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12월 11일 열린 제2회 KOBC 해운대 포럼에서 공공선주사업 추진 방향과 로드맵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해운 조선 금융 법률 회계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총 32개 기관 60여 명이 참여했다. 포럼에서는 선박금융 현황 분석 결과를 비롯해 해상풍력 인프라금융, 공공선주사업 추진방향 등이 공유됐다. 해진공은 기존 선박금융 중심 구조만으로는 해운산업의 공공성 달성에 한계가 있다는 문제의식 아래, 공공선복 공급자 역할을 수행하는 금융선주형 모델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해진공은 2026년부터 전략화물운송, 친환경, 예선 등 국가 물류 공급망 운영에 필요한 선대를 단계적으로 확보해 선주사업 운영을 안착시키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안병길 사장은 “국적선사의 경쟁력 강화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해진공이 선제적으로 공공성 있는 영역의 선박투자를 확대하겠다”며 “민관 협력 기반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산업현장과 정책목표를 연결하는 역할을 강화해 공공선주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해진공은 향후 설명회와 수요조사 등 절차를 통해 선주사업을 구체화하고, 해운대 포럼을 정례화해 업계 의견수렴과 협력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12일 부산 영도구 동삼초등학교에서 Sh수협은행(은행장 신학기), 부산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말숙), 초록우산과 함께 어린이 통학로 안전 강화를 위한 ‘안전 바다로 2 3길’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안전 바다로 사업은 해진공이 부산 지역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해진공은 이번 사업을 수협은행과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추진해 총 1억원의 기금을 조성했으며, 영도구 동삼초등학교 일대 통학로(2길)와 사하구 서천초등학교 일대 통학로(3길) 개선에 투입한다. 동삼초등학교 통학로는 노후화된 옐로우카펫을 시인성이 높은 소재로 재설치하고, 벗겨진 학교 담장 펜스는 ‘동삼패총’과 ‘바다 보물’을 주제로 한 디자인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가파른 경사로에는 미끄럼 방지 포장을 시공해 낙상 사고 예방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서천초등학교 통학로는 좁은 도로 폭과 차량 보행 동선 혼재로 인한 사고 위험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낡은 옹벽에는 입체형 안내판을 설치해 운전자 스쿨존 인지력을 높이고, 등굣길에 방치된 화단을 정비해 보행 공간을 최대한 확보할 예정이다. 해진공은 시설 개선과 함께 학생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은 한국철도공사(KORAIL 사장 직무대행 정정래)와 해양수산 및 철도 물류 분야 연구개발 협력과 국가 물류체계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 기관은 해양과 내륙을 잇는 지속 가능한 물류 시스템 구축과 글로벌 물류 경쟁력 제고를 공동 목표로 설정하고, 해운 철도 연계 물류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연구개발과 전략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북극항로를 활용한 신규 운송로 개척 및 활성화 관련 공동연구, 철도 항만 복합 물류망 구축과 최적화를 위한 기술 교류와 협력, 연구 인력 교류와 양성 등 인적자원 역량 강화, 국가 및 국제 연구개발 과제 발굴과 공동 참여, 학술행사 개최 등을 추진한다. KMI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과 철도를 아우르는 복합 물류체계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 북극항로 활용 가능성 연구와 철도 항만 연계 모델 고도화를 통해 국가 물류 인프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조정희 KMI 원장은 “KMI와 KORAIL의 협력은 미래 물류체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협력 플랫폼을 통해 국가 물류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12월 11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제2회 KOBC 해운대 포럼을 열고 국적선사를 비롯한 선박금융 관계자들과 올해 산업 전반의 성과와 주요 사업의 내년 추진 방향을 공유하며 동반성장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해진공은 올해 새롭게 구축한 선박금융 분석체계와 통계 현황을 기반으로 산업계 정보 공유의 폭을 확대하고, 데이터 기반 정책사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아울러 선주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국가 해운 경쟁력 제고와 국적 선대의 친환경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공공 선주사업의 중점 추진 방향도 설명했다. 해진공에 따르면 포럼 참석자들은 올해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된 가운데서도 민관 협력을 통한 산업 안정화의 성과가 있었다는 데 공감했으며, 내년에는 변화하는 시장환경과 규제 요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효적 협력체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해진공은 이번 논의가 현장 의견을 중심으로 해운 금융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모색한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안병길 사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민관이 긴밀히 협력하며 우리 해운산업의 기반을 지켜왔다”며 “해진공은 데이터 기반의
KOMSA 인공지능 전환 AX 비전 선포 5년 중장기 전략 공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12일 세종시 본사에서 ‘인공지능 전환(AX) 중장기 혁신 전략 비전’을 선포하고, 향후 5년간 추진할 4대 전략방향과 19개 실행과제를 발표했다. 공단은 이날 김준석 이사장 등 임직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AI) 기반 해양안전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겠다는 추진 방향을 공식화했다. 공단이 제시한 비전은 ‘AI 기반 혁신으로 국민과 함께 해양교통안전의 미래를 선도하는 KOMSA’다. 중장기 전략의 4대 방향은 해양교통안전 혁신, 대국민 공공서비스 혁신, 업무 생산성 혁신, AI 인프라 구축이다. 공단은 성과목표 기준과 함께 19개 실행과제를 통해 해양사고 예방 사업부터 행정·민원 서비스까지 전 영역을 AI 기반 체계로 단계적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핵심 과제로는 ‘AI 기반 해양사고 예방체계 고도화’를 내세웠다. 공단은 2026년부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해양안전 서비스를 순차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어선 사고의 고위험 요인을 실시간 분석하는 AI 기반 ‘어선 위험성 지수’를 개발해, 지역·선종·운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사고
