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항선원 비과세 확대 호소 대통령실 전달… 과세 형평성 문제와 인력 공백 리스크 부각 한국해운조합과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이 10월 22일 「내항선원 비과세 확대를 위한 호소문」을 대통령실에 직접 제출했다. 외항선원과 내항선원 간 비과세 한도 격차가 내항해운 생태계의 고령화와 인력 유출을 가속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호소문의 핵심은 과세 형평성이다. 외항선원은 월 500만원까지 비과세가 적용되는 반면 내항선원에게는 월 20만원의 승선수당만 비과세가 인정된다. 같은 해역에서 유사한 위험과 작업 강도를 감내하면서도 25배의 비과세 격차가 존재한다는 점을 업계는 ‘역차별’로 규정했다. 내항해운의 공공성도 전면에 올렸다. 내항선박은 전국 480여 유인도 주민의 생활물자와 교통을 책임지고 국가 비상 시 전략물자 수송의 마지막 보루 역할을 한다. 업계는 내항선원 비과세 확대를 특정 업종 지원이 아닌 필수 인프라 유지를 위한 정책 투자로 해석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현장의 어려움은 인력 구조에서 드러난다. 내항과 연근해 부문은 선원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신규 유입이 둔화되고 있다. 임금 총액 대비 실수령 격차를 키우는 과세 구조는 숙련 인력이 외항이나 타 산업으로 이동
한국해운조합, 2025년 선박 리스크 서베이 착수 한국해운조합(KSA, 이사장 이채익)은 해양사고 예방과 공제사업 건전성 강화를 위해 조합 가입 선박 약 140척을 대상으로 2025년도 리스크 서베이를 12월까지 시행한다. 조합은 매년 P&I와 선박공제 단독가입 선박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해 왔으며 올해부터 고위험 선박과 계선공제 가입 선박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안전운영실은 10월 15일 1차 현장점검을 마쳤으며 12월까지 수시 점검과 후속 개선조치를 병행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감항성 기본 사항과 함께 추락 및 실족 예방 등 인명피해 저감 요소, 중대재해처벌법 이행 등 안전보건 관리체계다. 점검 비용은 전액 조합이 부담한다. 조합은 선박별 보고서 교부 후 시정 및 권고 이행을 촉구하고 지속개선 순환관리로 사고 다발 요인을 선제 제거해 손해율을 낮추고 요율 안정화로 조합원사의 비용 부담 완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조합은 대상 확대와 현장점검 병행으로 선순환형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해양사고를 줄이고 안정적 사업 운영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26년부터 대상 선종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해운조합, 구명조끼 착용문화 확산 릴레이 챌린지 동참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은 10월 13일 본부에서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 홍보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구명조끼 상시 착용 문화의 조기 정착과 해상안전 인식 제고를 목표로 캠페인 확산에 힘을 보탠다. 이번 캠페인은 ‘도로에선 안전벨트, 바다에선 구명조끼’를 주제로 진행되며, 10월 19일부터 시행되는 어선안전조업법 개정 내용의 현장 안착을 알린다. 개정안은 승선 인원이 2명 이하인 경우에도 구명조끼 또는 구명의의 상시 착용을 의무화했다.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발생한 해양사고 중 구명조끼 착용 여부가 확인된 사망·실종자의 81%는 미착용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양 추락 사고의 경우 미착용 비율이 95%에 달해 현장 안전수칙 준수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조합은 정부와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착용 문화 확산과 제도 조기 정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조합은 “해상안전문화 확산과 생명을 지키는 구명조끼의 중요성을 더욱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부산 대마도 노선에 스타라인 최신형 여객선 NOVA호 정식 취항 스타라인이 부산 대마도 항로에 초고속 여객선 NOVA호를 투입해 10월 3일부터 정기 운항을 시작한다. NOVA호는 기존 NINA호를 대체하는 차세대 선박으로 9월 9일부터 9월 30일까지 부산 히타카츠 이즈하라 구간 시범 운항을 마쳤다. NOVA호는 네덜란드 DAMEN에서 2025년에 건조된 42.4m급 여객선으로 국제톤수 590톤, 정원 439명, 최고 속도 40노트 사양을 갖췄다. 4기 메인 엔진을 탑재했으며 전 좌석 가죽 시트와 좌석별 USB 포트를 설치했다. 운항 스케줄은 요일별로 운영한다. 월 화 목 토 일요일은 히타카츠 노선, 수 금요일은 이즈하라 노선으로 운항한다. 관광객 수요가 많은 주말에는 1일 2왕복으로 증편한다.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출항 시간은 오전 9시 10분이며 귀항편은 히타카츠 오후 3시 50분, 이즈하라 오후 3시 20분에 출발한다. 소요 시간은 부산 히타카츠 약 1시간 20분, 부산 이즈하라 약 2시간 30분이다. 스타라인은 이번 투입으로 부산 대마도 항로 운항 선박을 2척에서 3척으로 확대한다. 회사는 최신형 선박 도입을 통해 안정성과 승객 편의 개선을 추진하고
한국해운조합, 한국해운역사기념관 개관 추진 해운사의 흐름 체계화 한국해운미래재단 설립으로 장학 연수 공익 사업 연계 한국해운조합은 9월 30일 사옥에서 해사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옥 1층에 조성 중인 한국해운역사기념관 공정률이 약 90%라고 밝혔다. 개관은 10월 말에서 11월 초를 목표로 하며, 세부 전시는 개관식에서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기념관은 조합 76년의 발자취와 연안해운의 발전 과정을 기록물 사진 영상 산업 유물 구술 자료 등으로 체계화해 전시한다. 전시 구성 중 한국 현대해운을 빛낸 거목들 섹션과 역대 대통령별 해운정책 변화 섹션은 보완을 진행 중이다. 이채익 이사장은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대한민국이 세계 10대 강국이 되는 데 해운의 역사가 큰 역할을 했다"며 "해운의 찬란한 역사를 기록으로 남기고 후대에 물려주는 일은 우리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조합은 사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체계적으로 보관 관리하고 향후 신사옥 건립 시 전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사장은 "이 시점부터는 모든 사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체계적으로 보관 관리하겠다" "향후 신사옥에서는 지금보다 몇 배 규모의 시설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조합 로비에는 한국해운미
한국해운조합, 팀장 리더십 교육 실시…성과 중심 조직문화 정착 추진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은 9월 29일 본부에서 본부·지부 팀장 24명을 대상으로 리더십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해 성과 중심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내부 소통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교육은 한국HRD교육센터 서우경 소장의 진행으로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리더의 역할과 책임, 커뮤니케이션 역량, 행동유형분석 기반 리더십 실천, 팀 성과에 대한 주인의식 제고 등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사례 연구를 통해 각자의 리더십 스타일에 맞는 동기부여 기법을 모색했고, 행동 유형별 동기유발 방안을 토론하며 차기 리더 육성의 기반을 다졌다. 조합은 임직원 역량 강화와 업무 경쟁력 제고를 위해 향후 석유류 공급사업 및 사업자금 대부업무 교육, 해상보험 전문가 양성 교육, 글로벌 어학교육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중장기 교육 로드맵에 따라 직무·경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도 병행해 조직 혁신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