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분기 해운시장 전망, 경기 둔화와 공급 과잉 우려 속 약세 지속 2025년 1분기 해운시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공급과잉에 따른 압력으로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건화물선 시장의 경우, 2025년 물동량은 전년 대비 1.9% 증가가 예상되지만, 실제 선박 수요는 0.8% 하락할 전망이다. 톤마일 효과 감소와 누적된 선복으로 인한 하방 압력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신조선 발주는 전년 대비 약 25%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중고선가 역시 운임시장 약세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조선 시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물동량 증가율이 0.7%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25년부터 지속되는 신조 인도량 증가가 선박 운영률을 떨어뜨리고, 이에 따라 운임과 선가는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VLCC를 비롯한 주요 선형에서 해체량이 증가하면서 노후선 비율이 높아져 시장의 추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컨테이너선 시장 역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와 항만 수수료 부과가 예상되면서 물동량 증가율은 3.6%에 그치는 반면, 공급량은 6.3% 증가하여 수급 불균형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운임은
CJ대한통운, 국내 첫 ‘AI 휴머노이드 물류로봇’ 개발 착수…레인보우로보틱스와 손잡아단순 자동화 넘어 ‘에이전틱 AI’로 자율운영 물류체계 본격 시동 CJ대한통운이 국내 물류업계 최초로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나선다.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손잡고 물류 전 과정의 자율 운영 체계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CJ대한통운은 16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와 ‘AI 휴머노이드 물류로봇’ 공동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CJ대한통운 김정희 TES물류기술연구소장, 레인보우로보틱스 허정우 기업부설연구소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물류 환경에 최적화된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현장 검증을 거쳐 상용화 단계까지 함께 추진한다. CJ대한통운은 특히 자체 개발 중인 ‘에이전틱 AI(Agentic AI)’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이 사람처럼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물류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 물류 산업은 다양한 품목과 비정형 작업 공정이 혼재되어 있어, 고정형 자동화 설비보다 높은 유연성과 판단 능력을 요구받는다. CJ대한통운은
CJ대한통운, 소상공인 스마트 풀필먼트 지원… 한유원과 손잡고 250개사 물류비 경감 추진“이커머스 셀러의 물류 부담↓·판매 경쟁력↑”… 중기부 지원사업 본격화 CJ대한통운이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한유원)과 함께 소상공인 이커머스 셀러들의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 풀필먼트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CJ대한통운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한유원이 주관하는 ‘2025년 소상공인 스마트물류 지원사업’의 공식 수행사로 선정돼, 250개 이커머스 셀러를 대상으로 **스마트 풀필먼트 서비스(e-풀필먼트)**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물류 전문 기업의 인프라와 기술을 활용해 소상공인의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물류비 부담을 완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사업에 참여하는 셀러는 국비 157만5000원을 포함한 총 192만5000원의 물류 서비스 비용을 지원받는다. 신청은 ‘판판대로’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소상공인 확인서를 소지한 중소 이커머스 사업자라면 참여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자사의 차별화된 스마트 풀필먼트 솔루션과 ‘O-NE(오네)’ 서비스를 제공한다. 입고, 보관, 피킹, 포장, 출고 등 전 과정을 통합한 원스톱
CJ대한통운–NS홈쇼핑, ‘매일 오네’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홈쇼핑 업계 주 7일 배송 본격화 CJ대한통운이 NS홈쇼핑과 손잡고 홈쇼핑 업계에 주 7일 배송 서비스 ‘매일 오네(O-NE)’를 본격 도입하며 배송 경쟁에 불을 지폈다. 양사는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에서 ‘매일 오네’ 서비스 도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CJ대한통운 도형준 영업본부장과 NS홈쇼핑 유대희 고객지원본부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CJ대한통운은 NS홈쇼핑의 주말 및 공휴일 배송을 포함한 전 물량을 ‘매일 오네’ 서비스를 통해 전담하게 된다. NS홈쇼핑 또한 기존 평일 중심의 상품 배송 체계를 주 7일 체제로 점진 전환하며,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한 배송 혁신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안정적인 물류 운영을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의 ‘매일 오네’는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해 365일 배송이 가능한 풀필먼트 기반의 주 7일 배송 서비스다. 이를 통해 NS홈쇼핑은 신선식품, 패션 등 배송에 민감한 주요 카테고리를 주말에도 판매할 수 있게 되며, 고객들은
KOBC 주간 해운시황 리포트: 철강·곡물 물동량 증가, 시황 회복 기대철강 마진 개선 및 USG 곡물 수출 증가로 대형선 중심 상승세인도네시아 석탄 규제 완화, 저열량 석탄 수요 증가 견인VLCC·Suezmax 시장 강세, 컨테이너선 운임은 하락세 지속 한국해양진흥공사(KOBC)가 발표한 2025년 3월 17일자 주간 해운시황 리포트에 따르면, 철강 및 곡물 물동량 증가와 함께 주요 선종별 운임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컨테이너선 운임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냈다. ▲건화물선(Bulker) 시황: 철강 및 곡물 물동량 증가 중국의 철강 마진 개선과 계절적 수요 증가로 대형선 중심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중국 내 222개 제철소의 고로 가동률이 87.15%로 상승하며, 철강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저품위 호주산 철광석을 고품위 브라질산 철광석과 혼합 사용하는 전략이 확산되면서 철광석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한편, USG(미국 걸프만) 곡물 물동량이 증가하며 운임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3월 10일 기준, 미국 주요 곡물 수출 검사량은 전주 대비 18% 증가한 288만 톤을 기록했으며, 수출 선적량도 301만 톤으로 2.6% 증가했다.
CJ대한통운 ‘매일 오네’ 서비스 인기…식품·패션 셀러 호응 높아 CJ대한통운이 올해 도입한 연중무휴 택배 서비스 ‘매일 오네(O-NE)’가 생활소비재와 패션 분야 셀러들 사이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매일 배송 체제로 인해 식품 변질 우려가 줄고 패션 상품의 배송 지연 문제가 해소되는 등, 셀러들의 판매 기회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CJ대한통운의 자체 집계 결과에 따르면, 올해 1~2월간 신규 고객사 가운데 식품 셀러 비중이 24.7%로 가장 높았다. 생활용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을 포함한 생활·건강 카테고리가 23.7%로 뒤를 이었으며, 패션 셀러도 20.6%로 나타났다. 특히 식품 분야는 ‘매일 오네’ 도입으로 가장 큰 혜택을 본 것으로 평가된다. 기존 주 6일(월~토) 배송체계에서 발생한 일요일 배송 중단 문제를 해결해, 신선식품 판매량 증가와 재고관리 효율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 분야 역시 배송 지연에 따른 소비자 불만이 해소되면서, 주말과 공휴일 주문량 증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한편, 지난해 대비 신규 셀러 증가율이 가장 높은 분야는 직구(13%), 디지털·가전(8%), 식품(7%) 순이었다. 특히 해외직구 및 디지털·가전 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