근해어업 3개 업종 선복량 상한 폐지 12일 시행 TAC 기반 자원관리 전환 해양수산부는 근해어선의 안전성과 선원 복지 공간 확보를 위해 현행 선복량(총톤수) 상한 규제를 일부 업종에서 폐지하는 내용으로 수산업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2025년 12월 1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선복량(총톤수)은 어선의 부피를 나타내는 지표로, 일반적으로 선복량이 큰 어선일수록 어획강도가 높아질 수 있어 그동안 연근해어선에는 과잉 어획을 막기 위한 선복량 규제가 적용돼 왔다. 해수부는 자원 수준에 비해 과도한 어획을 제한하기 위해 1987년 어업허가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모든 근해어선에 선복량 상한 제도를 도입했으며, 이번 조치는 38년 만에 처음으로 근해어업 3개 업종의 상한을 폐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총허용어획량(TAC) 제도가 정착된 업종의 경우, 어종별로 정해진 어획량 상한과 어선별 배분량 범위 내에서만 조업하도록 관리가 이뤄져 선복량을 별도로 제한하지 않더라도 자원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TAC 적용 비중이 큰 대형선망, 근해연승, 근해채낚기 업종을 대상으로 선복량 상한을 없앴다. 개정 시행령에 따라 대형선망은 기존 50톤 이상 14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해진공)가 해운·항만·물류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해양산업 AX 컨퍼런스’를 열고 현장 실증 사례와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을 함께 소개했다. 해진공은 1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AX 대전환 시대, 글로벌 해양 경쟁력의 미래’를 주제로 2025년 해양산업 AX(AI 전환)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해운·항만·물류 기업 임직원과 IT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해양산업 AI 전환 가속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외 AI 동향을 공유하는 동시에 해진공과 LG CNS가 공동으로 발굴한 해운·항만·물류 현장의 비즈니스 적용 사례를 시연하고, 참석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해운·항만·물류 AX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 기업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기조연설은 LG CNS 현신균 대표이사가 맡아 ‘해양기업 AX, 대항해의 서막’을 주제로 발표했다. 현 대표는 해운·항만·물류 기업이 AI를 활용해 업무 프로세스를 전환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과 추진 방향을 제시하며,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현장 밀착형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
선 화주 상생협력 기반 해운 물류 생태계 강화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우수 선화주 인증기업을 추가로 선정하며 선 화주 상생협력과 공정한 해운 물류 거래질서 확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진공은 해운 물류 산업의 공정하고 안정적인 거래질서 확립과 선사와 화주 간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우수 선화주 인증제도를 통해 2025년 인증기업 13개사를 신규 및 재인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2020년 제도 운영을 시작한 이래 누적 인증기업은 총 39개사(선사 14개사, 화주 25개사)로 늘어났다. 우수 선화주 인증제도는 해상운송 시장에서 공정거래 이행, 안정적 화물 확보, 협력관계 유지 등을 실천하는 선사와 화주기업을 심사를 통해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기업은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세액공제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받게 되며, 이를 통해 시장 자율에 기반한 선 화주 상생문화 정착을 유도하는 것이 제도의 취지다. 해진공은 2020년부터 해양수산부로부터 제도 운영을 위탁받아 인증 심사와 사후 점검을 수행해 왔으며, 올해 인증은 재인증 4개사와 신규 인증 9개사로 구성됐다. 올해 재인증을 받은 기업은 은산해운항공, 엠트랜스 주식회사, 롯데글로벌로지
북극협력주간 10년 맞은 북극해정책포럼 비북극권 국가 협력 역할 짚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이 북극협력주간 10주년을 맞아 비북극권 국가의 협력 역할을 주제로 정책 논의를 이어갔다. 지정학적 긴장과 기후변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한국을 포함한 비북극권 국가의 책임과 역할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인됐다. KMI는 12월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북극 예외주의를 넘어 비북극권 국가의 역할’을 주제로 북극해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북극협력주간 첫날 정책 세션으로 진행됐다. 포럼 사회는 KMI 김엄지 극지전략연구실장이 맡았으며, 이미혜 고려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필립 라포르튠(Philippe Lafortune) 주한캐나다대사관 대사, 안띠 니에멜라(Antti Niemelä) 주한핀란드대사관 부대사, 토르 하우그(Tor Haug) 주한노르웨이대사관 참사관 등이 참석해 각국의 북극 정책 방향과 한국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북극해정책포럼은 2011년 처음 열린 이후 올해 14회를 맞았으며, 북극권과 비북극권의 지리적 경계를 넘어 북극 현안을 논의하는 대표적인 정책 담론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이 제3회 한국ESG대상에서 공공기관 부문 ESG대상을 수상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균형 잡힌 성과를 인정받아 공공기관 최고 평가를 받았다. 한국ESG대상은 한국ESG학회가 주관하는 상으로, 기관의 지속가능 경영 전략과 실행 수준, 이해관계자 가치 제고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시상한다. 공단은 이번 평가에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며 공공기관 부문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환경 분야에서는 지난해 기준배출량 대비 47.9%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공공기관 가운데 가장 높은 감축률을 기록했다. 공단은 종이 없는 보고 체계 도입, 월 1회 ‘차 없는 날’ 운영, 임직원 참여형 환경보전·건강 걷기 캠페인 등 일상 업무와 연계한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토대로 공단은 지난 11월 28일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도 수상했다. 온실가스 감축 성과가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은 셈이다. 사회 분야에서는 공단 사회공헌 브랜드 ‘온-물결’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의 협력과 취약계층 지원 활동을 정례화해 사회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