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감천항 일대 항만근로자의 근무 여건 개선과 복지 향상을 위해 조성한 ‘감천항 근로자복지지원센터’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부산항만공사는 10일 부산 서구 암남동 734-1에 위치한 감천항 근로자복지지원센터에서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감천항 근로자복지지원센터는 2021년 코로나19 유행 당시 휴게·식사 공간 협소로 인한 집단감염 우려가 제기되면서, 항만근로자의 편의 증진과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부산항만공사가 건립을 추진한 시설이다. 지상 7층, 연면적 1,713㎡ 규모로 조성됐으며, 사무실과 휴게실, 안전교육장, 체력단련실, 수면실, 식당 등 항만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공간을 갖췄다. 부산항만공사는 올해 4월 공사를 완료한 뒤 전기·통신 및 장비 설치 등 시설 구축에 대한 최종 점검을 마쳤으며, 부산항운노동조합 조합원 입주와 함께 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개관식 참석자들은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개관을 축하하고 향후 활용 방안 등을 공유했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감천항 근로자복지지원센터가 근로자들의 업무환경 개선과 복지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항만현장 근로자 지원과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가 인천 북항 골든하버 복합개발 사업의 호텔 투자유치를 위해 국내 호텔업계를 상대로 연이은 설명회를 열며 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10일 국내 주요 호텔 운영사가 가입한 한국호텔업협회를 대상으로 ‘골든하버 설명회’를 서울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골든하버 일부 기 매각부지에 유럽형 스파 리조트 개발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인접 필지에 호텔을 함께 유치해 관광·숙박·레저가 결합된 복합 인프라로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공사는 올해 7월과 9월에도 호텔 최고경영자와 투자 실무자를 대상으로 골든하버 사업 설명회를 잇달아 개최한 데 이어, 이번에는 호텔 업계 주요 사장단을 초청해 국내 호텔 시장의 상승 흐름에 맞춘 선제적 투자 참여를 요청했다. 최근 호텔 산업이 수요 증가와 수익성 개선, 투자 확대가 동반되는 중장기 성장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에서다. 골든하버는 인천항만공사가 추진하는 해양문화관광 복합개발 사업으로, 총면적 42만7,657.1㎡ 규모의 일반상업용지 11개 필지에 레저, 휴양, 쇼핑,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대상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연말을 맞아 부산 강서구와 창원 진해구 신항 인근 저소득계층을 대상으로 동절기 생활물품과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원하는 맞춤형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공사는 12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지역 지자체를 통해 추천받은 취약계층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에 보온용품과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부산항만공사는 2018년부터 신항 인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친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는 수혜 대상의 실질적인 필요를 반영한 ‘수요자 맞춤형 지원’ 방식으로 활동을 구성했다. 강서구와 진해구 지자체와 협조해 저소득계층 및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선정한 뒤, 동절기 필요물품을 사전에 파악해 전기요, 겨울이불 등 보온용품과 온누리상품권을 중심으로 지원을 진행했다. 송상근 사장은 “앞으로도 항만 인근 지역주민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항만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부산항만공사가 100% 전기추진 방식의 친환경 항만안내선 e그린호를 공식 취항시키며 항만 현장의 친환경 전환 행보에 속도를 낸다. 부산항만공사(BPA)는 11일 오후 2시 부산항만공사 사옥 인근 연안유람선부두에서 e그린호 취항식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e그린호는 부산항만공사가 2018년 전기추진 항만안내선 도입을 처음 구상한 이후 기술 검토, 설계, 건조 과정을 거쳐 올해 준공한 선박으로, 현재 시운항을 진행 중이다. 추진기관을 전기로 전환한 만큼 항만 안내 운항 과정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를 크게 줄이고, 소음과 진동 저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취항식에는 항만물류 업계 관계자와 지역 시민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경과보고와 선명 현판 전달, 주요 내빈 축사, 기념 세레모니 순으로 진행된다. 부산항을 상징하는 안내선에 전기추진 선박이 처음 도입되는 만큼 항만 관계자와 시민사회의 관심도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항만공사는 그동안 항만건설과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친환경 선박 도입을 준비해 왔다. 특히 항만 내 선박과 장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대기오염 물질을 줄이는 것이 국가 탄소중립 정책과 항만도시 부산의 경쟁력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2025년 한 해 동안 부산항과 공사가 거둔 주요 성과 가운데 국민이 공감하는 우수사례를 직접 선정하는 ‘2025년 부산항 10대 성과’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부산항만공사는 9일, 공사가 추진한 다양한 사업 가운데 대표성과 파급효과가 큰 사례 15건을 후보로 선정하고 이 가운데 국민이 가장 우수하다고 생각하는 성과 3가지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후보 성과에는 ‘전 세계 항만 경쟁력 4위 달성’, ‘크루즈·국제여객 113만명 방문’, ‘창립 이래 22년 연속 흑자경영 달성’ 등 부산항의 위상과 경영성과를 보여주는 지표들이 포함됐다. 공사는 항만 경쟁력, 여객 유치, 재무 건전성, 친환경·안전 정책, 지역사회 기여 등 여러 분야를 포괄해 후보군을 구성했다. 투표는 12월 8일부터 16일까지 부산항만공사 누리집(www.busanpa.com)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안내 포스터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서도 접속 가능하다. 참여자는 제시된 15개 성과 가운데 3개를 선택해 제출하면 된다. 국민이 선정한 ‘부산항 10대 성과’ 최종 결과는 추후 부산항만공사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다. 공사는 참
