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가 중국 상하이에서 제6회 인천항 상하이 포럼을 개최하며 한중 해운물류 협력 강화를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인천항만공사는 2025년 11월 12일, 상하이 구베이 힐튼호텔에서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공동으로 인천항 상하이 포럼을 열고, 양국 물류업계 관계자들과 최신 해운시장 동향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씨엠에이씨지엠(CMA-CGM), 코스코(COSCO), 에버그린(EVERGREEN) 등 주요 선사와 상하이한국국제물류협회(SKIFFA) 회원사를 포함한 해운·물류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급변하는 글로벌 물류 환경 속에서 한중 간 항만 물류 협력과 내년 시황 전망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포럼에서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상하이센터 김태일 센터장이 ‘2026년 해운 물류 시장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고, 수출입은행 상하이사무소 박진오 소장은 중국의 저공경제(UAM) 산업을, 상하이 해사대학교 정학빈 교수는 위험물 운송 이슈와 대응 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행사에서는 국적선사 대표들과 함께 중국 해운시장 변화, 운임 변동, 물동량 감소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도 공유됐다. 남광현 인
인천항만공사, 글로벌 선사 초청 마케팅 데이 개최…정기 기항 확대 논의 인천항만공사가 글로벌 선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인천항의 경쟁력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마케팅 행사를 열었다. 인천항만공사는 2025년 11월 13일, 씨엠에이씨지엠(CMA-CGM), 코스코(COSCO), 에버그린(EVERGREEN), 씨리드 쉬핑(Sea Lead Shipping) 등 주요 글로벌 선사 및 한국국제해운대리점협회(ISSAK) 회원사 관계자 43명을 초청해 ‘인천항 설명회 및 현장 견학’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신항의 물류 인프라와 터미널 운영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내항의 안내선 ‘에코누리호’ 탑승을 통해 인천항의 현재와 미래 개발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공사는 이를 통해 글로벌 선사와의 실질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인천항 정기 기항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공사는 선사별 서비스 특성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 제공 로드맵을 제시했으며, 행사 이후에는 각 선사와의 1대1 미팅을 통해 운영 이슈를 점검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한국국제해운대리점협회와는 실무 중심의 협조 체계를 유지해 선사와 화주 간의 소통과 정보 연계를 강화해 나갈
싸이버로지텍, 진해신항 스마트항만 구축 본격화…ECS·디지털 트윈 개발 착수 해운·항만 IT 전문기업 싸이버로지텍이 부산항만공사와 함께 부산 진해신항의 스마트항만 조성을 위한 핵심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싸이버로지텍은 2025년 11월 13일, 진해신항 하역장비 통합제어시스템(ECS) 및 해양 인프라 디지털 트윈 구축 사업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45년까지 약 14조원이 투입되는 진해신항 개발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로,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스마트 항만 구현을 위한 디지털 전환 전략 중 하나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10월부터 약 18개월 동안 이번 용역을 추진한다. 자동화 터미널의 주요 하역장비를 통합하는 지능형 제어 인터페이스를 구축하고, 인공지능 기반의 작업 최적화 및 스케줄링 기술을 도입해 운영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싸이버로지텍이 주관사로 참여해 HD현대건설, OpenSG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된다. 싸이버로지텍은 TOS(터미널 운영 시스템) 전문 기업으로서 ECS 설계 및 프로토타입 개발을 총괄하며, 기존 자동화 항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형 ECS 플랫폼의 표준 모델을 제시할 방침이다. HD현대건
부산항 3개 기관, 행정협의회 하반기 회의 개최…항만 경쟁력 강화 논의 부산항만공사,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시가 참여하는 부산항 기관장 행정협의회가 하반기 회의를 열고 부산항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025년 11월 13일 오후 2시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회의는 지난 4월 8년 만에 재가동된 1차 회의 이후 두 번째로 열린 정례 회의다. 회의는 3개 기관이 연 2회 교대로 주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번 회의는 부산시가 주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산항 발전을 위한 총 13건의 주요 안건이 다뤄졌다. 논의된 주요 안건은 2026년 제19회 부산항 축제의 공동 준비, 제22회 세계항구도시협회 총회 유치 협조, 항만 AMP 전력공급을 위한 부산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대응, 북항재개발사업 추진 및 관리 방안 등이다. 각 안건은 항만의 경쟁력 제고와 더불어 항만과 도시 간의 지속가능한 연계 발전을 위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난 상반기 회의에서는 기관장들이 실질적인 협의를 통해 실무 차원에서 해결이 어려웠던 과제를 진전시킨 바 있으며, 이후 실무협의회를 통해 안건별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
부산항만공사가 중소기업과의 공동 연구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상생협력형 R&D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부산항만공사는 2025년 11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년 구매연계·상생협력형 연구개발사업 유공 시상식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중소기업과의 공동투자형 R&D 추진 실적과 성과를 종합 평가한 결과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2019년부터 해운·항만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력 강화를 위해 총 71억원을 투자해 17건의 공동 연구개발과제를 수행해 왔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판로 개척에 실질적인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해운항만 중소기업들이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제품 상용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공공기관으로서 지속적인 공동투자형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부산항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같은 날 열린 2025 상생 기술협력 페어 부대행사에서 ㈜엔키아와 공동 개발한 항만 크레인 와이어로프 상시진단 기술 관련 제품을 전시하며 높은 관심을 끌었다.
