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는 2025년 11월 7일 광양항 일원에서 발생한 선박 폐로프를 재활용해 친환경 안전콘을 제작하고 항만 주요 시설과 현장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하역 과정에서 다량 발생하는 폐로프를 선별·세척·분쇄해 안전콘 소재로 재가공함으로써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항만 내 순환경제 체계를 강화했다. 제작된 안전콘은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 항만 배후단지, 임항도로, 여수세계박람회장 행사 통제 구간 등 거점 지역에 설치됐다. 현장에서 사용되던 자원을 다시 현장 안전 용품으로 돌려쓰는 방식으로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체감하게 하고 친환경·안전 중심의 근무 문화를 확산하는 효과를 노린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광양항에서 발생한 자원을 현장으로 되돌리는 순환형 항만 모델 구현의 의미를 강조하며 해양 폐기물 재활용 기술의 확대 적용과 환경과 안전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항만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그간 해양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안전조끼, 차선규제 블록, 안전펜스, 방한용 목도리, 응급 키트 등 다양한 안전 용품을 제작해 왔으며, 올해는 폐플라스틱과 폐안전모를 재활용한 돋보기 세트를 지역 복지시설에 기부하는 등 ESG 기반 자원순환 활동을
부산항만공사가 11월 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수출·물류기업과 간담회를 열고 공급망 재편 동향과 현장 애로사항을 점검했다. 공사는 LA‧롱비치(LA/LB) 거점의 서비스 활용도를 높여 국내 기업의 물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미국 서안 물류 흐름이 둔화되는 가운데 부산항만공사는 지난해 9월 운영을 시작한 LA/LB 물류센터의 풀필먼트 기능을 확대해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국내 중소 K-뷰티 기업 등 10개사가 이용 중이며 추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공사는 향후 LA항 인근 신규 개발사업을 추진해 한미 양 항만 간 연계를 강화하고, 수출 유관기관과의 민관 협력 채널을 통해 물류비 절감과 안정적 물류망 확보를 위한 제도적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송상근 사장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기에 공공과 민간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부산항만공사가 해외 현장에서 활동하는 한국 기업의 동반자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울산항 폐로프 파렛트로 재탄생 온실가스 3,788kg 감축 울산항만공사는 2025년 11월 7일 울산항을 이용하는 선박에서 배출된 폐로프 300m(576kg)를 재활용해 파렛트 288개를 제작하고 울산항 하역사, 항업협회 회원사, 남구 수산시장 상인회 등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폐로프를 소각하거나 새 로프로 교체할 때 발생하는 배출량을 감안하면 이번 자원순환으로 온실가스 약 3,788kg을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선박 로프는 안전과 직결돼 통상 5~7년 주기로 교체되며, 그동안 배출분은 안전상의 이유로 주로 소각 또는 매립됐다. 울산항만공사는 이러한 처리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현대글로비스, 지마린서비스, 포어시스와 ‘폐로프 자원순환 협력체계’ 업무협약을 맺고 본 사업을 추진해 왔다. 울산항만공사는 향후 폐로프 수급이 안정화되면 재활용 파렛트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이 폐기물 재활용 인식을 높이고 지역사회 자원순환 체계 구축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페인 카탈루냐 FemCAT 대표단 부산항 방문 협력 확대 논의 부산항만공사는 11월 7일 스페인 카탈루냐 기업인재단 FemCAT 대표단이 부산항을 방문해 항만 운영 경험과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FemCAT이 산업과 지속가능성, 디지털경제, 스타트업, 인프라,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추진하는 해외 벤치마킹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 프로그램은 각국의 산업 기술 혁신 사례를 직접 확인해 카탈루냐 주의 경제 정책과 산업 발전에 반영하기 위해 2007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오리올 기샤 회장을 포함한 기업 대표와 대학 및 연구기관 관계자, 언론인 등 45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부산항만공사 본사에서 부산항 소개와 질의응답을 진행한 뒤 항만 안내선을 이용해 현장을 시찰했다. 대표단은 부산항의 운영 체계와 스마트 항만 추진 전략을 청취하고, 타 항만 대비 경쟁 우위와 바르셀로나항과의 협력 사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부산항만공사는 2022년 6월부터 바르셀로나항만공사와 합작으로 바르셀로나 지역에서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카탈루냐 지역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실무 협력 논의가 한층 구체화될
부산항만공사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5 상하이 국제 크루즈 써밋에 공식 초청돼 글로벌 선사 및 주요 항만과 기항 증대와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부산항은 전년 대비 크루즈 실적 증가와 CIQ 기관과의 출장 선상 심사 운영으로 관광 시간 연장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해외 파트너십 우수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부산항만공사 간주태 부사장은 로얄캐리비안 인터내셔널 아시아 본부 지난 리우 회장과 MSC 크루즈 관계자 등을 만나 부산항 크루즈 터미널 서비스 개선 방향을 설명했다. 특히 항만 시설 확충 계획과 2026년 24시간 터미널 운영 체계 시범 운영 추진 등 구체적 계획을 공유하며 선사와의 협력 강화를 모색했다. 상하이 우송코 크루즈 터미널 개발 유한공사와의 면담에서는 한중 크루즈 터미널 간 네트워크 강화를 논의했다. 