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연수원 ODA 국제승선실습 입교식 11개국 40명 3개월 과정 시작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일환으로 국제승선실습 프로그램 입교식을 9월 19일 개최했다. 연수원은 자국 내 해기교육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은 국가의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승선실습과 교육 과정을 제공해 국제해사교육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국제승선실습 프로그램은 연수원이 축적해 온 해기인력 양성체계와 교육훈련 인프라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올해에는 멕시코 페루 콜롬비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11개국에서 40명이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약 3개월 동안 진행되며 육상교육과 항해실습을 결합해 기본 역량과 현장 적응력을 동시에 높이도록 구성됐다. 육상교육에는 기초안전교육과 리더십 교육이 포함된다. 연수원은 참가자들이 선박 근무에서 요구되는 안전 규범과 조직 협업 능력을 익히도록 교육 순서를 배치했다. 안전 관련 과목은 선내 사고 예방과 위험 인지 훈련에 비중을 두고, 리더십 과목은 다국적 선원과의 협업을 전제로 한 의사소통 절차와 역할 분담에 초점을 맞춘다. 항해실습은 실제 선박 운항 환경을 체득하는 과정으로 운영된다. 선박 운항 기본 절차 숙지, 장비 점검과 기록 유지, 교대 근무
에어서울 진에어 에어부산 인천공항경찰단과 항공 보안 합동 교육 실시 에어서울과 진에어, 에어부산은 인천공항경찰단과 함께 9월 24일 국립항공박물관에서 기내 안전과 보안 의식 강화를 위한 합동 교육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에어서울은 인천공항경찰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안전한 항공 여행을 위한 공동 마케팅 활동을 추진 중이다. 이번 교육에는 3사 객실 승무원과 일반 사무직이 참여해 항공 보안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교육 과정은 항공 보안법 이해, 기내 위기 상황 대응, 테이저건 사용법 등으로 구성됐으며, 인천공항경찰단의 지도하에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특히 난동 승객 제압과 인계 처리 등 실제 현장을 가정한 시나리오 기반 실습을 통해 임직원의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회사 측은 객실 승무원뿐 아니라 일반 직원까지 참여한 전사 차원의 보안 의식 제고라는 점에서 이번 교육의 의미를 강조했다. 에어서울은 향후에도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을 지속해 항공 보안 의식을 높이고 안전한 여행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 AI 휴머노이드 물류 현장 실증 상용화 검증 착수 CJ대한통운이 물류업계 최초라는 입장으로 AI 휴머노이드 로봇의 현장 실증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실제 물류센터 공정에 투입해 운영 데이터와 안전성을 검증하고 상용화를 준비하는 단계다. CJ대한통운은 9월 24일 로보티즈와 피지컬 AI 기반 휴머노이드 상용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열렸으며 양사는 물류용 휴머노이드의 현장 적용과 기술 고도화를 공동 추진한다. CJ대한통운은 물류 작업 특화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피지컬 AI 구현을 담당하고, 실제 센터 내 적용 가능한 공정을 발굴해 실증과 사업성 검증을 주도한다. 로보티즈는 휴머노이드 하드웨어를 공급하고 CJ대한통운의 운영 시스템과 연동성을 강화한다. 로봇 관절 모듈과 액추에이터, 제어기 등 핵심 부품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물류센터별 공정 특성에 맞춘 모듈 단위 맞춤 제작도 검토한다. 현장 검증은 9월 중순부터 군포 풀필먼트센터에서 진행 중이다. 초기 적용 대상은 포장 공정 중 완충재 보충 작업이며, 운영 효율과 안전성 중심의 검증을 통해 상용화 가능성을 점검한다. CJ대한통운은 올해 말까지 실증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주요
KOMSA 어선안전보건표지 17종 보급 확대 내달까지 5천여 척 부착 지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내외국인 어선원이 조업 중 위험요소를 쉽게 인지하도록 어선안전보건표지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보급은 개정된 어선안전조업법에 따른 부착 의무 이행을 현장에 안착시키기 위한 지원 성격이다. 공단은 지난 7월부터 어선원 안전보건 업무 위탁에 따라 표지 배부를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약 1천6백 척을 대상으로 보급을 완료했다. 내달까지 전국 어선 5천95척 가운데 실제 어업 활동 중인 선박을 대상으로 전량 보급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최근 5년간 어선 인명피해 사고율이 10퍼센트를 초과한 초고위험 업종 어선 473척에는 7월 중 우선 배부를 완료했다. 공단은 재해율이 높은 현장을 선제적으로 지원해 안전성을 단계적으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보급 대상 표지는 시행규칙에 규정된 17종으로 출입금지 통행금지 금연 끼임주의 부딪힘주의 넘어짐주의 미끄럼주의 등 현장 다빈도 위험을 직관적으로 표기했다. 야광 소재를 적용해 야간 조업 시 식별성을 높였으며 강한 접착력과 특수 코팅으로 해상 환경에서도 내구성을 확보했다. 국내 어선원의 국적 구성을 고려해 표지는 한국어와 함께 인도
