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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수청, 독도·호미곶등대 등 항로표지 243기 겨울철 안전점검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연말연시 해맞이 행사와 설 연휴 등 겨울철 여객선 이용 증가에 대비해 관내 바닷길 안전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섰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이재영)은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위해 12월 3일부터 2026년 2월 말까지 독도와 호미곶등대를 비롯한 관내 항로표지 243기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항로표지는 등대와 부표, 표지탑 등 선박이 항로를 식별하고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돕는 시설이다.

겨울철 해역은 대설, 한파, 강풍, 풍랑, 저수온 등으로 선박 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시기다. 기상청은 올 겨울철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지만 우리나라 주변 대기 순환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에 따른 해양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포항해수청은 이번 점검에서 등대 불빛의 작동 상태, 구조물의 안전성, 통신장비 운영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점검 과정에서 이상이 발견될 경우 관련 장비를 즉시 수리하거나 교체해 항로표지가 정상 기능을 유지하도록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포항해수청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변덕스러운 해양기상으로 선박 안전운항의 위험요인이 크게 증가하는 만큼 철저한 항로표지 시설 관리로 안전한 해상 교통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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