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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대북 중유 5만톤 제공 절차에 합의했다

비료 30만톤 지원 완료, 북측 감사의 뜻 전달

남북은 6월 30일 개성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에서 2·13 합의에 따른 대북 중유 제공과 관련한 접촉을 통해 2주일 내에 중유를 선적한 첫 배를 북측에 보내기로 합의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양측은 29일부터 이틀 간에 걸친 접촉에서 우리 측은 유황성분 2.5%의 중유 5만t을 북측에 제공하기로 했다”며 “첫 배는 인도·인수절차 합의 후 2주 이내에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측은 중유 5만t을 해로를 통해 북측에 제공하기로 했으며 첫 배 출항 후 20일 이내에 중유 5만t에 대한 출항을 전부 완료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유 5만t 중 3만5000t은 선봉항, 1만5000t은 남포항으로 각각 수송된다.

 

이번 접촉에는 우리 측에서 한충희 외교통상부 북핵외교기획단 부단장을 수석대표로 김기혁 통일부 남북기반협력팀장 등 6자회담 경제·에너지 실무그룹 대표단 4명이, 북측은 한명철 단장 등 5명이 나섰다.

 

2·13 합의에 따르면 6자회담 참가국들은 북한의 핵시설 불능화에 맞춰 중유 100만t에 해당하는 경제·에너지 지원을 하기로 했으며, 이 가운데 영변 원자로 폐쇄 등 북한의 초기조치 이행에 맞춰 지원하는 5만t의 중유는 우리가 부담하기로 했다.

 

한편 북측 장재언 조선적십자회중앙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오후 우리측 한완상 대한적십자사 총재 앞으로 전통문을 보내 지난 3월 29일부터 진행된 비료 30만t 지원이 완료된 데 대해 사의를 전하면서, 앞으로도 남북 사이의 인도주의 사업이 발전하게 되기를 희망했다고 김남식 통일부 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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