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IT 기술력을 유럽이 공인하다 유럽해사안전국 RuleCheck 개발 유지 최종사업자 선정 한국선급(KR, 회장 박범식)은 유럽연합(EU) 산하 유럽해사안전국(EMSA, European Maritime Safety Agency)의 선박검사 시스템 룰체크(RuleCheck)의 기능 향상 개발 및 유지 보수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룰체크는 선박 검사 때 사용할 점검항목을 출력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국제해사기구(IMO)와 국제노동기구(ILO) 등의 국제 협약과 유럽 및 지중해 지역 항만국 통제 위원회 지침서, 해양 오염 및 해상 안전에 관련된 EU 법령을 전산화한 것이다. 한국선급의 룰체크 시스템은 선박의 제원을 입력하면 그 선박에 적용되는 협약과 규정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출력해 준다. 룰체크는 유럽 및 지중해 지역 항만국 통제검사관들의 선박 검사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한국선급은 이미 지난 2007년 조선산업 종주국인 유럽의 유수한 경쟁업체들을 물리치고 EMSA 룰체크 사업자로 선정되어 시스템을 최초로 개발한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 다시 선정된 것은 한국선급의 탁월한 IT 기술력과 협약 해석능력을 국제적으로 다시 공
부산항 급유선 업계-정유 4사 간 운송료 협상 타결 내년 상반기까지 운송료 40~60% 인상 합의…급유선선주협회 동맹휴업 결정 철회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부산항 급유선 업계와 정유 4사 간 운송료 협상이 주말동안의 막판 협상을 통해 10월 4일(일) 밤 10시경 극적으로 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에서 정유 4사는 내년 상반기까지 운송료를 단계적으로 40~60% 인상하기로 했다. 지난 9월 21일, 급유선선주협회측은 지난 20여 년 간 운송료가 인상 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현재보다 약 350% 인상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를 정유사가 수용하지 않을 경우 10월 5일부터 무기한 동맹휴업에 들어갈 것을 예고했다. 우리나라 최대 수출입 항만인 부산항에서 급유선 업계가 각종 선박운항에 필요한 유류 공급을 중단할 경우, 항만운영은 물론 국가경제에 막대한 지장이 초래될 것으로 우려되었다. 이에, 해양수산부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9월 23일과 10월 1일 2차례에 걸친 합동간담회 개최를 통해 급유선 업계와 정유 4사 간 운송료 협상을 시작한다는 합의를 이끌어냈다. 해양수산부 본부에서는 석유산업을 담당하는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원만
해양과기원 엘니뇨와 한반도 기후에 관한 국제워크숍 개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홍기훈, 이하 KIOST)은 10월 6일(화), KIOST에서「엘니뇨와 한반도 기후에 관한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박근혜 정부 국정과제인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 대응‘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엘니뇨 연구의 최적지인 페루와의 협력관계를 도모하기 위한 자리로써 진행된다. 올 한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이례적인 이상기후현상의 발생으로 수많은 인적•물적 피해를 입었고, 이에 대한 원인의 하나로 페루 앞 적도태평양에서 강하게 발달하고 있는 엘니뇨현상이 지목되면서 엘니뇨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는 한국과 페루의 엘니뇨 관련 세계적 권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엘니뇨의 예측과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야별 대응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과 페루 양국 간의 공동연구 협력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KIOST 홍기훈 원장은 “엘니뇨는 해양 거동이나,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 날씨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으로 본격적인 적도태평양 조사 연구가 시급하다. 이번 워크숍이 국내•외 엘니뇨 과학 전
중부해경 벙커유 사용 선박 집중관리한다 오염사고 사전차단 불명해양오염사고 대응 자료 활용 인천 대산 평택항과 대천어항 등을 기점으로 운항하는 108척의 벙커유 사용 선박이 집중관리된다.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김두석)는 지난 7월부터 3개월간 인천항·대산항·평택항·대천어항 등에서 운항 중인 벙커유 사용선박 108척에 대한 선박관리카드를 작성, 앞으로 이같이 집중관리 한다고 4일 밝혔다. 그 동안 여러 방식의 해양오염 예방활동에도 불구하고 지난 9월 말까지 중부해경본부 관내에 해양오염사고가 34건 22.3㎘유출하여 그 중 예인선 및 기름이송작업 중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15건 44%으로 벙커기름을 사용하는 선박에 대한 집중관리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번에 작성된 선박카드는 벙커유를 사용하는 유조선, 예인선, 기타작업선을 대상으로 작성하였으며, 선박에 대한 주기적 현장점검 등 체계적인 관리로 오염사고를 예방하고 불법으로 폐유를 배출하고 도주한 용의선박 색출 등 여러 방면으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해경 관계자는 “부주의에 의한 기름유출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추진하고 관련종사자들의 환경보전의식을 고취시켜 깨끗한 바다환경을 보전하는데 최선
