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본사 사옥 특별안전점검 실시여름철 폭염·중대재해 예방 위해 옥상·전기실·냉방시설 등 집중 점검 해양환경공단이 여름철 폭염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특별안전점검에 나섰다. 공단은 지난 6월 30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본사 사옥을 대상으로 안전경영본부 주관하에 정밀 점검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김원성 안전경영본부장이 직접 주재했으며, 옥상 방수 상태, 배수로 관리, 전기실 주요 설비 운용 현황, 비상대피로 확보 여부 등 주요 시설 전반에 대해 안전 상태를 확인했다. 특히, 무더위가 본격화됨에 따라 야외 작업장 냉방시설 작동 상태와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점검이 강화됐다. 공단 측은 점검 결과 도출된 지적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보완조치를 취했으며, 계절별 정기 점검을 통해 사무 공간 내외부를 아우르는 통합 안전관리를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김원성 본부장은 “국민에게 안정적인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근무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 현장뿐 아니라 사무공간에서도 재해 예방 활동을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공공기관들의 조직 내 안전관리 강화 흐름이 이어지는 가
해양수산부, 연내 부산 이전 ‘총력 체제’ 돌입“이전 준비 TF”에서 “추진기획단”으로 확대 개편…부산시와 공동 대응 체제 구축 해양수산부가 2025년 내 부산 이전을 본격 추진한다. 7월 1일 해수부는 기존의 ‘부산 이전 준비 TF’를 ‘부산 이전 추진기획단’으로 확대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는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후속 조치로, 정부 차원의 이전 의지가 재확인된 것이다. 이번 추진기획단은 김성범 차관이 단장을 맡고, 이전총괄반·제도지원반·예산지원반·정보화지원반의 4개 분과로 구성됐다. 조직 개편을 통해 해수부는 단순한 계획 수립을 넘어, 청사 확보와 행정 인프라 구축, 예산 확보와 법제도 정비 등 실질적인 이전 추진 체계로 전환했다. 특히 이전 대상 직원들의 주거, 교육, 교통 문제를 포함한 생활기반 지원 대책 마련도 병행하겠다는 점에서 ‘사람 중심의 이전’ 전략을 내세운 셈이다. 부산시도 같은 날 ‘해수부 이전지원팀’을 신설하며 대응에 나섰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연내 이전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공동 작업에 착수한 것이다. 지역으로의 수도권 공공기관 분산이라는 정책 흐름 속에서 해수부 이전은 상징성과 실제 효과 모두에서 중대
중국 경기부양에도 불구… 건화물선 시장, 하반기 운임 하락 불가피 중국의 소비 진작책과 남미 곡물 수출 호조가 상반기 운임을 지탱했지만, 하반기에는 철강 및 석탄 수요 둔화, 무역 불확실성으로 하락 압력 지속 전망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는 6월 30일 「2025년 상반기 건화물선 시장 동향」 특집보고서를 발간하고, 상반기 건화물선 시장이 복합적인 수요 위축 속에서 약세를 보였으며 하반기에도 하방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발틱 건화물선 운임 지수(BDI)는 평균 1,282포인트로 전년 대비 약 27% 하락했다. 시황을 견인한 요인으로는 △중국의 소비 진작 정책 효과 △남미 곡물 수출 증가 등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는 △중국 부동산 경기 침체 △아시아 석탄 수요 감소 △미⋅중 간 무역 긴장 등 복합적 요인들이 시장을 압박했다. 철광석·석탄 수요 둔화, 운임 하방 압력 지속 중국은 기준금리 인하, 소비재 교체 보조금 확대, 초장기 국채 발행 등을 통해 경기 부양에 나섰고, 그 결과 1분기 GDP 성장률은 5.4%를 기록했다. 그러나 2분기 들어 부동산 불황, 디플레이션 우려, 미⋅중 간 무역 갈등 심화 등으로 성장세가
