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수협은행, 중소 내항선사 선박금융 활성화 MOU 체결선박담보부 대출 채무보증 사업 신설…최대 150억 보증·금융 접근성 개선 기대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21일 서울사무소에서 수협은행과 ‘중소 내항선사 선박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소 내항선사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신속한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한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해진공은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 내에 ‘선박담보부 대출 채무보증 사업’을 신설하고 본격 시행에 나선다. ‘선박담보부 대출 채무보증 사업’은 중소 내항선사가 선박을 담보로 은행에서 자금을 대출받을 경우, 해진공이 채무보증을 제공하는 제도다. 해진공은 이 사업을 통해 척당 최대 150억 원 한도에서 0.6~0.8% 수준의 낮은 보증료율을 적용, 중소선사의 금융 비용 부담을 낮추고 민간 금융시장 접근을 유도할 계획이다. 해진공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선박 도입, 유동성 확보, 비용 절감, 금융 구조 단순화 등 다각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국내 연안 물류와 도서지역 이동권을 책임지는 중소 내항선사의 지속가능한 경영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해진공, 해양환경규제 대응 바우처 사업 확대…솔루션 기업과 업무협약 체결맵시·에코마린과 협력…온실가스 규제 대응력 강화 및 친환경 해운 생태계 조성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21일 부산 본사에서 선박 온실가스 배출 모니터링 서비스 기업인 맵시, 에코마린과 ‘해양환경규제 대응 바우처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감축 중기조치가 오는 10월 정식 채택을 앞둔 가운데, 국적선사의 환경규제 대응 역량을 높이고 해양환경 솔루션 기업과의 상생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해진공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4개사였던 서비스 협약사를 6개사로 확대하고, 총 22척의 선박에 적용 중인 온실가스 규제 대응 서비스 범위를 넓힌다. 수혜 선사는 연료소모량 분석, 탄소배출 데이터 모니터링, 개선 솔루션 등을 포함한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 바우처 사업은 해운사의 탄소배출 관리뿐만 아니라, 국내 해양환경 솔루션 기업의 현장 적용성과 사업화를 촉진해 친환경 해운 생태계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중소선사의 규제 대응을 적극 지원하고, 솔루션 기업과의 협력으
한국해운조합, 북극항로 개척 대응 실무전담반(TF) 구성정부의 북극항로 개척을 위한 정책마련 단계에서 조합원사 참여 방안 모색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 이하 KSA)이 북극항로 개척 본격화 움직임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북극항로 대응 실무전담반(TF)’을 신설했다고 21일 밝혔다. 북극해가 기후변화 등으로 새로운 해상 물류 요충지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조합은 조합원사의 전략적 참여 기회를 넓히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행보에 나선 것이다. 실무전담반은 ▲기획정책대응반 ▲공제제도반 ▲교육훈련반 ▲정보지원반 ▲유류 및 선용품공급반 등 5개 분과로 구성됐다. 각 분과는 스터디와 연구를 통해 세부 과제를 도출하고, 이를 TF 전체 회의에서 종합·심화시켜 단계별 실행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합은 이를 통해 북극항로 운항에 따른 국제 규제 및 정책 동향을 조사하고, 북극 특화 공제상품 설계와 위험도 분석, 조합원사 대상 맞춤형 정보제공 및 협력모델 개발, 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연계 강화를 추진한다. 특히 정부의 북극항로 개발 정책 방향에 발맞춘 전방위 대응 체계, 이른바 ‘올코트 프레싱 전략’을 통해 실질적 지원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채익 이사장은 “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찾아가는 ‘4대 폭력 예방교육’ 시행7월 31일부터 총 7회…실습선·분원 포함 전 직원 대상 현장중심 성인지 감수성 교육 진행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은 성평등 조직문화 정착과 직원들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해 ‘4대 폭력 예방교육’을 7월 31일부터 8월 19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본원은 물론 실습선 한나래호, 한반도호, 한우리호, 한미르호와 인천·목포 분원 교직원 등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교육’ 형식으로 진행됐다. 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가정폭력 예방을 포함해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실무 중심의 주제들로 구성돼 현장감을 높였다. 