항만 특허 46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 개방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부산항 관련 연구개발 성과를 민간과 공유하기 위해 보유 특허를 개방하는 상시 상담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부산항만공사는 기관이 보유한 특허 46건을 해운항만물류 예비 창업인과 중소기업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상시 프로그램인 부산항 지식재산권(IP) 매칭 캠프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부산항만공사는 설립 이후 항만 건설과 운영 효율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하며 항만건설 기술, 하역장비 기술, 항만물류 흐름 개선과 운송장비 개발, 물류 플랫폼, 디자인 상표 등 다양한 분야의 특허를 축적해 왔다. 항만하역장비에서 발생하는 회생 전력을 방전 처리해 발전기의 안정적 운전을 돕는 회생전력 방전장치 및 그 방법 기술을 2016년에 처음 특허로 등록한 것을 시작으로, 2025년 12월 기준 총 46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지식재산권 매칭 캠프는 이 같은 특허를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기술개발 부담이나 진입 장벽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사는 관심 기업을 대상으로 개발자와의 기술 자문, 기술이전, 실시권(사용권) 부여, 사업화 방안 등 구체적인 활용 방
해양레저·관광 중심 연안 발전모델 가시화 전남 여수시가 정부가 추진하는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 추가 공모에서 대상 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9일 여수시를 2025년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 대상지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은 지역 고유의 해양·관광 자원을 기반으로 민간투자를 연계해 놀거리(레저), 볼거리(관광·예술), 쉴거리(리조트), 먹거리 등을 한 공간에 집적하는 대규모 해양관광 거점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해양관광 명소 조성과 여가 인프라 확충을 통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연안 지역에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7월 첫 공모를 통해 경남 통영시와 경북 포항시를 우선 선정한 바 있으며, 이번에 여수시를 추가로 선정함에 따라 2025년 사업 대상지는 총 세 곳으로 늘었다. 세 지역은 각기 다른 해양·관광 자산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모델을 구체화하게 된다. 사업 규모는 총 1조 원으로, 국비 1천억 원과 지방비 1천억 원을 기반으로 약 8천억 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유치하는 것이 기본 구상이다. 신규 단지를 전면 조성하는 방식이 아니라 사업 구역을 지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부산항 신항 북 컨테이너 2단계 항만배후단지 조성공사 현장에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교통신호체계를 도입해 건설장비 운행 안전 강화에 나섰다. 부산항만공사는 8일, 고지대 산악지형에 위치한 공사용 가도에 AI 카메라와 연동된 스마트 교통신호시스템을 설치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해당 구간은 대형 덤프트럭의 상‧하행 운행이 빈번하고 급경사와 급커브가 많아 시야 확보가 어렵고, 차량 간 충돌 위험이 상존해 온 곳이다. 새로 도입한 AI 기반 스마트 교통신호체계는 단순 경고표지판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시야 확보가 어려운 곡선부에 차량이 진입하면 AI 카메라가 이를 자동 감지하고 반대편 운전자에게 전광판으로 위험 경보 메시지를 실시간 제공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AI 카메라는 화면에 포착되는 여러 물체 가운데 사전에 학습된 화물차량만을 선별해 인식하도록 설계됐으며, 차량의 이동 방향과 속도 등에 따라 신호를 자동 제어한다. 이를 통해 상‧하행 차량 간 사각지대를 줄이고, 곡각지에서 마주 오는 덤프트럭 간 교차 구간 충돌 가능성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부산항만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시
인천항만공사, 항만물류산업 혁신대회 최우수상 전국 첫 전기 야드트랙터 충전소 모델 제시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가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5 항만물류산업 혁신대회’에서 전국 최초 전기 야드트랙터(YT) 전용 충전소 구축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하역장비 전동화를 가로막던 제도 해석 문제를 풀어내고, 다른 항만으로 확산 가능한 첫 번째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천항만공사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로드맵’에 맞춰 전기 YT 도입을 준비해 왔지만, 충전소 설치를 누가 신청·운영 주체로 맡아야 하는지에 대한 법령 해석이 엇갈리면서 사업이 지연되는 상황을 겪었다. 공사는 법률 검토와 계약 조건 분석 등을 통해 책임 구조를 명확히 하고 관련 허가 요건을 충족시키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소했다. 이 같은 적극행정으로 인천신항에는 국내 항만 최초로 전기 YT 전용 충전소를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인천항만공사가 정립한 절차와 역할 분담 체계는 유사한 구조의 다른 항만에도 적용이 가능한 ‘확산형 모델’로 평가되며, 앞으로 항만 하역장비 전동화를 추진하는 데 참고가 될 실무 기준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경규 인천항만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가 초대형 컨테이너선(MEGA-Ship) 대응을 위한 공동운영체계 구축 성과를 인정받아 해양수산부 주관 ‘2025년 항만물류산업 혁신대회’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4일 서울 여의도 한국해운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항만물류산업 혁신대회에서 ‘MEGA-Ship 대응 공동운영체계 구축’ 사례로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초대형 컨테이너선 입항이 늘어나는 가운데 광양항의 하역 효율을 높이기 위해 거버넌스와 인프라, 안전체계를 종합적으로 개선한 점이 혁신 사례로 평가됐다. 특히 컨테이너부두에 신규 장비를 추가 도입하지 않고 기존 자원을 활용해 공동운영 구조와 작업 방식을 재편한 점이 정책적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초대형 선박 처리 능력 제고와 설비 투자 부담 최소화를 동시에 도모한 사례로 주목됐다. YGPA는 광양항 내 24열 컨테이너 크레인(C/C) 4기를 터미널 중앙에 배치해 초대형 선박을 중심으로 한 작업 효율을 높였다. 아울러 컨테이너부두 운영사인 한국국제터미널(KIT), 광양항서부컨테이너터미널(GWCT)과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해 24열 크레인을 공동으로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