국립한국해양대, 국립인천해양박물관과 업무협약 체결…해양문화 확산 나선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해양문화 확산과 해양 인식 제고를 위해 국립인천해양박물관과 손을 잡았다. 국립한국해양대는 2025년 11월 12일 대학본부에서 국립인천해양박물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류동근 총장과 우동식 관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해양문화의 가치 확산과 관련 분야의 교육 및 연구 활성화를 목표로 양 기관이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각 기관의 전문 역량을 공유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해양문화 확산을 위한 유물 수집과 조사 연구, 전시 및 교육사업 발굴, 정보 공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소장 유물의 대여 및 기증, 학술대회와 세미나, 워크숍 등 공동 개최, 시설과 장비의 상호 활용, 전문 인력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 총장은 이번 협약이 국민의 해양 인식을 높이고 해양문화를 널리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개교 80주년을 맞은 대학으로서 지역사회와 미래세대를 위한 해양 특성화 교육과 연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국립한국해양대는 앞으로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자체 개발한 KOBC컨테이너운임지수(KCCI)가 공식 발표 3주년을 맞았다. 해운물류업계의 시황 분석 도구로 자리잡은 이 지수는 최근 글로벌 해운 분석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해외 시장 인지도를 확대하고 있다. 해양진흥공사는 2025년 11월 10일, KCCI가 지난 3년간 누적 150회 발표되며 해운 시황 분석에 기여해왔다고 밝혔다. KCCI는 2022년 11월 팬데믹으로 해상 물류 혼란이 심화되던 시기에 도입됐으며, 이후 전략지수로서 국내외 시장 관계자들 사이에서 신뢰를 얻고 있다. 특히 올해는 미국발 무역 갈등 여파로 운임이 급등락을 반복하며 변동성이 커졌고, KCCI는 이 같은 교역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양진흥공사는 KCCI가 한국발 운임 변화에 대한 민감도를 반영하며 업계 분석 능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지수 운영의 안정성도 주목된다. 지수에 참여하는 패널리스트 수는 초기 10개사에서 현재 25개사로 늘어났고, 연말까지 27개사로 확대될 예정이다. 대형 물류사뿐 아니라 중소기업과 외국계 기업도 포함되며 표본의 다양성을 확보했다. 해외 시장 확장을 위한 노력도 결실을 맺고 있다. 2024년 9월 KCCI
두산에너빌리티, 전략물자 CP 인증 최고등급 AAA 재지정 두산에너빌리티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자율준수무역거래자 인증 최고등급인 AAA 등급을 다시 받았다. 이로써 2014년 중공업 업계 최초 인증 이후 10년간 4회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하며 전략물자 수출입 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자율준수무역거래자 인증은 전략물자 수출을 자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 기업에 부여된다. 전략물자는 국가안보와 외교, 산업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수출입이 엄격히 제한되는 품목과 기술이다. 인증은 A, AA, AAA의 3단계로 나뉘며, 유효기간 3년이 만료되면 재지정 심사를 통해 갱신이 이뤄진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4년 첫 AAA 인증을 시작으로 2019년, 2022년에 이어 올해 네 번째 인증에 성공했다. 산업부는 이번 평가에서 최고경영자의 준법 경영 의지, 전략기술 통제체계 구축, 공급사 판정 절차 개선 등을 높이 평가했다. 이 인증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영국 등 국제수출통제체제 가입국으로 전략물자를 수출할 때 수출허가 심사를 면제받는다.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등 일부 고위험 국가 대상 수출 시에도 서류 간소화와 처리기간 단축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