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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북한 단천지역 자원개발 공동조사 실시한다

15명 관련분야별 전무가로 구성돼 공동조사

항만 도로 철로 전력 등 인프라 여건도 파악

원료광물 일부 지리적으로 가까운 北서 조달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회장 박흥렬)는 지난 7월 7일 남북 이행기구간 합의 된 남북 경공업 및 지하자원 개발 협력사업 이행을 위한 세부합의서에 따라 지난28일부터 8월 11일까지 북한 단천지역의 검덕(아연), 룡양 및 대흥(마그네사이트)등 3개 광산에 대한 제1차 현지조사를 북측과 공동으로 실시한다.


우리측 조사단은 정동문 통일부 남북산업협력팀장을 단장으로 15명의 관련분야 전문가(지질, 채광, 선광, 가공, 전력, 철도, 도로, 항만 등)로 구성됐다.


이번 조사는 3개 대상 광산에 대한 매장량, 품위 등 지질조사와 함께 최근의 생산현황, 설비보유 실태 등 광산개발에 기본적인 사항을 조사하며 전력, 도로, 철도 등 인프라 여건에 대한 조사도 실시한다.(사진:대북 쌀 차관 육로수송 작업이 시작된 7월20일 쌀을 가득 실은 트럭들이 동해선 육로를 통해 금강산 지역으로 들어가고 있다)

 


또 1차 조사 후 사업타당성 검증을 위해 오는 9월초와 10월중에 추가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연말까지 투자 타당성 평가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면 사업타당성 검증을 거쳐 남북이 공동으로 아연 및 마그네사이트 광산을 개발할 경우 해외 수입에 의존해 오던 원료광물의 일부를 지리적으로 가까운 북한으로부터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되며, 아울러 급등하는 국제가격 상승분의 대부분이 우리기업의 수익으로 환원되는 효과도 기대된다.


더욱이 이 사업이 남측이 제공하는 경공업 원자재 대가 상환 방안으로 태동되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유무상통의 정신에 따라 주고받는 상업적 거래방식의 남북경협을 활성화시키고 남북 자원협력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반도 전체 지하자원의 70% 이상이 북한지역에 부존되어 있고, 국제사회에서 자원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북측 지하자원개발에 대한 남북협력은 매우 중요하며, 남북 상호간 공동이익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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