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A·한국해운조합, 정운천 이사장 초청 특강 개최“생명을 살리는 식생활”…저출산·난임 문제 해결 위한 한식의 가치 강조 한국해운조합(KSA, 이사장 이채익)은 26일 서울 본부 대회의실에서 재단법인 활농 정운천 이사장을 초청해 ‘생명을 살리는 식생활’ 특별강연을 열었다. 이번 강연은 저속노화 식단과 웰빙, 균형 잡힌 한식 중심의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마련돼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정운천 이사장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저출산·난임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건강한 한식 식생활은 단순한 식문화 차원을 넘어 생명을 살리고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재임 시절 ▲한식 세계화 추진 ▲원산지 표시제 도입 ▲국가 식품산업단지 조성 등을 주도하며 식문화·식품정책 분야에서 족적을 남겼다. 특히 전북대병원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한식이 고혈압·당뇨·고지혈증 예방과 남성 생식 건강 증진에 임상적으로 효과가 있음을 입증해 한식의 과학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확산시킨 바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1971년 대비 2023년 출생아 수가 78% 감소했고, 2024년 상반기 출생아 중 34.1%가 유·사산으로
부산항만공사, 제4회 ESG혁신정책대상 최우수상 수상ESG 경영을 통한 지속가능경영 실천 노력과 성과 인정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26일 한국정책학회가 주최한 제4회 ESG혁신정책대상에서 환경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ESG혁신정책대상은 공공기관과 공기업 등을 대상으로 ESG경영을 통한 지속가능경영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BPA는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분야에서 ESG를 경영 전반에 내재화하고 항만물류 산업 전반에 ESG경영 확산을 주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하역장비 운영과 선박 입출항 등으로 인해 온실가스 배출과 해양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큰 항만의 특성을 고려해, 부산항의 친환경 전환을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주요 성과로는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구축 ▲LNG·메탄올 등 친환경 선박 연료 공급 환경 조성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확충 ▲100% 전기로 운영되는 완전자동화 부두 개발 등 다양한 환경 정책 실천이 꼽힌다. 송상근 사장은 “이번 수상은 친환경 항만 구축을
“준설선 매각은 노조 파괴, 생존권 사수 위해 끝까지 투쟁”에이치제이중공업준설노조, 서울 본사 앞에서 결의대회 개최 선원노련 가맹노조인 에이치제이중공업준설노동조합(위원장 최경진)은 26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 에이치제이중공업 건설부문 본사 앞에서 ‘준설선 매각 중단 및 노조 파괴 저지 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회사의 일방적인 결정에 맞서 총력 투쟁을 선포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준설노조 조합원들과 함께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쟁의대책위원회, 항만예인선연합노조, 한국가스해운노조, 인천항만도선선노조 등 인천지역본부 가맹 노조들이 연대에 나섰다. 준설노조 최경진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회사는 준설사업 불황을 이유로 유일한 준설선 매각을 통보했다”며 “이는 수십 년간 지켜온 일터와 삶의 터전을 버리는 행위이자, 노조를 파괴하려는 명백한 부당노동행위”라고 규탄했다. 최 위원장은 “노조는 매각 중단, 부당노동행위 사과, 고용 보장 단체교섭 등 세 가지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원노련 박성용 위원장은 투쟁사에서 “선원에게 배는 단순한 일터가 아니라 삶의 터전”이라며 “이번 사태는 준설노조만의 싸움이 아니라 모든
해양환경공단, 인천대학교와 업무협약 체결연구·인프라 공동활용·교육 분야 상호발전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지난 25일 인천대학교 대학본부(인천시 연수구 소재)에서 인천대학교와 ‘연구·인프라 공동활용·교육 분야의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해양분야 연구개발 과제의 공동 발굴 및 기획과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 등을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공단은 해양환경·생태계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인프라와 현장 경험을 제공하고, 인천대학교는 공단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연구 사업 공동 개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협약 주요내용은 ▲연구개발 과제 공동 발굴 및 연구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위한 전문강사 지원 및 교류 ▲연구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해양환경·해양생태계 조사 분야 공동 기획 및 운영 ▲해양환경·생태계 자료 공동 활용 등이다. 