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항로 시범운항 앞두고 국적선사 의견 수렴 정책 설명회 10월 31일 여의도 개최 해양수산부가 10월 31일 서울 여의도 한국해운협회에서 국적선사를 대상으로 북극항로 정책 설명회를 열고 내년도 시범운항 추진 방안을 논의한다. 정부는 북극항로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해 국정과제 K 해양강국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과거 다섯 차례 시범운항 이후 낮아졌던 업계 관심이 최근 정책 추진과 함께 다시 높아진 상황이다. 설명회에서는 정부의 북극항로 정책과 시범운항 방향을 공유하고 국적선사의 실무 의견을 듣는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극지연구소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선급이 참여해 해빙 동향 운항 현황 금융 지원 계획 극지항해 선박 요건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설명회를 통해 업계 수요와 안전성 경제성을 점검한 뒤 내년도 시범운항 계획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허만욱 해운물류국장은 막대한 잠재력을 지닌 북극항로 개척에 국적선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업계의 이해와 참여가 한층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국 항만 3분기 물동량 3억 9,028만 톤 컨테이너 790만 TEU로 두 분기 연속 증가 해양수산부는 2025년 3분기 전국 무역항에서 총 3억 9,028만 톤의 물동량을 처리했다고 10월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3억 9,455만 톤 대비 1.1% 감소했으나 컨테이너 물동량은 790만 TEU로 0.7% 늘어 상반기에 이어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출입 화물은 3억 3,668만 톤으로 전년 동기와 동일했고 연안 화물은 5,360만 톤으로 7.4% 감소했다. 컨테이너 부문에서 수출입 물동량은 438만 TEU로 0.8% 증가했다. 수출은 221만 TEU로 1.8% 늘었고 수입은 217만 TEU로 0.3% 줄었다. 국가별로는 대미 수출입이 각각 5.8%와 7.1% 감소한 반면 중국과의 수출입은 각각 7.0%와 6.8% 증가했다. 환적은 347만 TEU로 0.6% 늘었으며 캐나다 26.0%, 칠레 44.5% 증가가 눈에 띄었다. 주요 항만별로 부산항은 609만 TEU를 처리해 0.8% 증가했다. 수출입은 268.8만 TEU로 0.1% 감소했으나 환적은 340만 TEU로 1.6% 증가했다. 인천항은 87.3만 TEU로 0.9% 늘었고 수출입 86만 TEU로 1.0%
울산신항 2단계 개발사업 완료 에너지 중심 항만 도약 기반 마련 해양수산부가 10월 31일 울산신항 2단계 개발사업의 마지막 공정인 남방파제 2단계 3공구 준공을 예고했다. 외곽 방파제 확충으로 항만 운영에 필수적인 정온수역을 확보해 남항지구 조성의 물리적 기반을 갖췄다. 울산신항 2단계는 남항지구에 예정된 에너지부두 등을 파랑으로부터 보호하고 접안과 하역 효율을 높이기 위한 외곽시설 확충 사업으로, 2013년부터 2025년까지 총사업비 1조 2,023억 원을 투입해 방파제 3.1km와 방파호안 1.42km를 조성했다. 공구별로 남방파제 2-1공구 0.9km는 2017년 9월, 2-2공구 1.3km는 2023년 10월 준공됐으며, 2-3공구 0.9km가 2025년 10월 준공을 끝으로 사업이 마무리된다. 방파호안 1.42km는 2022년 6월 준공됐다. 정온수역 확보로 항내 파고가 기준 이하로 유지되면서 선박의 접안·이안과 화물 하역의 상시 운영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남항지구 에너지허브 2단계, 남항부두 2단계 등 후속 사업을 안전하게 추진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됐다. 해양수산부는 향후 친환경 청정에너지 수요 증가에 대비해 에너지허브 2단계 사
현대글로비스 3분기 영업이익 5240억… 매출 7조3550억 견조한 수익성 유지 현대글로비스가 10월 30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2025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7조355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240억 원으로 11.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7.1%를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3921억 원으로 2.2% 늘었다. 회사에 따르면 글로벌 물류 시황 하락과 일부 고객사 생산 차질에 따른 일시적 물동량 감소가 매출에 영향을 줬다. 다만 수익성은 개선돼 견조한 펀더멘털을 재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사업별로는 물류 부문이 매출 2조5019억 원, 영업이익 1867억 원을 기록했다. 해운 부문은 매출 1조3226억 원, 영업이익 1955억 원을 나타냈고, 유통 부문은 매출 3조5305억 원, 영업이익 1418억 원으로 집계됐다. 현대글로비스는 4분기에도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지속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4분기부터 적용 예정인 미국 항만 입항수수료와 관련해 고객사와의 합리적 협의를 통해 실적 영향 최소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외부 요인으로 매출이 소폭 줄었지만 높은 수준의
