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장관급회담 예정대로 개막 북측 대표단 부산 도착

미사일 문제·6자회담 재개 돌파구 마련 계기 주목


부산에서 열리는 제19차 남북장관급회담 북측 대표단이 11일 오후 4시께 김해공항에 도착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문제, 6자회담 복귀 등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제19차 남북장관급회담에 참가할 북측대표단장 권호웅 내각 참사가 11일 오후 고려항공 전세기편으로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해 승용차에 오르고 있다.

 

북측 대표단은 이날 오후 2시 14분께 고려항공 전세기편을 타고 평양 순안공항을 이륙했으며 동해 직항로를 거쳐 김해공항에 도착했다.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남북장관급회담에 참석하는 북측 대표단의 숙소는 부산 해운대구 웨스틴조선호텔이다. 제19차 남북장관급회담은 11일 오후 7시 우리 측 수석대표인 이종석 통일부 장관이 주최하는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3박4일간의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남북은 회담 둘째 날인 12일 오전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기조발언을 발표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회담을 시작하며 상황에 따라 수석대표 접촉과 실무대표 접촉 등을 통해 협의를 계속해 나가게 된다.

 

우리 측은 기조발언을 통해 북한이 지난 5일 대포동 2호와 노동·스커드급 미사일을 발사한 점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시하고 하루빨리 6자회담에  복귀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정부는 그러나 쌀 차관 50만t 제공과 비료 10만t 지원 등 북측이 제기할 가능성이 높은 경협현안에 대해서는 논의 자체를 유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셋째날인 13일 오후 종결회의를 갖고 북측 대표단은 14일 오전 10시 전세기편으로 돌아갈 예정이지만 회담 경과에 따라 일정은 유동적이다.

 

우리 측 대표단은 이 장관을 수석대표로 박병원 재경부 제1차관, 유진룡 문화관광부 차관, 이관세 통일부 홍보관리실장, 유형호 통일부 국장 등으로 구성됐다.

 

북측에서는 권호웅 내각 책임참사를 단장으로 주동찬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박진식 내각 참사, 맹경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국장, 전종수 조평통 서기국 부장 등이 참석한다. 북측 대표단 규모는 29명인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이 예정대로 남북장관급회담에 참석함에 따라 이번 회담이 미사일 발사문제로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남북관계와 6자회담 재개 문제 등에 돌파구가 될 수 있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이미지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