상태는 8월 말까지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수온에 따른 피해액은 현재까지 총 42.8억원(공식 집계 기준)이며, 충남 서산‧태안의 조피볼락 폐사 현황에 대해 조사 중에 있다. 한편, 지난 17일 전남 여수, 완도 등에서 발생한 적조는 강한 조류와 동풍의 영향을 받아 주변 해역으로 확산되는 있다. 남해안에 고수온과 동풍이 계속됨에 따라 적조의 이동‧집적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적조로 인한 공식 피해액은 아직 없으며, 전남 완도 지역의 전복 폐사의 경우 적조와의 연관성에 대해 분석 중이다. 해양수산부는 고수온이나 적조로 인한 어업재해로 인정될 경우 양식 어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신속하게 재해복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피해 양식장이 빠른 시일 내에
KOEM, 충청남도 서천항·비인항 침적쓰레기 수거사업 추진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한 맞춤형 수거사업 실시 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이사장 장 만)은 충청남도 서천항과 비인항에서 수중 침적쓰레기 수거사업에 나선다. 이번 사업이 시행되는 서천항과 비인항은 지난해 겨울 인근 주민들의 원활한 어업활동 및 양식업을 위해 수거사업을 잠정 중단했던 곳으로, 올해 어한기(8~9월)를 맞이하여 사업을 재개했다. 약 45일에 걸쳐 진행되는 금번 사업은 서천항과 비인항 주변해역 약 838ha를 대상으로 폐어구, 폐어망 등 수중에 가라앉은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수거할 예정이다. 특히 국가지정 습지보호구역인 서천항 주변갯벌에 분포되어 있는 침적쓰레기를 수거함으로써 동 지역의 해양환경 개선효과는 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 대하여 서천항, 비인항을 이용하는 지역어민 대다수는 “우선 주민들의 어업활동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수거사업 기간을 변경하여 준 해양환경관리공단에게 감사하며, 해양환경개선 효과가 올 겨울 김 양식 사업의 활성화에도 좋은 영향을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해양환경관리공단의 관계자는 “어업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0월 전까지 수거사업을 끝낼 수
전남 목포 해양정화사업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 해양부, 80개 지자체 대상 평가 실시... 2위 경남 고성, 3위 충남 태안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전남 목포시를 해양정화사업(오션크린업) 우수 추진 지자체를 선정, 발표하였다. 목포시에 이어 경남 고성군과 충남 태안군이 각각 2, 3위를 차지하였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쓰레기 관리정책의 추진성과 및 집행효과 제고를 위하여 올해 처음으로 지자체별 해양쓰레기 수거사업 평가 제도를 도입하였다. 우선, 광역자치단체가 지난해 해양정화사업을 시행한 80개 기초 지자체를 중 9개 기관을 추천하였으며, 해양수산부는 이들 기관을 대상으로 2차 평가를 실시하였다. 2차 평가는 학계, 연구기관, NGO 등 관련분야 전문가로 이루어진 심사위원들이 후보 지자체의 사업계획 내용, 사업 추진건수, 예산액, 수거실적 등에 대하여 심사, 평가하였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자체는 오는 9월 완도에서 열리는 「제16회 국제 연안정화의 날」 행사에서 해양수산부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또한, 업무 담당자에게는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한·중·일·러 국제 워크숍’에서 각국의 해양쓰레기 관리정
해양안보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KIOST 2016 해군장교 단기전문교육과정 개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홍기훈, 이하 KIOST)은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KIOST 안산 본원에서 해군장교 20명을 대상으로 해양학 기초 및 수중음향학 기초 교육과정을 포함하는 「2016 해군장교 단기전문교육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KIOST는 그간 우리나라 주변 해역에 대한 해양과학연구 결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해양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해군에 특화된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지난 십 여년간 KIOST는 해양학 및 수중음향학 전문가를 강사로 파견하는 등 해군의 전문성 제고에 기여하고자 노력했으며, 특히 올해 처음으로 해군 장교대상 단기전문교육과정을 위탁받아 해양학 기초과정 및 수중음향학 기초과정을 개설했다. 교육을 수강하는 해군 장교들은 해양학과 수중음향학의 기초과정을 각각 일주일씩 학습하며, 우리나라 주변해역의 해양환경·지자기 특성 및 자기이상탐지기(MAD) 운용 등을 실습한다. 홍기훈 원장은 “이번 해군장교 단기전문교육과정은 체계적인 이론교육과 심도 있는 토론, 그리고 다양한 현장장비와 첨단시설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는 만큼 해군 장교들
소형고래 상괭이로부터 해양포유류 연구 기반 마련 혼획•좌초된 상괭이 해부병리학적 연구 지속 추진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고래연구센터(울산시 소재)는 고래와 관련된 연구의 다변화와 학술적 저변 확대를 위해 전국 수의과대학 및 해양수산, 생물 관련 대학과 연구기관 등 80여명이 참여하는 소형고래 상괭이 해부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열리는 해양포유류 현장실습연구로서 해부에 사용되는 상괭이는 그물에 혼획 및 좌초되어 사망한 개체들로 해양포유류의 해부생리학적 특성, 질병 등에 대한 정보를 밝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서해에 서식하는 상괭이로부터 안정동위원소 분석을 통한 개체군 분류 연구, 해양포유류 유전자데이터베이스 구성, 고래류 전염성 질병 기초 연구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상괭이는 돌고래류 중 크기가 가장 작고 등지느러미가 없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서해•남해 연안에 주로 분포하며 동해 남부 일원에서도 관찰된다. 일반적으로 어미와 새끼로 무리지어 다니며 수면에 많은 부분이 노출되지 않고 배에 접근하지 않기 때문에 관찰이 쉽지 않다. 고래연구센터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 금지협약(CITES)의 보호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