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로스앤젤레스항과 자매항 협약 체결…북미 물류 거점 확대 본격화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5월 16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항만청과 자매항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북미 물류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주 서안 최대 물류 관문인 로스앤젤레스항과의 공식적인 협력 관계를 통해 인천항의 북미 시장 접근성과 국제 물류 허브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양 기관은 ▲냉동·냉장(리퍼) 화물 협력 ▲물류 정보·기술 교류 ▲기반시설 개발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특히 인천항은 고부가가치 리퍼 화물 유치를 통한 미주 항로의 안정성과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과 유진 세로카(Eugene D. Seroka) 로스앤젤레스항만청장, 마리셀라 카라발로 디루지에로(Marisela Caraballo DiRuggiero) 화물 마케팅 담당 이사 등이 참석해 양 항만 간 지속 가능한 협력의지를 재확인했다. 이경규 사장은 “이번 협약은 인천항이 북미 물류 시장에서의 전략적 입지를 확대하고, 국제적 경쟁력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인천항만공사, ‘어울’과 손잡고 K-뷰티 수출 지원…중국 시장 재도약 나선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5월 16일, 인천광역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지역 K-뷰티 브랜드 ‘어울’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인천항만공사가 운영 중인 ‘수출입 활성화 TF’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공사는 최근 대외 통상 환경 변화, 특히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에 따른 관세 정책 변동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출입 TF를 출범한 바 있다. ‘어울’은 2014년 인천광역시가 지역 중소화장품 제조사들과 함께 출시한 국내 최초의 지자체 공동 브랜드로, 한때 중국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러나 외부 여건 변화로 침체기를 겪은 후, 2023년부터는 민간 기업인 ㈜아이씨오(ICO)가 브랜드 운영을 맡아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브랜드 출시 10주년을 맞은 ‘어울’은 지난해부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다시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오는 6월에는 중국 내 신규 유통망 확보를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어울’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현황 공유, 애로사항 청취, 특
온두라스 인프라교통부 차관, 부산항 방문…BPA와 항만 협력방안 논의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5월 16일, 온두라스 인프라교통부 Bayardo Pagoada 차관이 부산항을 방문해 양국 항만 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주관하는 ‘경제발전경험공유(KSP) 정책실무자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BPA는 온두라스 측에 부산항의 운영체계와 주요 개발계획을 소개하고, 양국 간 항만 발전을 위한 교류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Bayardo 차관 일행은 항만 안내선을 타고 부산항 주요 시설을 시찰했으며, 북항 재개발 현장 등을 둘러보며 부산항의 지속적인 발전 과정과 운영 전략에 대해 이해를 넓혔다. BPA 관계자는 “온두라스는 파나마운하 북쪽에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로, 항만 인프라 개선과 무역 활성화를 적극 추진 중인 국가”라며 “이번 방문이 향후 실질적인 항만협력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울산항만공사, ‘바다의 날’ 맞아 퀴즈 이벤트 개최… 고래바다여행선 승선 기회 제공 울산항만공사(UPA)가 제30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시민 대상 온라인 퀴즈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이벤트는 울산항과 바다에 대한 친숙한 이미지를 확산하고, 바다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50명에게는 고래바다여행선 연안투어 승선권(1인 2매)이 제공된다. 당첨자는 5월 31일(금) 또는 6월 7일(토) 중 하루를 선택해 연안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응모는 오는 5월 17일부터 22일까지 울산항만공사 누리집(www.upa.or.kr)을 통해 가능하며, 간단한 퀴즈를 풀고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고래바다여행선은 울산 장생포항에서 출항해 연안 해역을 순항하며 고래 탐사 및 해양환경 체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울산을 대표하는 해양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바다의 날’은 해양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종사자들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지난 1996년 제정됐으며, 올해 기념식은 5월 31일 서울 세빛섬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울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이 바다와 항만에 대한 관심을 갖고 즐겁게
부산항만공사, 선사 대상 환적 지원 시스템 설명회 개최… “디지털 플랫폼으로 환적 경쟁력 제고”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부산항을 이용하는 선사들을 대상으로 환적화물 처리 효율을 높이기 위한 ‘환적 지원 시스템 설명회’를 15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BPA가 자체 개발한 환적모니터링시스템(Port-i)과 환적운송시스템(TSS)에 대한 기능 및 활용법을 공유하고, 이용 활성화를 통해 부산항의 환적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Port-i는 ▲선박·화물 모니터링, ▲통합 선석 스케줄, ▲실시간 이상 탐지 및 알림 기능 등을 제공해 환적 지연 상황을 사전에 예측하고, 적시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선박 적재율을 극대화하고, 부두 간 운영 효율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TSS는 다수의 환적화물을 그룹으로 묶어 처리하는 ‘그룹오더’ 기능을 도입해, 차량이 부두 진입 시 최적 화물을 자동 할당받도록 설계됐다. 이 시스템을 통해 부두 내 차량 대기시간을 줄이고 복화율을 높임으로써 운송 효율성과 항만 회전율을 동시에 제고할 수 있다. 부산항은 다수의 컨테이너 터미널이 병존하는 구조로 환적 물류의 정확한 정보 공유와 통합 관리가
스페인 라스팔마스 시장, 부산항 방문… “스마트·친환경 항만 협력 논의”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15일 스페인 라스팔마스시의 카롤리나 다리아스 산 세바스티안(Carolina Darias San Sebastian) 시장이 부산항을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주관하는 해외 유력 인사 초청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다리아스 시장은 부산항 운영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BPA와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방문단은 항만 안내선에 승선해 신항 및 북항 재개발 구역을 둘러보고, 부산항의 친환경 및 스마트 항만 구축 사례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BPA는 부산항이 추진 중인 스마트물류 플랫폼, 친환경 연료 기반 장비 도입 현황 등 주요 사업을 소개하며 양 도시 간 항만 네트워크 확대 가능성을 제안했다. 라스팔마스항은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에 위치해 있으며, 유럽, 아프리카, 남미를 연결하는 전략적 해상 물류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1960년대부터 한국 원양어선의 대서양 어장 진출 전진기지로 활용되며, 한국 해양산업과도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부산항과 라스팔마스항 간 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