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 옹진군에 낙지·참돔·감성돔 등 230만여 마리 방류연근해 어업 생산량 20% 감소 대응…지속가능 어장 조성 위한 전략적 접근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김종덕) 서해본부(본부장 양정규)가 옹진군과 협력해 연근해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대규모 방류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소규모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옹진군 연안에서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최근 해양수산부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근해 어업 생산량은 10년 전 대비 20% 이상 감소했다. 기후변화와 다양한 환경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이에 옹진군은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안 생태계 회복에 초점을 맞춘 소규모 바다목장 조성에 나섰다. 올해 옹진군 주요 도서 지역에는 총 2,282,782마리의 주요 어종이 방류됐다. 6월에는 자월도·소야도 연안에 낙지 7,568마리가 이식됐고, 대이작도·승봉도 연안에는 참돔 710,311마리, 감성돔 666,550마리가 각각 방류됐다. 이어 7월에는 소야도 연안에 조피볼락 741,261마리, 덕적도 연안에는 붉은쏨뱅이 157,091마리가 방류되며 수산자원 복원을 가속화했다. 자월도에
KOMSA, 어선·조선소 등 48개 사업장 위험성 평가… “현장이 곧 정책고객”산업안전보건법 기반, 해양산업 현장 중심 안전관리 강화공단 근로지 포함 어선·연안여객선·조선소 등 연내 개선 추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이 현장 중심 해양안전 강화를 위해 어선, 조선소, 선박 기자재업체, 연안여객선 등 전국 48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근무환경 위험성 평가에 나섰다. 공단은 21일, 이번 안전점검이 정부의 산업안전 강화 기조와 중소 해양산업 현장의 특수성을 반영한 선제적 조치라고 밝혔다. 위험성 평가는 「산업안전보건법」 제36조에 따른 제도로, 작업환경 내 유해·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이를 평가해 개선하는 프로세스다. 특히 공단은 이번 점검을 통해 공단 자체 시설뿐 아니라 선박검사 등 정책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요 외부 고객 사업장까지 포함, 안전 확보 범위를 획기적으로 확장했다. 공단은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9일까지 1차 점검을 완료했으며, 2차 점검은 오는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공단 전국 18개 지사 ▲인천권·서남권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 ▲조선소 건조 현장 ▲선박 기자재 업체 ▲정박 중 어선 ▲연안여
국립한국해양대, 해양 미래 이끌 석·박사 158명 배출… 이헌승 의원 명예박사 수여2024학년도 후기 대학원 학위수여식 성료… 총장상 등 표창 수상자 9명 선정“해양 인재로서 지역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길” 총장 당부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가 8월 20일 개교 80주년 기념도서관 김강희 홀에서 2024학년도 후기 대학원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석사 115명, 박사 42명, 명예박사 1명 등 총 158명의 석·박사급 해양 인재가 사회로 진출했다. 이날 행사에는 류동근 총장을 비롯해 국승기 대학원장, 교무위원, 총동창회 관계자, 유관기관 인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성파스님과 통도사 주지 현덕스님 등 종교계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해 학위수여를 축하했다. 특히 제19~22대 4선 국회의원인 이헌승 의원에게는 명예법학박사 학위가 수여됐다. 부산 부산진구을을 지역구로 둔 이 의원은 국가 정책과 지역 해양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여야 협치와 사회통합, 해양도시 부산을 위한 정책 추진 등에 주력하며 입법과 외교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학위수여 대상은 일반대학원(석사 41명, 박사 40명)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완도에 들어선다… 국내 최초 ‘수산 전용’ 국립박물관총사업비 1,138억 원 규모… 수산업 전 과정 담는 복합 문화거점2026년 착공, 2030년 개관 목표… K-수산문화 세계에 알린다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국내 최초로 수산업을 주제로 한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이 전남 완도에 건립된다고 20일 밝혔다. 박물관 건립 사업은 이날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며 본격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138억 원(국고 1,125억 원, 지방비 13억 원)을 투입해 완도군 완도읍 장좌리 일원 4만6,886㎡ 부지에 연면적 1만4,414㎡ 규모(지상 2층, 지하 1층)로 조성될 예정이다. 2026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7년 하반기 착공, 2030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은 ‘한반도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핵심 테마로, 전통어업에서부터 스마트양식·AI 등 미래기술에 이르기까지 수산업의 역사와 산업, 사람을 아우르는 종합 전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K-수산식품과 글로벌 수산유통 변화상도 함께 다루며, 살아 있는 수산문화 플랫폼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시설로는 상
