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南北 경공업 자원개발 협력 최종 합의했다

통일부 “대북 식량차관 육로수송 20일 시작”

첫날 육로 운송 1000톤 5주간 5만톤 운송해 

대한통운 수송책임 25t 트럭 2000대 투입돼


남북은 19일 경공업 및 지하자원 개발협력과 관련한 실무접촉에서 미합의된 32개 품목(섬유 4, 신발 28)에 대한 가격과 수량 문제를 협의하고, 북측이 철회한 1개 품목(운동신용 월형앞선심)을 제외한 31개 전 품목에 대한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

 

통일부는 19일 개성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에서 개최한 이틀간의 실무접촉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북측은 이번 접촉에서 지하자원 3개 광산(검덕·룡양·대흥) 관련자료를 우리 측에 제공했다.

 

통일부는 “앞으로 △경공업 원자재 1항차(폴리에스터 단섬유 500톤)가 7월 25일 출항(인천항→ 남포항) △7.28~8.11간 북측 지역의 3개 광산(검덕, 룡양, 대흥)에 대한 1차 현지공동조사 실시 △8.7~11간 북측의 경공업 공장 현장 방문 등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남북은 지난 7일 경공업 및 지하자원개발 협력 이행기구 간 2차 실무협의를 통해 남측이 올해 제공하기

로 한 미화 8000만달러 상당 경공업 원자재의 품목별 가격 등을 명시한 세부합의서를 채택한 바 있다.

당시 남북은 총 94개 품목 중 62개(섬유 34개, 신발 21개, 비누 7개) 품목의 가격과 수량에 합의했으며,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한 32개(섬유 4개, 신발 28개) 품목에 대해서는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었다.


20일부터 대북 식량차관 육로수송 5만t 수송 개시

 

한편 정부가 지원하기로 한 대북 식량차관 40만t 가운데 육로를 통해 전달하기로 한 5만t의 첫차분 2500t이 20일 북송된다.(사진:대북 쌀 차관 육로수송 작업이 시작된 20일 쌀을 가득 실은 트럭들이 동해선 육로를 통해 금강산 지역으로 들어가고 있다)

 

통일부는 “오늘부터 5만t의 쌀을 육로로 북에 보낼 계획이며 3만t은 경의선을 통해 개성으로 보내고, 2만t은 동해선을 통해 고성으로 수송된다”고 밝혔다.

 

대북 식량차관 육로수송은 이날 첫 북송을 시작으로 매주 1만t씩 앞으로 5주간에 걸쳐 이뤄진다. 대북 쌀 수송은 경쟁입찰을 통해 대한통운이 수송책임을 맡았으며 25t 트럭 2000대 가량이 동원될 예정이다.

남북은 지난 4월 제13차 경제협력회의에서 육로 5만t과 해로 35만t 등 쌀 40만t을 북에 지원하기로 합의했으며, 해로 수송은 지난달 30일부터 지원되기 시작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이미지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