TAC 제도 확대… 망치고등어·기름가자미도 어획량 관리 대상에7월 1일부터 시행… 수산자원 관리체계 정착과 기후변화 대응 강화 해양수산부가 총허용어획량(Total Allowable Catch, 이하 TAC) 제도의 정착을 위한 본격적인 확대에 나선다.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올해 TAC 시행계획에는 망치고등어와 기름가자미가 신규 대상 어종으로 포함되며, 기존 미참여 업종인 소형선망과 근해형망 등에도 제도가 처음으로 적용된다. TAC 제도는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어종별로 연간 허용어획량을 정하고, 이 범위 내에서만 어업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수산·양식분야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을 수립하며 TAC 전면 확대를 주요 정책으로 제시한 바 있다. 어업 참여 확대… 참홍어·갈치·키조개 등도 강화 관리 대상 이번 시행계획에 따라 망치고등어(대형선망), 기름가자미(동해구외끌이중형저인망)가 신규로 포함되며, 참홍어와 갈치, 키조개 등 기존 어종에 대해서도 관리 범위와 업종이 확대된다. 또한 TAC 운영 단계는 ▲1단계(준비) ▲2단계(연습) ▲3단계(정착)로 구분돼 시행되며, 새로 TAC가 적용되는 어종은 연습단계부터 시작해 어획 실적을 기반으
수출용 자동차·오일, 국내항 간 운송 규제 완화… “선령 제한 없이 가능”내달 1일부터 개정 고시 시행… 업계 요청 반영한 선령 예외 연장 및 외국적선 용선 기준 완화 해양수산부가 수출 화물의 국내항 간 운송 규제를 대폭 완화한다.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고시 개정안에 따라, 수출용 자동차와 블렌딩용 오일을 운송하는 선박은 기존의 선령 제한(15년)을 적용받지 않고 자유롭게 국내 항만을 오갈 수 있게 된다. 해수부는 이번 조치가 국내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업계 간 갈등을 해소하며, 동시에 국적선사의 운항 기반도 보호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정책적 해법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 운반선 선령 제한 3년 연장… 블렌딩 오일은 신규 예외 적용 기존에는 자동차 운반선의 경우 선령이 15년을 초과하면 국내항 간 수출화물 운송이 불가능했지만, 해당 예외 조항을 2028년 6월 30일까지 3년간 추가 연장한다. 이는 완성차 수출 증가에 따른 내항 물류 수요를 반영한 조치다. 아울러, 고유황·저유황 경유를 혼합해 각국 기준에 맞추는 블렌딩용 오일의 운송 선박에 대해서도 2027년 6월까지 선령 제한을 적용하지 않는 신규 규정이 도입된다. 외국적 선박 용선 절차도 단축…
‘바다내비’ 앱 2.1버전 출시… 더 빠르고 더 똑똑해진 해상 내비게이션간편 로그인·기상정보 확인·SOS 구조 기능 강화… 7월 한 달 댓글 이벤트도 진행 해양수산부가 선박 운항자를 위한 대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바다내비’의 기능을 대폭 강화한 2.1버전 업데이트를 7월 1일부터 배포한다. 이번 개편은 해양사고 예방과 함께 사용자 편의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바다내비’는 연안 30km 이내 해역에서 충돌 사고를 예방하고 해상 교통 정보를 제공하는 지능형 해양안전 앱으로, 2021년 1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용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간편 로그인·기상정보·구조신호 기능 탑재 이번 2.1버전은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해도 반응 속도 향상 △소셜 로그인(카카오, 네이버) 및 지문인식 기능 추가 △기상정보(바다안개, 수온, 물때) 앱 내 통합 제공 △긴급 구조신호(SOS) 전송 시 전화번호 자동 전송 기능 등으로 업그레이드됐다. 특히, SOS 기능은 위급상황 발생 시 구조기관에 위치 정보뿐 아니라 요청자의 연락처까지 자동으로 전달되도록 개선돼, 해양에서의 골든타임 확보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