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방안 및 적합선박 추천기준 제정 등 모색
지난해 10월 문을 연 남북해상수송지원센터(이사장 김성수)가 남북교류협력의 내실을 기반으로 하여, 남북해운 ‘협력의 창’으로 발돋움 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남북해상수송지원센터는
2006년4월5일(수) 제1차 운영위원회를 개최, 센터의 향후 운영방안과 남북항로 운항을 위한 적합선박 추천기준 제정 등을 협의했다.
또 효율적인 남북한간 해운수송망 구축을 목표로 남북해송 관련, 각종 안내 및 선화주간의 연계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서비스 체제를 마련해 나감으로써, 올 4월 현재 국적 내항선박 22척 적합선박이 북한 해주항에서 인천,평택/군산/목포 간을 운항하며 해주 등지의 북한산 바다모래를 수송해 오고 있는 가운데, 이 날 회의에서 보다 원활한 남북한간 물자수송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협의했다.
아울러 2005년 12월 남북항로에 대한 선박투입제한고시를 개정, 센터에서 화주에게 적합선박을 추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올해 1월에는 운영요령을 제정하여 센터 관리,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 등 남북한 교류협력을 위한 제도정비를 본격화함으로, 남북항로 운항을 위한 적합선박 추천기준 제정에 따른 선,화주 및 유관단체, 관계부처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남북해상수송지원센터는 2005년 8월 남북해운합의서 및 부속합의서가 발효됨에 따라 남북 해운교류 활성화에 따른 무분별한 과열경쟁을 방지하고, 남북 해운협력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해 한국해운조합 내 개관한 이후, 남북해상수송을 위한 적합선박을 추천하여 민간부문의 원활한 대북협상창구로서의 역할수행을 위한 준비를 가속화하고 있다.
또 남북교류동향, 선박정보 및 화물정보 등 남북 수송관련 정보 수집 및 등록을 위한 홈페이지(http://nambuk.haewoon.co.kr) 또한 40여건의 선박정보, 50여건의 화물정보를 게시하고 남북해송 적격선대 선정을 위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자유게시판 운영을 통해 남북해상수송지원센터에 대한 발전적 제안이나 건의, 질의 등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오픈 이후 현재까지 약 800여명이 방문하는 등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일원화된 남북해운협력사업 협상창구로서 남북교역 특수성에 따른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남북 해상수송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효율적으로 수행내 나갈 남북해상수송지원센터의 기능 활성화 관심이 모아 지고 있다.
한편 남북해상수송지원센터 사무국 02-6096-2034인데, 앞으로도 남북한 해운협력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하여 관계기관 및 선,화주와의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간다. 또 남북한간 해상운송 참여를 희망하는 선박에 대한 적합여부 심사와 남북한 해운교류 협력 활성화 및 신규 남북항로 개설을 위한 적정한 선대투입 타당성 검토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