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수산식품 물가 안정을 위해 생산과 가공, 유통, 소비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관리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기후변화와 글로벌 공급망 불안으로 수산물 가격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기존의 개별 대응을 넘어선 종합 관리가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최근 ‘수산식품 물가 안정화 방안 연구’를 발표하고 국민 식생활 안정을 위해 수산물 생산부터 가공, 소비까지 전 과정을 포괄하는 통합 물가 관리체계를 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기후변화와 공급망 위기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된 수산물 물가를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수산물 소비자물가는 10.6% 상승했고, 수산물 및 수산가공식품은 13.0% 올라 전체 물가 상승률을 웃도는 흐름을 보였다. 연구진은 이 같은 가격 상승 배경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생산 불균형뿐 아니라 환율, 유가, 임금 등 복합적인 비용 상승 요인이 동시에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수산물 가격은 상승 요인이 발생할 때는 빠르게 반영되는 반면, 하락 요인은 늦게 반영되는 이른바 하방 경직성이 뚜렷해 소비자 체감
해수부, 수산인의 날 특별전 개최…제철 수산물 최대 50% 할인 해양수산부가 봄철 제철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최근 중동 상황에 따른 물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 기간에는 고등어와 명태, 갈치, 오징어, 참조기, 마른멸치, 김, 전복 등 주요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3월 25일부터 4월 12일까지 19일간 ‘대한민국 수산대전 수산인의 날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수산인의 날을 계기로 우리 수산물 소비를 늘리고 생활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전국 56개 판매처에서 진행되며, 오프라인 24개소와 온라인 32개소가 참여한다. 할인 대상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고 소비 촉진이 필요한 품목들이다. 명태와 고등어, 갈치, 오징어, 참조기, 마른멸치 등 대중성 어종을 비롯해 김과 전복 등도 포함됐다. 소비자는 행사 기간 동안 참여 유통채널을 통해 이들 품목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해수부는 특히 최근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체감 부담이 커진 고등어에 대해 별도 할인 품목을 구성했다. 300g 내외의 ‘국민 실속 고등어’를 마련해 보다 합리
해수부, 양어사료 업계 간담회 개최…중동 리스크 따른 가격 불안 점검 해양수산부가 중동 지역 불안에 따른 국제 유가와 물류비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양어사료 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원료 수급 상황과 가격 안정화 방안을 점검한다. 수입 의존도가 높은 원재료 가격 상승이 양식어가 경영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와 업계가 공동 대응에 나선 것이다. 해양수산부는 19일 오후 3시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서울지원에서 주요 수산사료 제조업체와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중동 상황으로 국제 원자재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제 유가와 물류비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어분 등 수입 의존도가 높은 양어사료 원재료의 가격 상승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양식 현장의 부담도 함께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해수부는 이에 따라 양어사료 가격 안정을 위해 업계와 함께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는 수협사료 등 국내 주요 수산사료 제조업체가 참석해 현재 양어사료 가격 수준과 향후 변동 가능성을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어분 등 주요 원료의 수급 상황과 가격 전망을 종합적으로 살펴보
해수부, 프랑스 명장 요리사 앞세워 K수산식품 유럽시장 공략 해양수산부가 프랑스 최고 권위 요리사 단체의 세계총회를 계기로 K수산식품의 유럽시장 홍보와 판로 확대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3월 15일부터 16일까지 서울 풀만호텔에서 열리는 프랑스명장요리사협회(MCF) 세계총회를 계기로 K수산식품 홍보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MCF는 프랑스 최고 권위의 셰프 협회로, 전 세계 20개국 이상에서 활동하는 요리사와 회원사로 구성된 국제 네트워크다. 이번 세계총회는 매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연례행사로, 5년마다 프랑스 외 국가에서 개최되며 한국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총회를 계기로 유럽 등 전략시장을 겨냥한 수산식품 홍보관을 운영하고, K수산식품을 주 식재료로 활용한 만찬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럽 명장 요리사와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우리 수산식품의 맛과 활용성을 알리고 신규 판로 개척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홍보관에는 22개 업체의 50개 제품이 전시된다. 이들 제품은 MCF 명장 요리사 5인이 평가하는 식자재 경연대회에도 출품되며, 1위부터 3위까지 선정된 3개 업체 제품은 MCF 회원사가 운영하는 현지
해수부, 중동 정세 대응 수산식품 수출업계 간담회 개최 해양수산부가 중동 상황에 따른 수산식품 수출업계의 애로를 점검하고 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1일 서울에서 수산식품 수출업계 간담회를 연다. 이번 간담회에는 중동 주요 수출 품목인 김, 게, 어묵, 넙치 관련 수출업체 6곳과 수협중앙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수산무역협회 등 5개 수출 지원기관이 참석한다. 해수부는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수출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해수부는 수출업체와 지원기관 간 정보 공유와 협업 체계를 한층 강화해 돌발 변수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간담회에서는 실제 수출 현장에서 겪는 물류와 거래 불확실성, 시장 대응상의 애로를 점검하고 기관별 지원 방향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수출업계에 피해나 애로가 발생할 경우 수출지원기관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중동 정세가 장기화할 경우 대외 무역 불확실성이 더 커질 수 있는 만큼,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선제 대응체계를 갖추겠다는 것이다. 양영진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은 “이번 중동 상황으로 대외 무역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해수부, 제4차 수산자원관리기본계획 확정 2030년 연근해자원량 503만 톤 회복 추진 해양수산부가 해수온 상승과 자원 감소 등 연근해어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제4차 수산자원관리기본계획(2026~2030)을 수립하고 시행에 들어간다고 2월 26일 밝혔다. 정부는 2030년까지 연근해자원량 503만 톤, 어업생산량 100만 톤 회복을 목표로 제시했다. 해수부는 기후변화로 어종 분포가 달라지고 자원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주요국이 과학적 자원평가 기반의 어획총량 관리로 정책 중심을 옮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획은 ‘미래를 여는 바다의 혁신, 함께 누리는 풍요의 수산자원’을 비전으로 기후변화 대응 자원관리 고도화, 생태계 기반 회복 전략, 책임 있는 어업 참여 확대를 핵심 방향으로 잡았다. 우선 총허용어획량(TAC) 중심의 관리체계를 확대한다. 해수부는 TAC 적용 단계를 기존 3단계에서 5단계로 개편하고, 지속가능한 연근해어업발전법 제정과 연계해 적용 대상이 대부분의 업종과 어종으로 넓어지는 만큼 양도성개별할당제(ITQ) 시범 도입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특성과 어업 형태를 반영한 연안 TAC 이행계획을 마련하는 등 지방정부의 연안 자원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