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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회의원들 1일 첫 개성공단 방문

“투자 시찰 방문자 미사일발사 이전 수준 회복”

미국 국회의원들이 12월 1일 사상 최초로 우리나라 국회의원들과 함께 개성공단을 방문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30일 브리핑을 통해 “이번 방문은 제5차 한미일 의원회의(11월 28일~12월 2일 서울) 참석차 방한한 미국 하원의원들과 한국 국회의원들이 하루 일정으로 공단을 방문하는 것”이라며 “일행은 짐 맥더모트 의원 등 미 하원의원 일행(민주당 4명 등) 6명과 유재건 의원 등 한국 국회의원 일행(열린우리당 3명, 국회관계자 4명) 7명”이라고 밝혔다.


당초 방문단은 민주당 소속인 짐 맥더모트, 마이클 혼다, 에디 버니스 존슨, 엔니 팔리오마바에가 의원과 공화당 소속인 제임스 센젠브레너, 필 잉글리시 의원 등 6명이었지만 공화당 소속 의원 2명이 개인사정으로 방문을 취소해 민주당 소속 의원 4명만 방북하게 됐다. 초청장은 공화당 소속 의원들에게도 발급됐다.

 

한·미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방문단은 김동근 개성공단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만나고 입주기업을 시찰한 뒤 돌아올 예정이다. 그동안 유럽연합(EU) 의원들과 미 의원 보좌관들이 개성공단을 찾은 적은 있지만 미국 의회 의원들이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통일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핵실험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미국 하원의원, 언론사, 투자시찰단 등의 방문행사가 활기를 띄고 있는 가운데 투자시찰을 목적으로 하는 방문자 수도 11월 670명으로 미사일 발사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달(360명)보다 크게 증가한 것이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전인 6월 방문자(591명)보다도 많았다.

통일부 당국자는 “12월에도 대구시(12월 7일), 중기협(12월 12일), 섬유업계(12월 13일), 성남시(12월 14일), 부산 민주평통기업인(12월 21일) 등의 투자시찰단 방문이 예정돼 있어 이러한 분위기는 12월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난 27일에는 알 자지라 마야 베이둔 특파원 등 4명이 개성공단을 방문, 개성공단 사업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정부는 방문행사를 차질없이 추진, 개성공단사업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개성공단 사업 활성화의 계기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통일부는 지난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수(공장 및 건설현장)가 21일 본단지 입주기업인 「만선」이 173명, 시범단지 입주기업인 「매직마이크로」가 118명, 「용인전자」가 54명을 신규채용함에 따라 1만0093명을 기록, 1만명 시대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개성공단사업 착공일(2003년 6월)로부터 계산하면 3년 5개월만이고 북측 근로자 최초 채용일(’2004년 2월 최초로 현대아산이 42명의 북측 건설노동자를 채용)로부터 보면 약 2년 9개월만이다.

 

한편 개성공단 북측근로자의 성별 비율은 지난 10월 현재 남 20% 여 80%이며, 이번에 새로 투입된 348명의 근로자 또한 남 35명(10%), 여 313명(90%)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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