BIPC 2025, 부산에서 확인된 ‘디지털·탈탄소’ 투트랙…항만 경쟁력의 새 기준이 되다 제13회 부산국제항만컨퍼런스(BIPC 2025)가 9월 23~24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열렸다. ‘지속가능한 항해, 혁신적 도약’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보호무역주의와 지정학적 갈등, 디지털 전환과 탈탄소화, 사이버 위협까지 세계 해운·항만이 맞닥뜨린 난제를 한 자리에서 풀어본 자리였다. 개막 세션 ‘컨테이너 해운의 현재와 미래’에서는 변동성이 상수가 된 시장의 생존 공식을 두고 현실적인 해법이 제시됐다. 베스푸치 마리타임의 라스 옌센은 가시성·유연성·협력을 핵심 키워드로 꼽으며, 선사·항만·터미널이 시나리오별 대응 옵션을 사전에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이나리티카의 탄 후아주는 운임 하락 국면과 이어지는 선복 투자 사이의 괴리를 지적하며, 선사–조선–항만 간 투자 타이밍을 재조정하는 ‘삼각 균형’이 필요하다고 했다. 사회를 맡은 부산항만공사(BPA) 이응혁 실장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항만 간 협업 체계가 위기 완충장치가 될 수 있음을 사례로 확인했다. 세션 직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LA항만청 진 세로카 청장은 미국 통상·관세 정책의 잦은 변화로
국립한국해양대 RISE사업단, 부·울·경 최초 ‘탄소프로파일러’ 양성과정 개설…조선·해양업계 대응력 강화 국립한국해양대학교 RISE사업단은 9월 20일 부산 동구 상떼빌딩에서 「탄소감축평가관리자 역량강화교육」 입학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입학식을 시작으로 총 38명이 참여한 이번 교육은 7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11월 15일 종료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RISE사업단과 SDX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국립한국해양대 탄소중립디지털혁신센터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이 공동 주관한다. 교육 대상은 조선·해양기자재 분야의 기업 실무자·경영자·연구원 등으로, 부·울·경 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설된 탄소프로파일러(전과정탄소평가 전문인력) 양성과정이다. 교육과정은 국제 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한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연료 전과정 CO₂ 검증체계 마련, EU의 선박 온실가스 보고 의무화 및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급변하는 규제 환경을 배경으로 LCA(전과정평가) 실습, 탄소배출량 산정·감축량 평가, 스마트조선소의 디지털 트윈 적용 사례 등 실무형 강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주요 강연에는 유연철 UN Glob
두산에너빌리티·GS반월열병합, 안산 스마트허브 발전소 현대화 MOU 체결 두산에너빌리티는 23일 GS반월열병합과 ‘반월 집단에너지 연료전환 현대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노후 열병합발전소의 천연가스 기반 고효율 발전소 전환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렸으며, GS반월열병합 이정균 대표와 두산에너빌리티 김봉준 Plant EPC영업총괄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안산스마트허브(옛 반월국가산업단지)에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기존 집단에너지 설비를 H급(터빈 입구 온도 1,500℃ 이상) 고효율 가스터빈 적용 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공동으로 검토·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GS반월열병합은 발전소 운영과 지역·국가 전력망 및 산업단지에 대한 안정적 전력·열 공급을 담당하고, 두산에너빌리티는 국산 가스터빈 등 주요 주기기를 공급하는 한편 설계·조달·시공(EPC) 전 과정을 수행하는 데 협력한다. 설계 단계부터 수소 혼소 등 향후 연료전환 가능성도 염두에 둔 설계가 검토된다. 두산에너빌리티 측은 “산단의 실제 수요 패턴을 반영해 고효율·저배출 열병합 솔루션을 환경영향평가, 기
해양환경공단, 수협은행과 해양플라스틱 저감 기금 전달식 개최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지난 23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수협은행과 함께 해양환경 보전 기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2020년 체결한 ‘해양플라스틱 저감을 위한 기금 협약’의 후속 조치로 진행됐다. 수협은행은 ‘Sh 해양플라스틱 zero 예·적금’ 판매 수익의 일부를 기금으로 조성해 공단에 전달했다. 전달된 기금은 해양환경 보호 활동, 해양플라스틱 저감 교육·캠페인, 자원순환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 활동 등에 쓰일 예정이다. 공단은 기금을 기반으로 해양쓰레기 수거와 재활용 체계 강화, 지역사회 대상 교육 프로그램 확대, 국민 참여형 캠페인 전개 등 실효성 있는 사업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연안과 도서 지역의 수거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한 현장 활동에 투입해 체감 가능한 성과를 도모할 방침이다. 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해양쓰레기 저감 활동에 꾸준히 힘을 보태준 수협은행에 감사드린다”며 “공단은 기금이 현장 중심의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해양플라스틱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금융상품을 통해 생활 속 소비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