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부산항 신항 북 컨테이너 2단계 항만배후단지 조성공사 현장에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교통신호체계를 도입해 건설장비 운행 안전 강화에 나섰다. 부산항만공사는 8일, 고지대 산악지형에 위치한 공사용 가도에 AI 카메라와 연동된 스마트 교통신호시스템을 설치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해당 구간은 대형 덤프트럭의 상‧하행 운행이 빈번하고 급경사와 급커브가 많아 시야 확보가 어렵고, 차량 간 충돌 위험이 상존해 온 곳이다. 새로 도입한 AI 기반 스마트 교통신호체계는 단순 경고표지판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시야 확보가 어려운 곡선부에 차량이 진입하면 AI 카메라가 이를 자동 감지하고 반대편 운전자에게 전광판으로 위험 경보 메시지를 실시간 제공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AI 카메라는 화면에 포착되는 여러 물체 가운데 사전에 학습된 화물차량만을 선별해 인식하도록 설계됐으며, 차량의 이동 방향과 속도 등에 따라 신호를 자동 제어한다. 이를 통해 상‧하행 차량 간 사각지대를 줄이고, 곡각지에서 마주 오는 덤프트럭 간 교차 구간 충돌 가능성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부산항만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시
인천항만공사, 항만물류산업 혁신대회 최우수상 전국 첫 전기 야드트랙터 충전소 모델 제시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가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5 항만물류산업 혁신대회’에서 전국 최초 전기 야드트랙터(YT) 전용 충전소 구축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하역장비 전동화를 가로막던 제도 해석 문제를 풀어내고, 다른 항만으로 확산 가능한 첫 번째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천항만공사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로드맵’에 맞춰 전기 YT 도입을 준비해 왔지만, 충전소 설치를 누가 신청·운영 주체로 맡아야 하는지에 대한 법령 해석이 엇갈리면서 사업이 지연되는 상황을 겪었다. 공사는 법률 검토와 계약 조건 분석 등을 통해 책임 구조를 명확히 하고 관련 허가 요건을 충족시키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소했다. 이 같은 적극행정으로 인천신항에는 국내 항만 최초로 전기 YT 전용 충전소를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인천항만공사가 정립한 절차와 역할 분담 체계는 유사한 구조의 다른 항만에도 적용이 가능한 ‘확산형 모델’로 평가되며, 앞으로 항만 하역장비 전동화를 추진하는 데 참고가 될 실무 기준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경규 인천항만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가 초대형 컨테이너선(MEGA-Ship) 대응을 위한 공동운영체계 구축 성과를 인정받아 해양수산부 주관 ‘2025년 항만물류산업 혁신대회’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4일 서울 여의도 한국해운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항만물류산업 혁신대회에서 ‘MEGA-Ship 대응 공동운영체계 구축’ 사례로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초대형 컨테이너선 입항이 늘어나는 가운데 광양항의 하역 효율을 높이기 위해 거버넌스와 인프라, 안전체계를 종합적으로 개선한 점이 혁신 사례로 평가됐다. 특히 컨테이너부두에 신규 장비를 추가 도입하지 않고 기존 자원을 활용해 공동운영 구조와 작업 방식을 재편한 점이 정책적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초대형 선박 처리 능력 제고와 설비 투자 부담 최소화를 동시에 도모한 사례로 주목됐다. YGPA는 광양항 내 24열 컨테이너 크레인(C/C) 4기를 터미널 중앙에 배치해 초대형 선박을 중심으로 한 작업 효율을 높였다. 아울러 컨테이너부두 운영사인 한국국제터미널(KIT), 광양항서부컨테이너터미널(GWCT)과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해 24열 크레인을 공동으로 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공식 캐릭터 ‘해범이와 뿌뿌’를 활용한 2026년도 달력을 제작해 주요 고객과 지역사회에 배포하며 소통과 감사 행보를 이어간다. 부산항만공사는 5일 BPA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2026년 달력을 제작해 부산항을 찾는 내방 고객과 지역 기관, 청년 창업기업 등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달력은 부산항 힐링 야영장, 부산국제항만컨퍼런스(BIPC), 북항 친수공원 ‘별빛수로’ 등 부산항의 주요 공간을 배경으로 해범이와 뿌뿌의 일상을 월별 일러스트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올해 달력의 콘셉트는 ‘행운을 찾는 즐거움’으로, 각 월별 그림 속에는 작은 네잎클로버가 이른바 ‘이스터에그’ 형식으로 숨겨져 있다. 사용자가 달력을 보며 네잎클로버를 찾아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다. 주요 배포 대상은 부산항을 방문하는 내방 고객을 비롯해 BPA가 운영하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희망곳간’과 같은 지역 기관, 그리고 부산 원도심 창업 지원 공간인 ‘1876 BUSAN’ 내 청년 스타트업 기업 등이다. 공사는 달력 배포를 통해 항만 이용자와 지역사회 구성원과의 접점을 넓히고 친근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BPA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7년 연속 유지하며 공공 분야 인권경영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인권경영시스템(HRMS) 인증을 갱신했다고 5일 밝혔다. 부산항만공사는 2019년 공공기관 최초로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한 이후 매년 심사를 통과해 7년 연속 인증을 이어가고 있다.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은 기업과 공공기관이 인권경영을 얼마나 체계적으로 이행하고 있는지를 외부 전문기관이 평가해 부여하는 제도다. 인권정책 수립, 인권침해 예방 체계, 인권 영향 평가, 교육·소통·구제 절차 등 전반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부산항만공사는 2018년 공공기관 인권경영 도입 시범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인권경영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왔다. 인권경영헌장을 선포하고 정기적인 인권영향평가를 시행하는 한편, 인권경영 매뉴얼을 제정해 조직 내 의사결정과 업무 수행에 인권 관점을 반영해 왔다. 찾아가는 인권상담센터 운영, 인권경영보고서 발간 등을 통해 내부 구성원과 이해관계자와의 소통도 강화했다. 올해에는 사내 ‘인권 존중의 날’을 도입해 임직원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영문 인권경영헌장을 제작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항만물류산업 혁신대회에서 우수상과 장려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3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항만 운영 방식의 패러다임을 바꾼 혁신 사례들이 다시 한 번 공인됐다는 평가다. 