울산항, 민·관·군·경 총동원 ‘을지연습 통합방호훈련’ 실시… 항만 안보태세 총점검복합 테러·사이버공격 대응 시나리오 실전 훈련… 국민참관단도 참여“울산항은 경제 안보 핵심… 전시 대비 훈련 지속할 것” UPA 밝혀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20일 오후 2시부터 울산본항 5부두 일원에서 ‘2025 을지연습’과 연계한 대규모 통합방호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면전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통합훈련으로, 해양수산부 전재수 장관을 비롯해 군·경·소방 등 유관기관 200여 명이 대거 참여했다. 참여기관은 제53사단, 해군 제3함대사령부, 울산지방경찰청, 해양경찰청, 울산소방본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등으로, 국가 기반시설인 울산항의 기능 일부가 마비되고 복합 테러 위협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민·관·군·경이 유기적으로 대응하는 체계를 검증했다. 훈련은 ▲특작부대 침투 ▲해상고속침투 선박에 대한 소탕작전 ▲페러글라이딩 침투조 제압 ▲자폭 드론에 의한 화재 발생 대응 ▲사이버 위기 속 항만운영시스템 복구 등 다양한 위협 시나리오에 기반해 입체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드론을 활용한 모의 공격과 테러 상황 재현 등은 실전성과 긴장감을 더했
전재수 해수부 장관, 울산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방문… “해양모빌리티 혁신 거점”해수부·산업부 공동 추진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사업' 현장 점검AI-고속도로 해운 핵심 과제로 자율운항선박 기술 중요성 재확인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8월 20일 울산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를 방문해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는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추진 중인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사업’의 핵심 기반시설로, 총사업비 1,603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가연구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센터에서는 자율운항 관련 핵심 장비의 성능시험과 실제 해역에서의 운항 실증이 이뤄지고 있다. 이날 현장 점검에서 전 장관은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의 진행 현황과 시험·실증 체계 구축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그는 “자율운항선박은 정부의 AI-고속도로 전략 안에서 해운 분야의 미래 과제로 꼽히는 핵심 기술”이라며 “해운과 조선 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해양모빌리티 혁신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울산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는 단순한 시험장을 넘어, 자율운항 기술의 안전성 확보와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 거점”이라며
해진공,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 전면 확대… 채무보증·금리지원·컨설팅 강화선박금융 한도 2배 증액, 내항선사 담보대출 보증 신설친환경선박 인증 기준 명확화… 정책금융 혜택 확대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중소선사의 선박금융 접근성 향상과 경영 역량 제고를 위해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 시행한다. 해진공은 20일, 중소선사의 현장 수요와 금융시장 변화에 대응해 지원 범위와 규모를 실질적으로 넓혔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2022년 도입된 이래 선박 도입, 유동성 공급, 경영지원 등 종합적 금융·비금융 지원을 통해 중소선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해왔다. 당초 2,500억 원이던 프로그램 규모는 중소선사들의 높은 수요에 따라 5,000억 원으로 확대됐으며, 선박 1척당 지원 한도도 기존 200억 원에서 400억 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특히 올해는 선박담보부 대출에 대한 해진공의 채무보증 제도가 새로 도입된다. 해진공은 수협은행과 협약을 통해 내항선사의 선박 구매 시 최대 150억 원 한도 내에서 채무보증을 제공한다. 보증요율은 0.6~0.8%로, 은행 자금조달의 문턱이 낮아지고 민간 금융의 유입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
한국수산자원공단, 제주 연안 산호류 시범 이식 착수… 기후변화 대응 생태관리 본격화북촌·성산·차귀·섶섬 4개 해역 생태조사 및 연산호 시범 이식 추진산호군락 생존률·성장률 분석 통해 연안 생태계 복원 가능성 검토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이사장 김종덕) 제주본부가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생태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산호류 자원관리 사업에 착수했다. 공단은 20일, 「제주 연안 산호류 분포 현황조사 및 시범 이식」 용역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주 해역에서 확인되고 있는 산호류의 분포 확대 현상을 정밀하게 조사하고, 향후 자원관리 및 생태계 복원 기반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아열대 해양생물의 북상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는 제주 해역은 산호류의 분포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지역으로, 기후변화의 전초기지로 평가된다. 공단은 이번 용역을 통해 북촌, 성산, 차귀도, 섶섬 등 제주 연안 4개 해역을 중심으로 산호류 출현종, 우점종, 피도 등을 생태학적으로 조사한다. 아울러, 이들 지역 중 선별된 해역을 대상으로 연산호 시범 이식을 실시하고, 이식 후 생존률과 성장률을 추적해 이식 가능성과 효과를 분석할 계획이다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