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영국과 손잡고 친환경 항만 구축 박차해상풍력·수소 등 청정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 논의 울산항만공사(UPA)는 지난 7일, 주한영국대사관 김신디 무역총괄대표 일행과의 면담을 통해 해상풍력과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관련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한-영 청정에너지 파트너십 협의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울산항만공사가 추진 중인 친환경 항만 조성사업에 대한 영국 측의 높은 관심과 함께 향후 협력 기회의 물꼬를 텄다는 평가다. 이날 울산항만공사는 울산항의 주요 항만시설 현황 및 친환경 선박연료 종합 공급 거점 조성, 수소·암모니아 터미널 구축, 부유식 해상풍력 지원부두 조성 등 친환경 물류허브 기반 조성 계획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에 대해 영국대사관 측은 자국 산업통상부(DBT)가 수행한 「대한민국 해상풍력 항만 연구」보고서를 공유하며, 영국의 선진 해상풍력 정책 및 기술 사례를 전했다. 특히 울산항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부유식 해상풍력 지원부두 조성과 관련한 협력 가능성에 주목하며, 관련 무역 확대와 정보 교류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영국은 전 세계 해상풍력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로, 기술적 경험과 정책적 기
인천항만공사, 지역 전기공사 업계와 상생 방안 논의 “상부공사에 지역업체 참여 늘린다”인천신항 상부공사 발주 앞두고 지역 지분 확대 검토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7일 인천 연수구 본사에서 한국전기공사협회 인천광역시회(회장 김수)와 간담회를 열고 지역 전기공사업체의 항만 공사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인천신항 1-2단계 ‘컨’부두 상부공사 발주를 앞두고, 장기 침체에 빠진 건설경기 속 지역 전기공사업계의 고용 및 수주 확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인천신항 1-2단계 ‘컨’부두 조성사업은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에 대비해 추진되는 대규모 자동화 항만 개발 프로젝트로, 총 63만㎡ 규모의 3개 선석이 2027년까지 우선 공급될 예정이다. 현재 하부공사(케이슨 설치, 지반 개량 등)는 올해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상부공사(포장, 관로, 전기 등)는 하반기 중 발주될 예정이다. IPA는 상부공사 내 약 200억 원 규모의 전기공사를 전기공사업법에 따라 분리 발주할 예정이며, 인천지역 업체의 실질적인 참여 확대를 위해 ‘지역의무 공동도급제도’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사는 지역 지분율을 법정 기준
BPA, 루마니아·크로아티아 물류 거점 신규 확보 나선다2025년 1분기 해외사업 제안공모 통해 민간 제안 2건 조건부 선정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2025년 1분기 해외사업 제안공모를 통해 민간이 제안한 신규 물류 인프라 사업 2건을 조건부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루마니아 콘스탄차항과 크로아티아 리예카항 배후지역에 물류센터를 확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공모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국내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4건의 사업 제안서가 접수됐다. BPA는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심의회를 통해 사업의 타당성과 전략적 필요성을 평가하고, 그 중 2건을 조건부로 채택해 향후 사업성 검토 및 세부조건 협의에 돌입할 예정이다. BPA는 민간과의 공동 투자사업 발굴을 위해 매 분기 해외사업 제안공모를 정례화하고 있다. 다음 공모는 오는 5월에 시행될 예정이며, 해외 컨테이너 터미널, 물류센터, ODCY(외부컨테이너야적장), Depot 등 다양한 분야의 인프라 제안을 대상으로 한다. 송상근 BPA 사장은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해 공사와 함께 추진하는 해외사업은 수출 물류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핵심 전략이 될 것
산학 협력의 결실, 해양교육으로 환원되다『선박용 전자제어엔진』 완판 기념 인세 전액, 양 해양대학에 기부 선박용 전자제어엔진 분야의 전문 기술서를 공동 집필한 산학 전문가 11인이 저서의 완판을 기념해 인세 전액을 국립한국해양대학교와 국립목포해양대학교에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해당 도서인 『선박용 전자제어엔진』은 국립한국해양대와 국립목포해양대 교수진, 글로벌 선박엔진 개발사인 MAN Energy Solutions, WinGD 소속의 현장 전문가들이 공동 집필한 기술서로, 기초 이론부터 최신 기술과 실무 적용 사례를 아우르는 실용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현재 관련 학과 재학생들과 선박 엔지니어들에게 필독서로 주목받고 있다. 저자들은 향후 개정판을 통해 친환경 가스 연료 기반 최신 전자제어엔진 기술을 추가하고, 이에 따른 수익도 해양대학에 지속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기부는 선박 기관 분야의 인재 양성과 교육 기반 조성을 위한 공동의 의지에 따라 추진됐으며, 기부금은 양 대학에 균등하게 전달돼 교육환경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공동 저자들은 “이 책은 학계와 산업계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낸 산물로, 실무 현장은 물론 교육 현장에서도 꾸준히 의미 있는 도