부산항만공사는 12월 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항만물류산업 혁신대회’에서 「지오펜싱(Geofencing) 기술 기반 가상 게이트(디지털 프리게이트) 구축」 사례로 우수상을, 「부산항 컨테이너 항만 기능 재편과 맞춤형 시설 개선」 사례로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우수상을 받은 지오펜싱 기반 가상게이트 구축 사업은 도로 위에 보이지 않는 ‘가상의 관문’을 설정하고, 실시간 차량 위치 데이터를 활용해 화물차량의 진입과 이동을 자동 인지하는 시스템이다. 부산항만공사는 부두 내 특정 지점에 가상 경계를 설정하고, 이를 통해 통행 대기와 병목, 혼잡 문제를 크게 줄였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GPS 보정 기술을 접목해 차량 이동 경로의 패턴을 분석·학습함으로써 위치 판단의 정확도와 시스템 안정성을 높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항만 인근 도로 정체 해소와 화물차 운송 효율성 제고, 안전 확보를 동시에 꾀한 디지털 전환 사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지역사회공헌인정제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으며 항만 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 공헌 성과를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부산항만공사는 4일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5년 지역사회공헌인정제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공헌인정제는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한 기업·기관을 발굴해 공헌 수준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부산항만공사는 2022년 처음 인정을 받은 이후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지역사회공헌인정을 유지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는 3년 연속 최고등급인 S등급을 기록했다. 특히 환경 2개, 사회 15개, 지배구조 2개 등 총 19개 평가 지표 전 항목에서 5단계 중 가장 높은 수준인 ‘확산’ 등급을 받았다. 이는 사회공헌 조직문화를 구축해 활동을 체계적으로 확산·개선하는 단계로 평가된다. 부산항만공사는 자체 사회공헌 브랜드 ‘PORTner(포트너)’를 바탕으로 항만 지역사회 동반자 역할을 강조하며, 시민과 지자체, 비영리기관, 부산항 공동체, 지역 기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왔다. 이를 통해 항만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연말연시 해맞이 행사와 설 연휴 등 겨울철 여객선 이용 증가에 대비해 관내 바닷길 안전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섰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이재영)은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위해 12월 3일부터 2026년 2월 말까지 독도와 호미곶등대를 비롯한 관내 항로표지 243기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항로표지는 등대와 부표, 표지탑 등 선박이 항로를 식별하고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돕는 시설이다. 겨울철 해역은 대설, 한파, 강풍, 풍랑, 저수온 등으로 선박 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시기다. 기상청은 올 겨울철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지만 우리나라 주변 대기 순환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에 따른 해양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포항해수청은 이번 점검에서 등대 불빛의 작동 상태, 구조물의 안전성, 통신장비 운영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점검 과정에서 이상이 발견될 경우 관련 장비를 즉시 수리하거나 교체해 항로표지가 정상 기능을 유지하도록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포항해수청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변덕스러운 해양기상으로 선박 안전운항의 위험요인이 크게 증가하는 만큼 철저한 항로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부산항 신항·진해신항 개발사업에 참여하는 시공사들과 합동 안전 워크숍을 열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건설 안전관리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현장 안전 수준 제고에 나섰다. 공사는 2일 건설현장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목표로 신항·진해신항 사업 시공사들과 함께 안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현대건설, 디엘이앤씨, 지에스건설, 흥우건설 등 시공사의 안전관리 담당자와 부산항만공사 항만건설 관련 임직원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각 공구별 안전관리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발주처에 바라는 지원 사항을 공유하며 향후 신항·진해신항 개발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시공사들이 소개한 사례에는 덤프 트럭 운반 구간 중 급경사·곡선 구간의 충돌 사고를 줄이기 위해 설치한 교통 전광판, 건설 중장비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센서와 연동해 작동하는 스마트 카메라 운영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안전대책이 포함됐다. 이들 시스템은 부산항 건설 현장의 지형·동선 특성을 반영해 도입된 것으로, 참여사들은 사례 발표를 통해 상호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추가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부산항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가 안전 취약업체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과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안전장비를 공동 활용하는 ‘AI 안전장비 공유 플랫폼’을 본격 추진한다. 소규모·단기 공사 현장의 안전장비 부족 문제를 해소해 항만 내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단기간 또는 단발성으로 현장에 투입되는 소규모 건설·수급업체들이 비용 부담 등으로 충분한 안전장비를 확보하지 못하는 현실을 고려해 마련됐다. 공사가 안전장비를 직접 확보한 뒤 필요한 업체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항만 내 전반적인 안전관리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YGPA는 안전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0월 대한산업안전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현장 의견을 수렴해 장비 구성과 운영 방식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여수·광양항 내 다양한 작업 환경과 위험 요인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안전장비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공사가 보유한 공유 장비는 중장비 작업 시 협착 사고를 예방하는 협착 경보기, 사다리 작업 시 추락 위험을 줄이는 에어백 조끼, 사고 발생 시 영상 기록을 확보할 수 있는 휴대용 바디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