국가기관 헬기 통합 지휘체계 구축 첫 훈련한다 산림청 국민안전처 경찰청 등 공동 5일 부산서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 경찰청(청장 강신명), 부산시(시장 서병수)와 함께 5일 오후 3시 부산 기장군 동부산관광단지 내 종합쇼핑몰에서 국가기관 헬기 통합 지휘체계 구축 훈련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지금까지 재난현장 출동 헬기를 기관별로 각자 지휘하던 문제(비정상)를 개선하고 재난현장에 동원된 국가기관의 모든 헬기(사진:물 투하 장면)를 통합 효율적으로 지휘통제(정상화)하기 위해 마련된 첫 훈련이다. 이를 위해 산림청•국민안전처•경찰청 3개 기관이 재난유형별 주관기관으로, 국방부가 지원기관으로 참여해 지난 7월 1일 헬기 표준운영절차를 마련했으며 국민안전처와 전국 17개 시•도간 소방헬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훈련은 지난 8월 14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재난현장 헬기 통합지휘체계를 점검하고 보완하기 위해 실시된다. 훈련의 주요 내용은 가상 재난현장을 부산으로 설정하고 인근 산림청, 소방, 해경, 육군, 경찰청에서 보유중인 헬기 8대가 출동해 주관기관의 공역통제와 현장지휘에 따라 헬기 특성별로 임무를
국립중앙수목원 조성사업 본 궤도에 올라섰다 대림산업(주)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 본격 추진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지난 9월 23일 대림산업(주)을「국립중앙수목원 조성사업」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하여 본격 실시설계를 추진했다고 4일 밝혔다. 국립중앙수목원은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중앙녹지공간 중 65ha, 건축연면적 2.2ha의 규모로 추진이 된다. 이 사업(사진:조감도) 은 기본설계보다 개선된 최적의 실시설계와 시공을 위하여「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로 추진되었다. 지난 5월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현장설명회와 입찰참가업체의 기술제안서 제출(8.27)후 조달청 심의위원회의 분야별 전문가가 모여 기술제안서 평가회(9.17)를 거쳐 최종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했다. 실시설계 적격자는 대림산업(주)을 주 시공사로 하여금호산업(주), 고려개발(주), 제일모직(주) 등 4개가 참여한 컨소시엄으로서 낙찰된 공사비는 1,260억원이다. 이번의 선정은 조달청 심의위원회의 엄격한 평가절차에 따라 선정된 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명품수목원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청 산림복지시설사업단 이상인 기획과장에 따르면 "기술제안
해양부 정부 3.0 추진 박차 무인도서 정보 개방 확대한다 네이버에 이어 다음도 2,422개 무인도서 정보 볼 수 있어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정부 3.0 추진 3년차를 맞아 공공정보 개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제는 전국 2,422개 무인도서 정보를 포털사이트 ‘다음’에서도 볼 수 있다. 그동안 포털사이트의 무인도서 정보는 관광지 등 유명 도서에 한하여 제한적으로 제공되었으나, 해수부는 개방‧공유‧소통‧협력의 정부 3.0 구현을 위해 지난 4월부터 무인도서 실태조사(2007~2012) 결과를 ‘네이버’를 통해 일반인에게 공개했다. 이번에 추가로 ‘다음’에도 관련 자료를 제공하여 일반인이 인터넷 ‘다음 백과사전’을 통해서도 무인도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제공되는 자료는 전국 무인도서 2,876개 중 실태조사․관리유형 지정 등이 완료된 2,422개 무인도서의 사진, 섬 이름, 면적, 육지와의 거리 등 일반개요와 함께 인문․사회환경, 지형․지질, 육상․해양생물과 식생․식물 등에 대한 생태계 정보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다. 해양부는 이번 정보 서비스 채널 다양화로 무인
유 해양장관 韓-덴 녹색성장 동맹회의 덴마크 해사포럼 참석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유기준 해양부 장관이 ‘제5차 한-덴마크 녹색성장 동맹회의’ 및 ‘2015 덴마크 해사포럼’ 참석 차 10.6〜10.7 양 일간 덴마크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유 장관의 덴마크 방문은 우리나라와 덴마크가 매년 개최해 온 녹색성장 동맹회의가 덴마크에서 개최되고 라스 뢰케 라스무센(Lars Løkke Rasmussen) 총리가 덴마크 해사포럼에 유 장관을 초청함에 따라 두 행사의 연계 참석을 위해 이루어졌다. 10월 6일 개최되는 녹색성장 동맹회의에서는 해양․해운분야를 주제로 ‘국제 해양 환경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녹색성장 기술 개발’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해양에너지 자원 개발’에 대하여 양국 정부, 연구기관 및 선주협회 등에서 발표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녹색성장 동맹회의에서 유 장관은 “한국 정부는 해양의 잠재력을 개발하여 해양수산업을 미래 녹색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 대응 및 연관 신산업 창출을 촉진하기 위한 선도적 녹색 기술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바다가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