인천항만공사-인천대,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 맞손2029년까지 산학연계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청년 취업과 지역인재 양성에 기여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7일 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와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하고, 해운항만물류 분야 청년 전문인력 양성에 함께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제5차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사업(2025~2029)」의 일환으로, 인천대학교 동북아국제물류통상학부가 신규 유형인 ‘산학연계 인턴십과정’의 지원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체결됐다. ‘산학연계 인턴십과정’은 대학 3학년 이상 재학생을 대상으로 해운·항만·물류 기업과 연계한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일정 수준의 임금도 함께 지원하는 실무 중심 프로그램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턴십 과정 운영에 필요한 사전 직무교육 및 관련 비용 일부를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분담하게 된다. 앞서 인천항만공사와 인천대학교는 2020년부터 시행된 「제4차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사업」에서도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의 고급인력 양성과정 운영을 함께한 바 있다. 신재완 인천항만공사 ESG경영실장은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제31기 최고경영자과정(AMP) 입학식 개최해운·물류·항만 분야 리더 32명, 해양산업 흐름 통찰하는 지식 네트워크 참여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사산업대학원(원장 국승기)은 지난 3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제31기 최고경영자과정(AMP) 입학식’을 개최하고, 해양산업을 선도할 전문경영인 교육과정의 문을 열었다. 올해 입학한 31기에는 정·관계 및 기업체 주요 인사 32명이 등록해 오는 12월까지 한국선원센터에서 매주 목요일마다 해양·경제·리더십·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특강을 수강할 예정이다. 강의는 국립한국해양대 교수진은 물론 각계 저명인사 및 현장 실무 전문가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지식과 경험을 전달한다. 1992년 1기 출범 이후 지금까지 약 2,000명의 사회 각계 지도급 인사를 배출해온 국립한국해양대 AMP 과정은 해운, 항만, 물류, 조선, 해양 분야 등 산업 전반의 고위급 리더들이 모여 최신 산업 흐름을 공유하고 전략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로 자리매김해왔다. 국승기 해사산업대학원장은 “국립한국해양대 AMP 과정은 해양산업의 중추를 이루는 리더들이 지식과 경험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장”이라며 “산학연 협력을 통한 실무 중심의
현대글로비스, 협력사 103곳과 함께 ‘든든한 물류 연합’ 결성현대글로비스, ‘2025 파트너스데이’ 성료 현대글로비스(대표 이규복)는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 강화를 위한 정기 교류 행사인 ‘2025 파트너스데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개최됐으며, 현대글로비스와 지속적인 거래를 이어오고 있는 103개 협력사 임직원 등 총 122명이 참석했다. 현대글로비스는 2019년 물류기업 최초로 협력회를 결성한 바 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파트너스데이를 열며 견고한 협업 체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협력회 활동을 공유하고, 물류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해결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ESG 트렌드 및 지속 가능한 공급망 관리’, ‘상생을 위한 준법경영’을 주제로 한 세미나와 함께, 사회생태학자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ESG 시대의 소통과 리더십’에 대한 강연을 진행해 ESG 경영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함께 높였다. 아울러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경영에 기여한 우수 협력사 6곳에 대한 표창도 수여됐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이번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 여수소방서 주최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우수상 수상현장 특화된 스토리 구성으로 응급대응 역량 입증… 안전한 수산 현장 구현 앞장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김종덕) 남해본부(본부장 장옥진)가 지난 3월 28일 여수소방서 주최로 열린 제14회 일반인 심폐소생술(CPR)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해양수산 현장에서의 응급대응 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심폐소생술에 대한 국민적 관심 제고와 시행률 향상을 목표로 마련된 대회로, 여수지역 일반인을 대상으로 CPR 장비 활용 능력, 응급처치 상황극 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단 남해본부는 수산자원조성을 위한 해양 작업이라는 자체 업무 특성을 바탕으로 ‘잠수작업 중 긴급상황’을 주제로 한 시나리오를 구성, 현장감 있는 구조활동과 CPR 시연을 선보여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장에 참가한 직원 4명과 안전관리자 이승은 주임은 “해양 특수작업의 응급상황을 극적으로 표현하면서 공단의 역할과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동시에 알릴 수 있는 기회였다”며, “실제 현장에서도 이러한 경험이 위급상황 대응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수산자원공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