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운영 ‘해양동물병원’ 첫발…국립해양생물종복원센터 영덕서 착공2028년 상반기 개관 목표, 구조·치료·증식·복원 전주기 기능 수행 해양수산부는 25일 경북 영덕군 영리해수욕장 배후 부지에서 ‘국립해양생물종복원센터’ 착공식을 열고 본격 건립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국내 최초로 국가가 직접 운영하는 해양동물 전문 연구·치료 시설로서 해양생물의 구조·치료·재활과 증식·복원 연구를 아우르는 전주기 거점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사업비 489억 원(국비 100%)이 투입되는 종복원센터는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9,586㎡ 규모로 조성된다. 해수부는 2021년 사업을 착수해 2024년 12월 실시설계를 마쳤고 2025년 8월 공사를 시작했으며, 2028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 후 운영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맡는다. 센터는 MRI·CT·호흡마취기 등 첨단 의료·수술 장비를 갖춘 ‘해양동물병원’ 기능을 갖추고, 국내 최장 7m 규모의 실내 바다거북 산란장 등 증식·복원 시설도 갖출 계획이다. 또한 구조·치료·재활 전문인력 양성과 대학 등과의 연계 교육·실습 공간을 제공해 인력 양성 허브로서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해수부는 민간 수족관
해수부·어촌어항공단, 어촌활력 제고 우수사례 공모전 개최어촌관광·귀어귀촌 성과 18점 선정…접수 9월 26일~10월 24일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어촌의 지속가능한 활력 회복을 이끌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2025년 어촌활력 제고 우수사례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공모 접수는 9월 26일부터 10월 24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이번 공모는 2016년 시작된 사업으로 올해는 총 18건을 선정·시상한다. 어촌관광 부문은 마을 운영을 책임지는 사무장, 해양·갯벌 해설로 체험의 질을 높이는 바다해설사, 도시와 어촌의 상생을 촉진하는 도·어(都市-漁村) 교류 등 3개 세부 분야에서 8건을 뽑는다. 귀어·귀촌 부문은 정착 성공 사례와 귀어인을 적극 유치·지원한 ‘漁울림마을’ 등 2개 분야에서 10건을 선정한다. 선정된 사례는 11월 말 열리는 ‘제18회 어촌마을 전진대회’에서 시상되며, 우수사례는 전국 어촌에 확산해 지역 맞춤형 발전 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다. 공모전 심사는 현장성과 확장성, 주민 참여도 등을 중심으로 전문가들이 진행한다. 박승준 해양수산부 어촌양식정책관은 “어촌 현장의 작은 변화가 다른 지역의 도전으로 이어지고, 더 많은 국민이
경기평택항만공사, 추석 맞아 경기도 내 사회복지시설에 ‘사랑의 쌀’ 전달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김석구)는 추석을 앞두고 경기도 내 사회적 약자 지원시설 및 단체 46곳에 쌀을 전달하는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달식은 전날 이천시의 한 주간보호시설에서 열렸다. 이번 기부는 공사의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명절을 맞아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고 지역사회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된 쌀은 각 시설과 단체를 통해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ESG 경영을 실천하는 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이번 나눔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매년 추석을 전후해 지속적으로 쌀 나눔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울산항만공사, 선박 화재·폭발 대비 승선 훈련 시행 울산항만공사(사장 변재영)는 지역 긴급구조 기관 대원들을 대상으로 위험물운반선 승선 훈련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울산광역시소방본부와 남부·남울주·동부 소방서, 울산해양경찰서 등 소속 대원 약 90명이 참여했으며 총 3회에 걸쳐 진행됐다. 실무 강사로는 위험물운반선 분야 경험이 풍부한 SK온 실무직원이 참여해 선박 구조와 소방설비 안내, 사고 발생 시 대응 우선순위 분류 등 현장 중심의 교육을 실시했다. 울산항은 국내 액체화물 처리 1위이자 세계 4위 항만으로 액체화물선의 입출항과 하역 작업이 빈번하다. 이에 따라 울산항만공사는 선박 화재·폭발 사고 발생 시 구조대원의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승선 훈련을 마련했다. 변재영 사장은 훈련과 관련해 “울산항 물동량의 상당 부분이 액체화물인 만큼 구조기관의 선박 친숙화 훈련은 필수적”이라며 “울산항 안전 강화를 위해 긴급구조기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항만공사는 지난 4월 울산광역시소방본부, 울산해양경찰서, 울산지방해양수산청과 체결한 울산항 재난사고 공동대응 업무협약을 연장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승
