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이 미래 항공 인재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에어서울은 12월 15일 서울 강서구 방화중학교에서 1학년 학생 91명을 대상으로 항공 분야 진로교육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에어서울 ESG 활동의 일환으로, 국립항공박물관 ‘드림토크’ 프로그램과 연계해 마련됐다. 교육은 항공 서비스와 기내식 기획을 주제로 구성됐다. 첫 세션에서는 객실 서비스 직무 소개와 함께 실제 기내에서 이뤄지는 안전 시연(DEMO)이 진행됐다. 유니폼을 착용한 현직 객실승무원이 안전 절차를 설명하고 시연을 선보였으며, 학생들이 안전 장비를 직접 보고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돼 승무원의 역할과 책임을 이해하도록 했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호영 셰프가 기내식 기획과 메뉴 개발 과정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정 셰프는 기내라는 제한된 환경에서 조리 방식이 달라지는 점, 맛의 균형을 맞추는 방법, 메뉴 개발 시 고려 요소 등을 설명하며 기내식 제작 과정의 특징을 소개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승무직뿐 아니라 항공사 내부에 다양한 전문 분야가 있다는 점을 학생들에게 알리는 데 의미가 있다”며 “색다른 진로 분야를 접한 학생들이 항공 산
해양수산부는 글로벌 물류공급망 불확실성에 대비해 수출입 물류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물류공급망 거점 확보 전략’을 마련하고, 12월 16일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해외 물류 기반과 항만 터미널을 늘리고, 해외 진출 물류기업에 대한 금융·정보·현지 정착 지원을 전주기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해수부는 최근 관세 인상으로 대표되는 통상환경 변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과 홍해 분쟁의 장기화, 기후 위기 심화 등으로 물류 공급망 변동성이 커지면서 주요 물류기업과 선사들이 물류센터와 터미널 같은 기반시설을 선점하고 계열화를 확대하는 흐름이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무역 의존도가 높음에도 해외 물류 인프라에 대한 직접 투자가 부족하고, 해외 물류센터를 임차에 의존하는 비중이 높아 위기 시 비용 급등과 시설 확보 지연 등으로 서비스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문제로 제시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국내 주요 15개 물류기업이 운영하는 해외 물류센터 735개 가운데 소유권을 확보한 시설 비중은 8.8%에 그친다. 해운 경쟁력과 직결되는 해외 컨테이너 터미널도 확보 수준이 낮다고 진단했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이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4년 연속 획득했다. 공단은 12월 16일 배포한 자료에서 채용 과정에서 편견 요소를 줄이고 직무능력 중심의 선발 체계를 강화해 온 점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은 채용 절차 전반에서 공정성, 투명성, 직무 중심 평가 체계 등을 종합 심사해 부여된다. 공단은 2022년 최초 인증을 받은 이후 최근 3년간 채용 제도 전반을 개선해 왔으며, 올해도 채용시스템과 채용운영, 신규채용자 만족도 등을 포함한 총 59개 심사 항목에서 전반적으로 우수 평가를 받아 인증을 유지했다. 공단은 올해 상반기 채용에서 서류심사 항목 중 교육실적을 폐지하고, 자격과 직무 전문성 중심으로 평가 기준을 정비했다. 채용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 기간도 기존 7일에서 15일로 확대해 지원자 권익 보호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지원자에게 제공되는 정보 체계도 손봤다. 공단은 사업과 인사제도, 복지, 인재상 등을 담은 채용 브로슈어를 제작해 배포하고, 채용 슬로건 ‘KOMSA Fit, KOMSA Pick’을 개발하는 등 채용 브랜딩을 통해 정보 전달 방식을 고도화한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는 12월 15일 국립인천해양박물관 2층 로비에서 디지털 해양전시실 디 오션 개막식을 열고 전시실을 공식 개관했다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안병길 해진공 사장, 우동식 국립인천해양박물관장, 이서영 어린이재단 인천지역총괄본부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디 오션은 디지털과 오션을 결합한 명칭으로, 최신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해양의 가치를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해진공은 이번 사업에 사회공헌 기금 3억원을 후원했으며, 국립인천해양박물관과 어린이재단과 3자 협약을 맺고 지난 4월부터 약 8개월간 전시실 구축을 추진해 왔다. 전시실은 박물관 2층 로비 약 220제곱미터 규모로 마련됐고, 핵심 시설로 가로 12.5미터 세로 4미터 규모의 초대형 고해상도 LED 사이니지를 설치해 몰입형 관람 환경을 구현했다. 이번에 공개된 미디어아트 콘텐츠는 바다 무한 인류 바다와 함께한 우리의 이야기를 주제로 구성됐다. 고래의 시선으로 바라본 해양 쓰레기 문제, 갈라파고스 생태계 등을 영상으로 구현해 관람객이 해양환경 보전의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해진공은 설명했다. 