연수원 측은 이번 교육이 무의식적 성차별 언행 예방은 물론 공직자 윤리와 건강한 직장문화를 동시에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김민종 원장은 “형식적 교육을 넘어서 직원 개개인이 일상 속에서 성희롱과 성폭력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평등하고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교육과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BPA, ‘부산항 통합피해복구 실제훈련’ 시행미사일 피격 가정해 항만 복구 전 과정 점검…유관기관 합동 대응력 강화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21일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부산항 8부두에서 ‘부산항 통합피해복구 실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적의 미사일 공격으로 항만이 피해를 입은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초기 화재 진압과 부상자 긴급 후송, 화학 불발탄 처리 등 초동조치부터 선석, 철도, 도로, 전력 복구 및 유류 유출 방재까지 항만 운영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복구 활동이 진행됐다. 훈련에는 부산항만공사를 비롯해 육군 제2작전사령부, 부산시, 경찰, 소방 등 17개 유관기관과 200여 명의 인력, 굴삭기, 크레인, 선박, 헬기 등 50여 대의 장비가 참여했다. 이를 통해 민‧관‧군‧경‧소방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전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송상근 BPA 사장은 “부산항은 국가경제와 국민생활의 핵심 물류 거점”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유사시에도 항만 기능을 조기에 복원하고, 관계기관과의 공조체계를 더욱 견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크루즈선 ‘미츠이 오션 후지’호 다시 여수항 찾아 여수항 두 번째 입항지속적 재방문으로 대표 크루즈 기항지 도약 기대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황학범, 이하 YGPA)는 일본 MOL 선사가 운영하는 크루즈선 ‘미츠이 오션 후지(MITSUI OCEAN FUJI)’호가 21일 여수항에 두 번째로 입항했다고 밝혔다. ‘미츠이 오션 후지’호는 총톤수 32,477톤급의 중형 크루즈선으로, 승객 478명과 승무원 338명 등 최대 816명이 탑승할 수 있다. 해당 선박은 지난 5월 여수항에 첫 기항한 이후 3개월 만에 재방문했다. 이번 재입항은 YGPA가 국제 크루즈 박람회 참가, 포트세일즈 활동, 선사 관계자 초청 팸투어 등 다양한 유치 활동을 전라남도, 여수시, 전남관광재단 등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지속 추진한 결과다. 황학범 YGPA 사장 직무대행은 “일본 크루즈선의 두 번째 방문은 여수항이 국제 크루즈 관광지로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상징하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신규 노선 개척과 선사와의 협력을 강화해 여수항을 대한민국 대표 크루즈 기항지로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YGPA는 여수세계박람회장을 비롯해 순천만국가정원, 남도 미식 등 지역
앵글로-이스턴, 하들리 쉬핑 선박에 인마샛 ‘NexusWave’ 도입… 해상 통신 업그레이드 가속화NexusWave는 복잡한 해상 운영 환경을 위한 차세대 솔루션 글로벌 선박관리 전문기업 앵글로-이스턴(Anglo-Eastern)이 기술 관리를 맡고 있는 하들리 쉬핑 그룹(Hadley Shipping Group)의 선박에 인마샛(Inmarsat)의 통합 해상 통신 솔루션 ‘NexusWave’를 도입하면서 해상 통신 인프라 업그레이드에 본격 나섰다. NexusWave는 다양한 위성 궤도를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네트워크로, 전 세계 해역에서 끊김 없는 연결성과 고속 인터넷을 제공한다. 아울러 사이버 보안, 선박 운영 최적화, 선원 복지를 통합적으로 고려한 설계로 해상 환경에 특화된 차세대 통신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앵글로-이스턴은 2023년부터 다중 궤도 기반의 통신 전략을 적극 추진해왔으며, 이번 도입은 이 전략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앵글로-이스턴 최고정보책임자(CIO) 토르비욘 딤브라드는 “NexusWave는 당사의 디지털 선박 전략과 정확히 맞아떨어지는 솔루션”이라며 “보다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해상 통신 환경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들리
인천항만공사, 국제항만협회 어워즈 최종 후보 올라‘AI·IoT·수중로봇’ 결합한 스마트 유지관리기술…온라인 투표 이벤트도 진행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가 국제항만협회(IAPH) ‘2025 지속가능성 어워즈’ 인프라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항만 인프라 스마트 유지관리 기술’이 업계와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최종 후보로 오른 기술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센서, 수중 로봇을 통합한 솔루션으로, 항만시설의 상태를 실시간 진단하고 위험요인을 조기에 예측·대응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IPA는 이 기술이 항만의 운영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2030년경 국내 항만시설물의 절반 이상이 사용연수 30년을 초과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기존 육안 중심 점검방식을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하면 안전성과 유지관리 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IPA는 이 기술을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등과 함께 해양수산부 연구개발 과제로 3년간 공동 개발했으며, 인천항 현장에 실제 적용 가능한 형태로 완성했다. 어워즈 최종 후보 선정을 기념해 IP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