인천항만공사, 국민 참여형 ‘국정과제 아이디어 제안사업’ 공모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는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한 인천항 정책과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를 국민으로부터 직접 수집하는 ‘국정과제 아이디어 제안사업’ 공모를 9월 25일부터 10월 16일까지 3주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공모는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한 신규 전략사업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하며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자는 제안 주제와 사유, 구체적 추진방안과 소요예산을 기재한 온라인 제출 양식을 인천항만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공모 세부 절차와 제출 양식은 인천항만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사는 우수 제안자 10명에게 각 10만 원 상당, 응모자 중 추첨으로 선정한 50명에게는 각 5천 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제공할 계획이다. 접수된 제안 가운데 일부는 향후 인천항만공사가 추진하는 국정과제 연계 사업과 실행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김순철 경영부사장은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인천항의 미래 비전과 국정과제 실현에 실질적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국민들의 활발한 참여를 당부했다.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전용기 유럽·동남아 노선으로 확대 운영 아시아나항공은 국제선 마일리지 전용기를 유럽과 동남아 노선까지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인천~프랑크푸르트와 인천~푸껫 노선에 잔여 좌석 전체를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는 전용편을 투입해 10월에서 12월 기간 동안 운항한다. 프랑크푸르트 노선은 10월 2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총 20편이 운항되며, 인천 출발편은 수요일 오전 9시에 출발해 현지 시각 오후 15시15분 도착한다. 귀항편은 현지 시각 수요일 오후 17시35분 출발해 다음날 오후 13시35분 인천에 도착한다. 푸껫 노선은 10월 28일부터 12월 26일까지 총 18편이 운항되며, 인천 출발편은 화요일 오후 16시에 출발해 현지 시각 오후 21시10분 도착하고, 귀항편은 금요일 현지 시각 오후 22시45분 출발해 다음날 오전 06시45분 인천에 도착한다. 두 노선 모두 중대형 기종을 투입해 마일리지 좌석 공급을 확대한다. 프랑크푸르트 노선에는 495석 규모의 A380이, 푸껫 노선에는 298석 규모의 A330이 투입된다. 잔여석 상황에 따라 일부 좌석은 유상 구매도 가능하도록 판매할 예정이다. 마일리지 공제 기준은 편도 기준으로 프
KOMSA, 해운업계 온실가스 감축 지원 나선다…외부사업 컨설팅 2차 접수 개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해운업계의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해운부문 외부사업 컨설팅 지원사업’ 2차 참여기업 모집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접수 기간은 오는 10월 10일까지다. 이번 모집 대상은 육상전원공급설비(AMP)를 도입했거나 전기·하이브리드 선박을 운영 중인 선사 및 해운기업이다. 공단은 선정된 3개사를 대상으로 배출량 자료 수집, 온실가스 예상 감축량 산정, 사업계획서 작성 지원, 타당성 평가 대응 등 외부사업 승인에 필요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외부사업은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없는 시설에서 자발적으로 감축한 배출량을 배출권으로 인정받아 거래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AMP(Alternative Maritime Power)는 정박 중인 선박에 육상 전력을 공급해 발전기 가동을 줄임으로써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배출을 낮추는 설비로 꼽힌다. 공단은 올해 5월 1차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유류발전기 제원과 전력 사용량 기반의 감축량 산정 방법 안내 등 사전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 바 있다. 해양수산부와 공단은 해운 분야 특성을 반영한
해양환경공단, 2025 국회 입법박람회 참가해 해양 기후위기 소통 강화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국회 중앙잔디광장 및 경내에서 개최되는 ‘2025 국회 입법박람회’에 참여해 해양 기후위기 심각성과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대국민 소통 활동을 전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국회 주최로 국회·정부·지자체·공공기관·시민단체 등 총 119개 기관이 참가해 기후위기 극복, 지방소멸 대응, 민생경제 활성화 등 주요 정책 현안을 공유하는 자리다. 공단은 ‘기후위기 극복’ 주제의 정책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공단 사업 전시, 해양환경 관련 입법 현황 안내, VR(가상현실)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부스 방문객을 대상으로는 해양환경과 기후위기 관련 의견 수렴을 병행해 국민 참여형 소통체계 구축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공단은 수렴한 의견을 향후 정책 수립과 사업 설계에 반영해 대국민 공감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강용석 이사장은 “박람회 참가를 통해 해양 기후위기와 해양환경 문제를 국민과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국민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공감 형성에 주력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이어가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