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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산자원공단, 한 뉴질랜드 수산협력 10주년 맞아 인력 교류 확대



한국수산자원공단이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수산협력 10주년을 맞아 청소년부터 전문가까지 아우르는 인력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양국 간 수산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김종덕)은 2025년도 한·뉴질랜드 FTA 수산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총 56명을 대상으로 한 양국 수산인력 교류·훈련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수산업 종사자 자녀인 청소년 11명, 수산계 대학생 5명, 양국 전문가 40명이 참여했다.

공단은 먼저 수산업 종사자 자녀 11명을 선발해 뉴질랜드 현지 학교에서 언어 교육과 정규 수업 참여, 문화체험 등이 결합된 맞춤형 어학연수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글로벌 소양과 어촌·수산업에 대한 이해를 함께 높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수산 전공 대학생 5명은 뉴질랜드 대학과 1차 산업 관련 기관 및 산업체를 방문해 수산자원 관리체계와 현지 수산업 운영 방식을 직접 학습했다. 현장 실습과 강의, 관계자 간담회 등을 통해 자원관리와 산업 구조, 정책 사례를 폭넓게 경험하며 향후 진로 설계와 전문성 제고에 도움이 되는 연수를 진행했다.

전문가 교류도 병행됐다. 공단은 지난 11월 26일과 27일 뉴질랜드 1차 산업부(MPI) 전문가 2명을 국내로 초청해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관련 대학 및 연구기관 등 국내 전문가 약 40명과 함께 양국 정책 대화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TAC(총허용어획량) 제도 운영, 어업관리 정책, 수산물 검역, 블루카본, 기후변화 대응, AI 도입 등 수산정책·과학기술 전반을 포괄하는 의제가 논의됐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이번 사업이 한·뉴 FTA 수산협력 10년 동안 축적된 성과를 기반으로 미래 수산 인재 발굴과 정책·기술 협력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청소년과 대학생, 전문가가 연속선상에서 교류하는 다층적 프로그램을 통해 인력 양성과 제도 협력이 동시에 강화됐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김종덕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은 “올해는 한 뉴 FTA 수산협력 1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청소년·대학생·전문가까지 아우르는 교류를 통해 미래 수산 인재 발굴과 양국의 지속가능한 수산정책 협력이 크게 강화됐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앞으로도 디지털 MCS(감시·감독·통제), 기후변화 대응, 청년 글로벌 인재 양성 등 미래 지향 분야를 중심으로 뉴질랜드와의 협력 폭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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