강용석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해양환경 연구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대학·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여 지속가능한 해양환경 연구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국립한국해양대 창업동아리 ‘Port Scrap’, 해양수산 비즈니스 공모전 최우수상핀테크 기반 항만 정산 자동화 플랫폼 제안…항만물류 디지털 전환 가능성 인정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 RISE사업단(단장 이서정) 소속 창업동아리 ‘Port Scrap’팀이 「제12회 해양수산 비즈니스·공공서비스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울산항만공사사장상)을 수상했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울산·부산·인천·여수광양항만공사가 공동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해양수산 공공데이터 활용을 촉진하고, AI·빅데이터 기반의 창의적 사업 아이디어와 국민편의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총 125건의 출품작 가운데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7팀이 선정됐다. Port Scrap 팀(윤승열, 전승원, 오종현, 문지현, 김소정/국제무역경제학부)은 ‘핀테크 기반 항만 정산 자동화 플랫폼, Port Scrap’을 출품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플랫폼은 항만물류 프로세스에서 발생하는 요율 확인, 자동 정산, 결제(PG 연동), 컨테이너 HOLD 해제 과정을 효율화해 스마트 단말기를 통한 실시간 업무 처리를 지원한다. 또한 API 기반의 요율 계산, 정산, ERP
국립한국해양대 요트부, 대학생 요트 대제전 단체전 우승 쾌거혼성부·여자부 1위 등 다수 종목 상위권…전국 최정상 기량 입증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 요트부 동아리(지도교수 김대원)가 지난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제8회 대한민국 대학생 요트 대제전’에서 단체전 우승을 포함해 다수 종목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대한민국 대학생 요트 대제전은 전국 대학 요트 동아리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대회로, 올해 8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는 △LDC 2000 △ILCA △TOPAZ 등 다양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LDC 2000은 두 명이 팀을 이뤄 딩기 요트를 함께 운항하는 종목으로 혼성부, 여자부, 남자부, 단체전 경기가 진행됐다. ILCA와 TOPAZ는 개인 기량을 겨루는 1인승 딩기 요트 종목이다. 이번 대회에서 국립한국해양대 요트부는 ▲LDC 2000 단체전 1위 ▲LDC 2000 혼성부 1위(김경일·임수아) ▲LDC 2000 여자부 1위(구선우·한서진) ▲LDC 2000 남자부 2위(주승준·유상준) ▲ILCA 남자부 3위(유현수) ▲TOPAZ 남자부 3위(최승규)의 성적을 거뒀다. 이로써 국립한국해양대는 이번 대회
해양수산부, 현장 잠재재난 발굴체계 가동…사전 예방 관리 본격화민관 합동 발굴추진단·공모전 운영…위험요소 사전 식별해 재난 확산 차단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가 예상치 못한 재난과 복합재난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해양수산분야 잠재재난 발굴·관리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가동에 나섰다. 최근 집중호우와 폭염 등 이상기후가 빈번해지고, 해상풍력·자율운항선박 등 신산업이 확대되면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유형의 위험요소가 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재난 발생 이후 대응이 아닌, 예측과 예방 중심의 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계획을 통해 해양수산 현장에 숨어 있는 위험요소를 조기에 찾아내고, 재난으로 확대되기 전 예방·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발굴체계는 ▲민·관 합동 발굴추진단 운영 ▲선박·항만 현장 점검 ▲잠재재난 발굴 공모전 개최 등으로 구성된다. 우선 해양수산부 차관을 단장으로 분야별 민·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발굴추진단이 전국 해양수산 관련 시설을 직접 방문해 종사자 면담 등을 통해 위해요소를 찾아낸다. 또한 소속 및 산하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잠재재난 발굴 공모전을 열어 현업 종사자가 직접 위험요
해수부·해경청, 장기 미운항선박 관리 강화…울산항서 합동 점검울산·부산 고위험선박 연내 처리…전국 무역항으로 관리 확대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와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이 무역항 내 장기 미운항선박 관리 강화를 위해 본격 협력에 나섰다. 양 기관은 울산항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항만에서 장기 미운항선박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특히 고위험선박 처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장기 미운항선박은 장기간 방치돼 선체 손상이나 침몰로 해양오염 및 항만 안전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크며, 항만 질서와 미관을 해치는 문제로 지적돼 왔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선박 운항관리, 위험도평가, 해양방제 등 관리 업무가 기관별로 분산돼 효과적 대응이 어려웠다. 이에 해수부와 해경청은 기관 간 업무 연계를 강화하고 정보 공유 체계를 개선해 관리 공백을 줄여 나가기로 했다. 우선 해수부는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에 등록된 미운항 선박 정보를 해경청과 실시간 공유하도록 시스템을 개편한다. 해경청은 위험도평가 항목에 ‘침몰 여부 또는 침몰 우려 여부’를 추가해 해수부에 통보하며, 위험 선박으로 판정되면 관리청이 행정대집행을 통해 직접 제거할 수 있도록 한다. 정부는 제도적 보완도 추진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