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 저탄소선박 정책대응 지원사업 접수 연장10월 17일까지 신청… 신조 선가 최대 10% 지원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글로벌 저탄소선박 정책대응 지원사업’의 신청 접수 기간을 당초 8월 29일에서 10월 17일까지로 연장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강화되는 글로벌 해양 환경규제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해진공이 정부 위탁을 받아 추진하는 것이다. 국적 선사가 친환경·저탄소 선박을 신규 건조할 경우 선가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올해는 약 230억 원 규모의 지원이 진행된다. 신청 대상은 LNG, 메탄올, 수소 등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거나 대기오염물질 저감 기술을 적용한 신조선을 건조하는 외항화물운송업자다. 일부 대형 선사에 지원이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중소·중견 선사에 대한 가점을 상향 조정해 형평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선박별 보조금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의 친환경선박 인증 등급에 따라 선가의 최대 10%까지 지원된다. 따라서 신청 시 KOMSA가 발급한 친환경선박 예비인증서를 제출해야 하며, 발급 소요기간을 고려한 준비가 필요하다. 최종 지원 대상은 친환경 인증 등급, 기업
국립한국해양대 남민석 학생, CO₂ 미세기포 활용한 친환경 콘크리트 기술 개발레미콘 세척수 재활용·강도 향상 동시 달성… 탄소중립 건설기술로 주목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양건축공학과 남민석 박사과정(지도교수 박동천·위광우)이 이산화탄소(CO₂) 미세기포수를 활용해 레미콘 세척수의 중화와 콘크리트 성능 향상을 동시에 달성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Construction and Building Materials(상위 5%)에 게재됐다. 레미콘 세척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알칼리성 세척수는 환경오염 우려로 재활용이 제한돼 왔다. 연구팀은 CO₂ 미세기포를 주입해 세척수를 효과적으로 중화한 뒤 콘크리트 배합수로 활용했으며, 이 과정에서 콘크리트 압축강도가 최대 65% 이상 향상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1㎥의 콘크리트에 약 8.75㎏의 CO₂를 고정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국내 연간 레미콘 사용량에 적용할 경우 약 120만 톤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기대돼, 건설산업의 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할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남민석 박사과정은 “이번 연구는 건설산업의 환경문제를 해결하면서도 고성능 건축 소재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라
해양수산부, 해양안전교육포털 새단장 운영 개시VR 체험자료 도입… 국민 맞춤형 교육자료 접근성 강화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국민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해양안전 교육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양안전교육포털’을 개편해 9월 9일부터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해양안전교육포털은 해양수산부와 해양안전실천본부가 공동 운영하는 누리집으로, 각급 학교와 업계 종사자가 활용할 수 있는 교안, 동영상, 통계 등 200여 건의 자료를 제공해왔다. 그러나 기존에는 자료가 방대해 이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찾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개편에서는 어린이, 종사자 등 이용자별 맞춤 구성을 도입하고, 자료 유형·형태·언어 등 복수 조건 검색 기능을 추가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특히 선박 안전수칙 등 가상현실(VR) 체험 자료를 새롭게 제공해 별도의 장비 없이도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실감형 학습이 가능해졌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개편을 계기로 해양안전 교육의 현장 활용도를 높이고, 국민 누구나 생활 속에서 안전 문화를 체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자료를 보강할 계획이다.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체험형 학습 콘텐츠까지 제공함으로써 해양안전교육포털이 ‘국민 해양안전 학습
울산항만공사, 항만용역업 종사자 안전역량 강화교육 실시줄잡이업·선용품 공급업 대상… 항만 안전 사각지대 해소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2층 다목적홀에서 줄잡이업과 선용품 공급업체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국내 항만에서 발생한 줄잡이 종사자 사망 사례 등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항만용역업이 항만 안전의 사각지대라는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항만안전연구소 오현수 소장이 강사로 나서 ▲줄잡이 작업 및 선용품 공급 시의 기본 안전수칙 ▲항만 내 유사 사고 사례와 예방법을 강의했다. 