부산항만공사 지역 복지 기여 공로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감사패 수상 부산항만공사는 10월 29일 UN평화기념관에서 열린 오륙도 5,600원 희망나눔 사업 협약 10주년 기념식에서 지역사회 복지 증진 공로를 인정받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감사패를 받았다. 오륙도 5,600원 희망나눔 사업은 부산 남구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16년부터 추진해 온 지역복지 협력 사업으로, 시민과 기업이 매월 5,600원을 기부해 현재까지 총 11억 원을 모금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최근 3년간 누적 4,500만 원을 기부해 사업 참여기관 중 최고액 기부 기관으로 선정됐다. 공사는 항만 관리와 운영을 넘어 지역과의 상생을 핵심가치로 삼아 2024년에만 사회공헌 명목으로 총 38억 원을 집행했다. 자체 사회공헌 브랜드 PORTner를 축으로 나눔냉장고 운영,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 단체헌혈, 저소득 가정 주거환경 개선, 아동 영양 개선, 청년 대상 항만 진로체험, 명절맞이 이웃돕기 성금과 물품 지원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송상근 사장은 항만의 성장은 지역의 신뢰와 함께할 때 지속될 수 있다며, 지역사회와의 협력과 맞춤형 사회공헌 확대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공
경기평택항만공사 김석구 사장 퇴임 평택항 도약 기반 다져 경기평택항만공사 제9대 김석구 사장이 10월 29일 평택항 마린센터 9층 하모니룸에서 열린 퇴임식을 끝으로 임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사 임직원과 관계 기관 인사들이 참석해 재임 기간의 헌신과 공로를 기렸다. 김 사장은 재임 동안 평택항 경쟁력 강화와 경기 해양산업 발전 기반 확충에 주력했다. 평택항 항만배후단지 2-3단계 개발과 액체부두 통합유지 준설 등 신성장동력 확보 사업을 추진했고, 수소 모빌리티 사업과 친환경 항만안내선 도입 등 RE100 이행을 위한 친환경 전환을 가속했다. 제부마리나와 거북섬마리나를 중심으로 해양레저·관광 인프라 확대에도 속도를 냈다. 퇴임사에서 김 사장은 지속 가능한 먹거리 확보와 조직 확장 등 성과를 임직원과의 협업 결과로 평가하며, 앞으로 평택항이 대한민국 중심 항만으로 성장하길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패는 직원 대표에게 전달됐다. 공사 관계자는 김 사장이 재임 기간 조직 혁신과 경영 효율화, ESG 경영 확산에 기여했으며, 특히 소통 중심의 경영으로 직원들을 경영의 동반자로 대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해진공 KCCI 3주년 기념 지수 예측대회 개최 인스타그램 통해 전국민 참여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컨테이너선 운임지수 KCCI 발표 3주년을 맞아 KCCI 종합지수 예측대회를 진행한다. 참가 기간은 10월 24일부터 11월 9일까지이며, 결과는 11월 10일에 발표되는 주간 KCCI 종합지수와의 근접도로 평가된다. KCCI는 부산항 컨테이너 운임을 기준으로 한 한국형 컨테이너선 운임지수로 2022년 11월 7일 첫 발표 이후 국내 시황을 반영하는 지표로 운영되고 있다. 해진공은 팬데믹 이후 확대된 시황 변동성에 대응해 자체 지수를 개발했으며 올해 11월 10일로 발표 3주년을 맞는다. 참여 방법은 해진공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뒤 KCCI 지수 맞추기 이벤트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르고 예측 값을 댓글로 작성하면 된다. 전 국민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수상은 실제 발표치와 가장 가까운 값을 제출한 상위 3명을 선발해 대상 1명에게 50만 원 상당, 최우수상과 우수상에게 각각 20만 원과 10만 원 상당의 상품을 제공한다. 이와 별도로 참가자 50명을 추첨해 커피 쿠폰을 지급한다. 해양산업정보센터는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해운산업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이해가 높아지
국립한국해양대 2025년도 제2회 대학원 학술발표대회 개최 연구성과 공유와 산학협력 확장 도모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10월 29일 부산 산학허브관(G2)에서 ‘2025년도 제2회 대학원 학술발표대회’를 열고 대학원생 연구성과를 공유했다. 대학원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대회는 학문 간 융합과 산학협력 강화를 목표로 구성됐다. 행사는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학술발표 세션을 진행했으며, 산학허브관 2층에서는 연구실별 주요 주제와 실험 장비를 소개하는 Open-Lab 부스 30개를 운영했다. 부스 현장에서는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연계해 연구 소개와 진로 상담, 현장 소통을 병행했다. 발표 분야는 BK21 교육연구단을 포함해 기계, 전기전자, 조선해양, 융복합 전공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심사를 거쳐 최우수연구상, 우수연구상, 장려연구상 등 총 12명에게 포상이 수여됐다. 국승기 대학원장은 “대학원생들이 연구성과를 직접 발표하며 학문적 자신감을 높이고, 결과를 산학협력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창의적 연구 활동과 연구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