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해운, 90K급 VLGC 3척 신조 발주…7천억 규모 장기대선 투입
KSS해운이 HD현대중공업과 90K급 초대형 가스운반선 3척 신조 계약을 추진하며 글로벌 LPG 운송시장 내 선대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KSS해운(대표이사 박찬도)은 4월 30일 90K급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3척에 대한 선박 투자를 결정하고, HD현대중공업을 통해 신조선을 발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신조선은 2029년 1분기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도입 선박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BGN그룹 2척, GYXIS 1척과의 장기대선계약에 각각 투입된다.
KSS해운은 이번 계약을 통해 총 약 7,000억 원 규모의 장기대선계약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는 전년도 매출의 약 124% 수준이다.
BGN그룹과의 장기대선계약은 신조선 2척에 대해 체결되며, 계약 기간은 총 7년이다. 계약 규모는 약 5,143억 원이다. GYXIS와의 장기대선계약은 1척을 대상으로 하며, 계약 기간은 5년, 계약 규모는 약 1,852억 원이다.
KSS해운은 지난 1월 BGN그룹과 VLGC 6척에 대한 대선계약을 조기 갱신한 데 이어, 이번 신조선 2척에 대한 장기대선계약까지 추가로 추진하면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이번에 발주하는 VLGC는 구 파나마 운하와 신 파나마 운하를 모두 통항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선형이다. LPG 이중연료 추진 엔진을 탑재한 친환경 선박으로 건조돼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SS해운은 해당 선박이 도입되면 파나마 운하 체선 리스크를 줄이는 동시에 중장기적인 친환경 선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선박 도입 이후 회사의 중·대형 가스운반선대 가운데 6척이 이중연료 추진 선박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와 대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KSS해운은 지속적인 선박 투자와 안정적인 선대 운용 역량을 바탕으로 가스선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KSS해운은 주력 선종인 VLGC 중심의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유지·확장하는 한편, MR탱커 등으로 선대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수익원 다각화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신조 계약은 글로벌 LPG 운송시장 내 KSS해운의 입지를 강화하고,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한 수익성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