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 제39기 P&I School 심화과정 성료… 해상보험·클레임 최신 이슈 집중 점검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P&I, 회장 안중호)이 10월 22~24일 사흘간(총 11시간) 진행한 ‘제39기 P&I School 심화교육과정’을 마쳤다. 지난해 기초과정에 이은 이번 교육에는 선사·보험중개사 보험 담당 임직원 약 40명이 참여해 해상보험과 클레임 처리 관련 최신 이슈를 공유하고 법·실무 역량을 강화했다. 이번 과정은 클럽 계약팀·보상팀 수석 실무진이 강사로 참여해 ‘중대재해처벌법과 선원 사고’, ‘Casualty 대응 일반론’, ‘전쟁위험과 용선계약’ 등을 강의했고, 외부 특별강사진이 ‘해운환경규제 및 BIMCO 조항’, ‘미국 경제제재·경쟁법 실무’, ‘해상보험의 재보험’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업계 쟁점에 대한 심화 지식을 체계적으로 학습했다는 평가다. 2004년 개설된 P&I School은 KP&I가 무료로 운영하는 해상보험 교육 프로그램으로, 서울·부산에서 누적 1,838명 이상을 배출하며 해상보험 실무 인력 양성과 선사 리스크 관리에 기여해왔다. KP&I는 올해 강의 평가와 선호 주
한국해양재단, 해양수산 NGO와 권역별 연합 캠페인… 10월 한 달 3톤 수거 (재)한국해양재단이 전국 해양수산 NGO와 함께 서·남해권 수중·해안 정화 캠페인을 펼쳐 총 3톤 규모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재단은 10월 태안과 여수에서 진행한 연합 캠페인에 바다지기 5개 단체 32명과 자원봉사자를 포함해 총 83명이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서해권 캠페인은 18일 태안 황구해변 일대에서 바다살리기네트워크, 유명인해양청소봉사단, 휴먼인러브 등과 진행해 폐어구·폐플라스틱 376kg을 수거했다. 남해권 캠페인은 25~26일 여수 금오도 심포마을과 안도 해수욕장에서 해양환경인명구조단 여수구조대 주관으로 열려 수중 폐어구와 해변 플라스틱 등 약 3,000kg을 수거해 분리 배출했다. 여수시 남면,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심포잠수, 여수꽃사모, 한영대학교 등 지역 기관·단체가 동참했다. 해양환경인명구조단 여수구조대 박근호 대장은 “권역별 연합 캠페인으로 지역의 제약을 넘어 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며 “지속적인 해양환경 보전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수거에 사용된 마대는 한국섬진흥원이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제작한 것으로, 재단이 바다지기 10개 단체에 300장을 배
KR, 제26대 회장 공개 선임 착수… 11월 21일 서류 마감·12월 23일 총회 최종 선임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이 차기(제26대) 회장 공개 선임 절차에 돌입했다. KR은 27일 “10월 23일 이사회 의결에 따라 10월 27일부터 11월 21일(17:00)까지 회장 후보자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원자는 지원서·자기소개서·경영계획서 등을 KR 본사(부산 강서구)에 방문 제출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 마감 후 12월 4일 회장추천위원회가 서류 심사와 면접을 실시해 최종 후보자 3인을 총회에 추천한다. 다만 서류 심사 합격자가 3인 미만이거나 단독 출마 시 추천 인원은 3인 미만이 될 수 있다. 최종 선임은 12월 23일 열리는 임시총회에서 이뤄진다. 총회는 관련 단체, 해운·조선·수산 업계 전·현직 인사, 학계 등으로 구성되며, 무기명 비밀투표로 과반 득표자가 제26대 회장으로 선출된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선임일(총회 승인일)로부터 3년이다. 자격 요건과 제출 서류 등 상세 안내는 KR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회장 선거 담당자(☎ 070-8799-803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해양환경공단–코아이, ‘온디바이스 AI 수상드론’ 실증 협력… 해양오염 대응 디지털 전환 가속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24일 부산 영도구 해양환경교육원에서 수상드론 기술기업 ㈜코아이와 ‘단말형 인공지능(On-device AI) 수상드론 실증 협력체계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 중심의 실증형 연구개발 정책 기조에 맞춰 공공–민간이 공동 참여하는 현장 실증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코아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제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해양도시 부산 특화형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실증 사업’의 컨소시엄 주관사로, 공단과 함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공단은 해양환경 전문 인력과 선박·시설 등 인프라를 활용해 코아이의 온디바이스 AI 기반 수상드론 실증을 지원하고, AI 해양환경 감시 및 오염방제 대응 기술의 현장 적용과 고도화를 추진한다. 양 기관은 이를 통해 해양환경 분야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김욱 해양방제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해양오염 대응에 인공지능을 접목하는 전환점”이라며 “민간의 혁신 기술과 공공의 현장 역량을 결합해 미래 해양환경 관리의 기술성과 안전성을 강화하겠다”고