교육은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질적 안전관리 역량 제고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항만 운영에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용역업 종사자들이 보다 안전한 작업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안전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울산항만공사, 국군의 날 맞아 특별 서포터즈 모집오는 21일까지 국민 누구나 지원 가능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10월 1일 국군의 날을 기념해 10월 한 달간 항만 안보와 군사 문화에 관심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특별 서포터즈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공사는 국군의 날 주제와의 관련성, 콘텐츠 기획 능력 등을 심사해 합격자를 선발하며, 선발된 서포터즈는 국군의 날 관련 행사 소식, 역사적 의미, 최신 군사 정보를 국민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오는 21일까지 이메일(gonubi@upa.or.kr)을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울산항만공사 기획조정실(052-228-5357, 5352)로 문의 가능하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특별 서포터즈 활동이 국군의 날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립한국해양대, 가뭄 피해 강릉에 청수 1천 톤 긴급 지원아시아 최대 실습선 한나라호 급파… 국가 재난 극복 동참 108년 만의 최악 가뭄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도 강릉시에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 실습선 ‘한나라호’가 긴급 청수 보급에 나섰다. 이번 지원은 식수난을 겪고 있는 강릉시민의 고통을 분담하고 국가적 재난 극복에 동참하기 위한 조치다. 강릉시는 주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물 부족 사태가 이어지고 있으며, 정부는 소방차 동원 등 범정부적 대응에 나선 상태다. 국립한국해양대는 9,196톤급 한나라호를 강릉항으로 급파해 선내 보유 중인 청수 약 1,000톤을 공급했다. 이는 소방차 300대 분량에 해당한다. 이번 청수 지원에는 승선 교육훈련 중인 학생 200여 명도 직접 참여해 봉사의 가치를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류동근 총장은 “한나라호가 희망의 물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국립대학으로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립한국해양대 동문들도 지원에 힘을 보탰다. 채영길 총동창회장(우양상선 회장)은 지원금을 쾌척하며 “작은 정성이지만 강릉시가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
인천항만공사, 자립준비청년 취업역량 강화 지원 나선다관내 유관기관과 협약…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홀로서기 지원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는 8일 인천지역 청년 취약계층의 취업 지원을 위한 ‘자립준비청년 취업역량 강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지역 자립준비청년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취업역량 강화 교육과 지원비 등이 포함된다. 공사는 사업 추진을 위해 인천 공공기관 혁신 네트워크(인천항만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환경공단), 인천광역시자립지원전담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사)신나는조합과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인천 공공기관 혁신 네트워크와 함께 조성한 ‘인천 환경·투명·경영(ESG) 상생 기금(I-SEIF)’을 통해 약 5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참여 기관들은 공동 사업계획을 마련해 이달 9일부터 19일까지 자립준비청년 15명을 모집하고, 약 5개월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 내용은 진로설계를 위한 직업 흥미도 검사, 자기소개서 작성 실습, 기업 인사 담당자 및 교수진과의 모의 면접, 자격증 취득비용 지원, 면접용 정장과 구두 등 취업 준비 물품 지원으
부산항, 장기 방치 유조선 폐선… 항만 안전·환경 개선 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장인식)은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혜정), 부산항만공사(사장 송상근)와 함께 부산항 내 장기 방치된 노후 유조선 3척을 폐선 처리했다고 8일 밝혔다. 현재 부산항에는 약 100여 척의 소형선박이 운항하지 않은 채 계류 중이며, 이 가운데 일부는 선주가 관리하지 않아 장기간 방치돼 항만 안전과 해양오염 위험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3개 기관은 지난 5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합동 실태조사와 안전컨설팅을 진행해 고위험 선박 12척을 확인했다. 이 중 단일선체로 장기간 방치된 노후 유조선 3척에는 약 235톤의 잔존유가 적재돼 있어 침몰이나 침수 시 대규모 해양오염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컸다. 이에 잔존유 전량을 제거하고 소유권과 채권·채무 문제를 조정해 폐선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했다. 잔여 선박 9척에 대해서는 연내 수리 또는 매각을 통해 처리할 계획이다. 남해해경청 이종남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장기 방치 선박 내 폐유는 항만 안전을 위협하고 바다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조해 안전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관계기관은 지난해에도 협업 TF를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