양측은 한류 콘텐츠를 연계한 테마 크루즈 상품 개발과 운항 정보 공유 확대에 뜻을 모아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부산항의 올해 크루즈 실적은 약 210항차와 24만 명 방문이 예상되며 내년에는 230항차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부산항만공사는 글로벌 선사 및 주요 항만과의 협력을 통해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11월 6일 포항 영일만항 해경부두 축조공사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동해 해역의 구조와 경비 대응력을 높이고 독도를 포함한 해양 주권 수호 태세를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사업은 2021년 8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총사업비 439억 원을 투입해 영일만항 내 해경 전용 부두를 신설한 것으로, 안벽 총 길이는 640m다. 부두는 3천 톤급을 포함해 최대 9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세부 규모는 1구간 3천 톤급, 2구간 1천 톤급, 3구간 5백 톤급 선박 접안을 기준으로 구성했다. 구조나 경비 상황 발생 시 출동 시간을 단축해 해상 치안과 인명 구조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시공을 맡았고 건설사업관리는 아라기술 등에서 수행했다. 국책계획 반영과 설계를 거쳐 추진됐으며, 2011년 제3차 전국 무역항 기본계획 고시와 2019년 제2차 신항만건설 기본계획 반영을 거쳐 2020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2021년 8월 착공했다. 이재영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은 “국민과 어업인이 안전하게 바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독도를 포함한 해양 영토 수호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부산항만공사(BPA)가 11월 6일 서울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열린 제14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창립 이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목표로 추진해 온 사회공헌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나눔 문화 확산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BPA는 행정복지센터와 복지기관, 지자체 등과 협력해 부산항 인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BPA 희망곳간과 항만 인근 찾아가는 사회공헌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희망곳간은 식료품과 생필품을 제공하는 지역 나눔 플랫폼으로 매년 약 2만 명이 이용하며, 물류기업과 터미널 운영사,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의 참여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 찾아가는 사회공헌사업은 항만 인접 지자체와 연계해 취약 이웃을 방문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BPA의 활동을 계기로 터미널 운영사의 지역 후원이 이어지는 등 민관협력 기반을 넓혔다. 임직원들도 기금 조성과 재능 기부에 참여하며 돌봄 공백 해소와 자원순환 확대 등 지역 현안 해결에 동참하고 있다. 에너지 취약계층 냉난방비 지원, 항만근로자 자녀 장학금, 탈북민 대안학교 교육기자재 지원 등 교육복지 사업도 병행했다. BPA는 2024년 한 해 동안
울산항만공사(UPA)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주관의 2025년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제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공사는 올해로 7년 연속 독서경영 인증을 유지하며 공공기관의 지속적 독서문화 확산 노력을 인정받았다. UPA는 기관장의 독서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임직원의 독서 습관 형성과 학습 문화 확산에 주력해 왔다. 최고경영자 주관 북세미나와 항만위원장배 독서경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사내 학습동아리 활성화와 월간 인문학 특강을 통해 토론 중심의 조직 학습을 강화했다. 해운과 항만 직무에 특화한 도서 추천 서비스도 병행해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독서 기반 나눔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와 오디오북 제작을 7년째 지속하며 독서취약계층의 정보 접근성 제고에 기여했다. 시상식은 11월 5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변재영 사장은 독서가 개인 성장과 조직 혁신 문화를 견인하는 힘이라며 앞으로도 독서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울산항만공사(UPA)가 지역대학과 협업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모색하는 ‘Idea Lab’ 2기를 본격 운영한다. Idea Lab은 지난해 1기에서 울산대학교 학생들이 공사와 울산항 견학을 통해 현안을 진단하고 신입사원 온보딩 프로그램 고도화,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울산항 신사업 발굴 등 개선안을 제시한 바 있다. 우수팀과 경영진이 역할을 바꿔 정책 아이디어를 전수하는 리버스 멘토링도 호응을 얻었다. 올해 2기는 정부의 경청과 통합 원칙을 기반으로 지역 청년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실행 가능한 문제 해결 아이디어 도출에 초점을 맞춘다. 공사는 1기 최우수 제안이었던 신입사원 온보딩 프로그램을 이미 현장에 적용했으며, 2기에서도 적용 가능한 제안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UPA는 6일 울산대학교를 방문해 청년들과 지역 현안에 대한 토론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공사 관계자는 Idea Lab이 단순한 소통창구를 넘어 변화를 이끄는 과정이라며 청년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제안이 다수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가 11월 5일 감천항 일대에서 경찰·해경·부산항보안공사와 함께 해상 합동점검을 진행했다. 항만국경 수호와 밀수·밀입국 등 보안위협에 대한 신속 대응 체계 점검이 목적이다. 이번 점검은 부산해양경찰서 경비정을 활용해 해상에서 부두 안벽 등 감천항 전역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참여 기관은 부산경찰청, 부산해양경찰서,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보안공사 등 네 곳이며, 주요 보호시설 현황과 과거 보안사고 지점, 안전사고 취약구역을 중심으로 현장을 세밀히 살폈다. 부산항만공사는 그간 APEC 2025의 성공적 개최 지원을 위해 주야간 불시 점검과 훈련, 순찰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송상근 사장은 항만보안 관리 강화를 강조하며 해상 분야 유관기관뿐 아니라 육상 경찰과 군부대와의 협력 체계도 긴밀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