해진공, ‘해운산업 위기대응펀드’ 설명회 성료… 국적선사 지원 확대 예고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10월 23~24일 이틀간 ‘해운산업 위기대응펀드’ 사업설명회를 열고 국적 중소·중견선사 및 운용사 등 업계 관계자 70명이 참석했다고 27일 밝혔다. 글로벌 운임 하락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저시황기 사전 대응을 위한 정책펀드 활용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설명회에서 해진공은 국적선사 경영개선을 돕는 구조혁신펀드, 친환경 전환을 지원하는 ESG 지원펀드, 그리고 현재 모집 중인 ESG 지원펀드의 공모 신청 절차를 소개했다. 이어 질의응답을 통해 자금 구조, 투자 요건, 심사 일정 등 실무적 문의에 답하며 참여 문턱을 낮췄다. 김형준 해양전략본부장은 “시장 관심이 높은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위기대응펀드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며 “해운산업의 안정적 운영과 체질 개선을 뒷받침할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해법학회, 제5회 해인상 수상자에 김인현 명예교수… 11월 7일 가을 학술발표회서 시상 한국해법학회(회장 권성원)가 제5회 한국해법학회 학술대상(해인상) 수상자로 김인현 명예교수(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를 선정하고, 11월 7일(금) 오후 1시 30분 한국해운협회 광화문 교육연구센터에서 열리는 가을철 학술발표회에서 시상식을 진행한다. 김인현 명예교수는 국내 해상법 분야의 대표적 학자로 꼽힌다. 1999년 국립목포해양대학교 조교수로 임용된 뒤 2007년 부산대학교 부교수를 거쳐 2009년 고려대학교 로스쿨 교수로 부임했으며, 2024년 정년퇴임했다. 한국해법학회 회장(2016~2018)을 역임했고, IOPC FUND 한국대표단과 UNCITRAL 운송법회의 한국대표단으로 활동하며 국제무대에서 한국 해법의 위상을 높였다. 법무부 상법개정특별분과위원회 위원 참여, 다수의 국회 세미나 개최 등 국내 해상법 제도 발전에도 주도적 역할을 했다. 주요 저서로 『해상법』, 『해상법연구 I·II·III』, 『해상보험법』, 『주석 상법(해상)』 등이 있으며, 해상법 분야 논문 200여 편을 집필했다. 해인상은 해법학과 해운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긴 고(故) 배병태 박사의 공적을
국립한국해양대, ‘해운·해기사 현황과 선원 제문제 진단’ 세미나… 인력 수급·중대재해·인권 해법 모색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가 선원연구센터·MacNet과 공동으로 ‘해운·해기사 현황과 선원관련 제문제의 진단’ 세미나를 개최했다. 행사는 24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한국해운협회 후원으로 열렸으며, 김종태 해기사협회장을 비롯해 업계·학계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단호정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고, 1부 좌장은 신용존 교수(국립한국해양대), 2부 좌장은 최정환 교수(중국 대련해사대)가 맡았다. 발표 주제는 해운시황 전망과 해기사 수급, 선장·기관장의 중대재해 관리의무, 선원 인권 등 현안 전반을 망라했다. 주제 발표에서는 김경환 교수(국립한국해양대)가 ‘세계 해운시황 전망’을, 전영우 소장(해기인력정책연구소·전 국립한국해양대 교수)이 ‘해기사 수급 분석과 내·외국인 해기사 고용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상일 센터장(선원연구센터)은 ‘선장 및 기관장의 중대재해 관리의무’를, 이송이 교관(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선원 인권 문제와 해결방안’을 발표했다. 토론에는 안정호 부회장(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원민호 이사(한국해운협회), 유진호 미래전략팀
국립한국해양대 RISE, 인니 WMU 동문회와 해양 혁신 MOU… K-해사 교육·산업 협력 확대 국립한국해양대학교 RISE 사업단(단장 이서정)은 10월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시아 해양수산대학교 포럼(AMFUF)과 인도네시아 세계해사대학교(WMU) 동문회가 참여한 ‘K-해사 교육 및 해양 분야 활성화를 위한 해양 혁신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인도네시아 WMU 동문회 회장과 유관기관·지역 산업체 관계자, 현지 해사 전문가 등 15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립한국해양대에서는 이서정 단장을 비롯한 RISE 사업단 관계자가 함께했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해양 인적자원 역량 개발 및 공동 연구 ▲해양 분야 지식·기술 교류 ▲기술 세미나·회의·박람회·전시회 상호 참여를 약속했다. 특히 ‘교육-연구-산업’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실증형 해양 혁신 생태계(교육·디지털·ESG 통합 모델)를 구축해 다양한 협력 모델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서정 단장은 “이번 MOU로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아시아 해양 강국들과 인적자원 개발, 기술 교류, 공동 연구 등 실질적 협력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교육·디지털·ESG를 통합한 해양 혁신 모델을 확산시켜 K-해사 산업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