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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차 남북장관급회담 29일 서울서 개막

통일부, 경공업·지하자원개발 협력사업 이행기구 지정

제21차 남북장관급회담이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29일부터 3박4일간 열린다.

 

이번 회담은 지난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 평양에서 열린 제20차 회담 이후 석달만의 회담이며 지난 17일 반세기만의 남북열차시험운행 이후 이뤄지는 남북 고위급 회담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우리 측 장관급회담 단장은 이재정 통일부 장관이, 북측은 권호웅 내각 책임참사가 각각 맡는다. 권 참사를 비롯한 북측 대표단 26명은 29일 오후 오후 고려항공 전세기편으로 서해 직항로를 통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회담 첫날에는 남측 단장인 이재정 통일부 장관이 주최하는 환영만찬이 예정돼 있다.

전체회의는 둘째날인 30일 오전 10시 시작된다. 남북은 전체회의를 통해 서로의 기본 입장을 확인한 뒤 수석대표 및 회담대표 접촉 등을 통해 본격적인 의견 조율에 나선다.

 

30일과 31일에는 참관과 공동석식 등이 예정돼 있다. 북측 대표단은 회담 마지막 날인 다음달 1일 오전 10시 종결회의를 갖고 같은 날 오후 평양으로 돌아갈 예정이나 일정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도 있다.

 

 

한편 통일부는 28일 제13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에서 합의한 남북 간 경공업·지하자원 협력사업 추진과 관련, 사단법인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회장 박흥렬)와 업무위탁계약을 맺고 이 법인은 남북 경공업·지하자원개발 협력 이행기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김남식 통일부 대변인은 “남북 경공업·지하자원개발 협력사업을 수행할 우리 측 이행기구가 지정됨에 따라 29일 북측에 이를 통보할 계획”이라며 “경공업·지하자원개발 협력과 관련해 남북 간 합의한 일정이 본격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협력 이행기구로 지정된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는 앞으로 경공업 협력과 관련해 원자재 제공규모·가격·방식 등을 북측과 협의·확정하고 원자재 구매·수송 및 상환, 경공업 기술협력 등의 업무를 정부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하게 된다. 지하자원 개발과 관련해선 대북협의, 타당성 조사, 투자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통일부는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는 대한광업진흥공사 한국무역협회, 한국신발피혁연구소,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한국비누세제협회 등 경공업 및 지하자원 분야의 대표성을 가진 공기업과 단체가 참여해 설립한 통일부 허가 법인”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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