해진공은 본사가 위치한 부산을 넘어 수도권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12월 10일 중국 상하이 밀레니엄 홍차오 호텔에서 상하이국제해운연구중심(SISI)과 공동으로 KMI SISI 국제해운포럼을 열고 세계 해운시장 전망과 북극항로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KMI 중국연구센터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포럼에는 한중 해운업계와 물류기업, 공공기관, 학계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중국건설은행도 공동 주관기관으로 참여했다. KMI SISI 국제해운포럼은 한중 양국의 해운 항만 물류 분야 현안을 논의하는 국제 협력 플랫폼으로, 2009년부터 KMI와 SISI가 공동 개최해 왔다. 2023년부터는 중국선주협회와 한국해운협회가 공동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교류 범위를 넓혀 왔다. 개회식에서는 조정희 KMI 원장의 개회사(최상희 부원장 대독)를 시작으로 최재하 주상하이 부총영사, 우하우 중국건설은행 상하이글로벌금융서비스센터 총경리의 축사가 이어졌다. 쏭바오루 상하이해사대학교 당서기는 환영사를 통해 포럼 개최를 축하하며 향후 발전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주제 발표에서는 위민리 중국건설은행 본부 부경리가 중국 경제 현황과 전망을 설명하며 제15차 5개년 계획이 시작되는
한국선급(KR)은 극지해역 운항 선박에 대한 국제 코드인 폴라 코드를 기반으로 한 기술검토 서비스 KR POLAR ASSIST를 구축하고 2026년 1월 1일부터 공식 개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 변화와 글로벌 물류 다변화로 북극항로 활용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극지 운항 안전과 환경 보호를 위한 국제 기준인 폴라 코드 이행의 중요성도 함께 부각되고 있다. 폴라 코드는 국제해사기구(IMO)가 제정한 기준으로, 빙해 환경과 저온 등 극지 특유의 위험요인을 고려해 선주가 운항평가를 수행하고 극지해역 운항 매뉴얼(PWOM)을 작성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극지 운항 경험과 참고자료가 제한적이어서 선주가 관련 의무를 자체적으로 수행하는 데 실무적 어려움이 있다는 점이 업계 과제로 꼽혀 왔다. 정부가 북극항로 개척과 극지해역 운항 활성화를 정책 과제로 추진하는 상황에서 산업계 전반의 지원 수요도 커지고 있다고 KR은 설명했다. KR은 이러한 수요에 대응해 선사들의 국제협약 이행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극지 운항 준비에 필요한 기술적 뒷받침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 KR POLAR ASSIST는 선박별 폴라 코드 적용 요건 분석, 극지해역
부산항만공사(BPA)는 12월 15일 부산항만공사 사옥에서 북극항로 전문가 특강을 열고 2026년 북극항로 관련 업무계획을 점검하는 한편, 북극항로 시대 부산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북극항로 활용을 둘러싼 국제 환경 변화에 대응해 기관 차원의 준비 방향을 정리하고, 부산항의 역할과 과제를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김좌관 부산가톨릭대학교 환경공학과 석좌 교수가 맡았다. 김 교수는 해양수산부 북극항로 자문위원회 부위원장을 겸임하며 북극항로 활용 방안과 관련한 정책 과제 발굴을 지원하고 있다. 김 교수는 최근 선박 통행량 증가에 따른 북극권 온실가스 배출량 확대와 해양 포유류 서식 환경 변화 등을 사례로 들며, 북극권 개발 과정에서 친환경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항만공사의 ESG 경영과 연계해 부산항 2050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친환경 항만 운영 방향 등을 제안했다고 공사는 전했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다가오는 북극항로 시대에 부산항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양환경공단은 지난 12일 수원메쎄에서 열린 제14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에서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상으로, 매년 교육기부 참여 활동을 통해 교육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공단은 2016년 해양수산부로부터 국가해양환경교육센터로 지정된 이후 다양한 해양환경교육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올해는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고 학습자료를 개발 제공하는 등 해양환경 분야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특히 지난 5년간 찾아가는 해양환경교육 차량인 해양환경 이동교실을 1대에서 4대로 늘리고, 에듀테크 기반 교육을 포함해 도서 벽지와 작은학교 대상 특별교육, 방과후와 돌봄기관 대상 교육, 특수학교 대상 교육 등을 진행했다. 공단은 이를 통해 전국 약 9만 명의 유아 및 초등학생에게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해양환경 학습 기회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교육도 병행했다. 공단은 국가해양환경교육 온라인 교육센터를 운영해 약 4만 9천 명의 학생에게 해양환경 이러닝 강좌 12종과 해양환경교육 애니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