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11일 오전 본사 다목적홀에서 울산항 액체화물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미국의 관세정책 변화, 글로벌 에너지 수요 둔화, 석유화학제품 공급 과잉 등 대외 여건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울산항의 산업 경쟁력과 물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울산항탱크터미널협의회(회장 천문경)와 울산화주물류협의회(회장 신선일) 회장단을 비롯해 관련 기업 임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울산항 물동량 확대, 배후산업 경쟁력 제고, 항만 개발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울산항만공사는 간담회에서 글로벌 해사정책 동향, 북신항 액체부두 개발사업, 신규 항만수요 창출 계획 등을 공유하고, 석유화학 중심 항만으로서 울산항의 경쟁력 확보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양 협의회 측은 중국발 공급 과잉, 국제 관세제도 변화, 국내 안전·환경 규제 대응 등 현안을 논의하며, 민·공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당면 위기 극복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울산항의 핵심 고객인 석유화학업
국립한국해양대, ‘제2회 해양클러스터 페스티벌’ 성료지역사회와 상생하며 해양도시 부산의 혁신 모델 제시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부산 영도 동삼혁신지구 해양 공공기관 17곳이 공동으로 개최한 ‘제2회 해양클러스터 페스티벌’이 1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국립해양박물관 일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페스티벌은 참여 기관들이 하나의 팀으로 협력해 ‘제33회 영도다리축제’와 연계 개최함으로써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상생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정부의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대학과 지역이 동반 성장하는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립한국해양대 RISE 사업단(단장 이서정)은 이번 행사의 핵심 추진 주체로서 대학이 가진 역량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청소년과 해양특화 산업을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단순한 축제 행사에서 나아가 지역 인재 양성과 산업 연계형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켰다는 점이 눈에 띈다. 8일 열린 ‘해양클러스터 오픈데이’에서는 국립한국해양대를 비롯한 8개 기관이 공동 참여해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국립한국해양대 RISE 사업단이 선보인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은 해운산업의 탈탄소 기술 동향과 국제 규제 정보를 다룬 기술 전문지 「KR Decarbonization Magazine」 11호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호는 해운산업이 탈탄소 전환의 실행 단계에 본격적으로 들어선 가운데, 산업계가 실질적으로 추진해야 할 대응 방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요 기사에는 ▲데이터 기반 선박 운항성능 분석 및 에너지 절감장치 성능 추정 ▲바이오연료의 기술적 과제와 운영상 이슈 ▲그리스 다나오스 쉬핑(Danaos Shipping) R&D 디렉터 에비 폴리티(Evi Politi)와의 인터뷰 등이 포함됐다. 특히 다나오스 쉬핑 인터뷰에서는 글로벌 선사가 추진 중인 탈탄소 전략이 소개됐다. 에비 폴리티 디렉터는 “다나오스는 친환경 대체연료와 디지털 플랫폼을 결합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선원 교육 및 국제 규제 대응까지 포괄하는 종합적 탈탄소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KR 친환경선박해양연구소 송강현 소장은 “해운 탈탄소는 이제 목표 설정을 넘어 실제 성과를 입증해야 하는 시기에 들어섰다”며 “KR은 기술 신뢰성과 산업 지속가능성을 잇는 가교로서 국제 해운의 지속 가능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2024년에 이어 올해도 ‘노사관계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해진공과 노동조합이 함께 추진해 온 상생과 협력 중심의 노사문화 정착, 그리고 직원 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해진공은 노사 간 소통 활성화를 위해 매월 ‘노사 브리지 데이’를 운영하고, 사장과 지부장이 직접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핫라인을 개설하는 등 대화 채널을 다각화했다. 또한 노사 합의를 통해 출산 축하금을 확대하고, 연장근로 제도 개선을 위한 노사 공동 실무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근로환경 개선에도 힘써왔다. 이 같은 노사 간 협력은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조직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일터 조성을 위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해진공 노사 대표는 “2년 연속 노사관계 우수기업 인증은 공사와 노동조합이 함께 만들어 낸 상생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노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모두가 만족하는 협력적 노사문화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내 두 번째 해양치유센터, 충남 태안에 문 열다해수·해조류·머드 활용한 해양치유 프로그램 운영…내년 3월 정식 개관 예정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12일 충남 태안군 남면 달산포해수욕장 인근에서 ‘태안 해양치유센터’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센터는 전남 완도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문을 여는 해양치유 거점시설이다. ‘해양치유’는 해수, 해조류, 갯벌 등 해양자원을 활용해 입욕, 찜질, 운동, 테라피 등을 통해 국민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활동이다. 독일, 프랑스 등 유럽에서는 해양치유가 이미 일상적인 건강관리 방법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관련 제도 정비와 연구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태안 해양치유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염지하수와 해양자원(피트), 해양경관 등을 활용한 총 17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바데풀, 와츠풀, 크나이프 테라피, 할로 테라피, 황토 테라피, 피트 원적외선, 편백힐링, 피트 랩핑, 인피니트풀 등이 있으며, 2층에는 개인별 건강상태를 측정하고 맞춤형 운동을 제공하는 전문 운동실도 마련됐다. 센터는 올해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시범 운영을 거친 뒤, 내년 3월 정식 개
해양수산부, 수산물 할인행사로 김장철 부담 완화11월 12일부터 30일까지 ‘수산대전 김장철 할인행사’…최대 50% 할인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김장철을 맞아 국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국산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11월 12일부터 30일까지 ‘수산대전 김장철 할인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소비자들은 전국 대형마트, 중소형마트, 온라인몰 등에서 천일염, 새우젓, 멸치액젓, 굴 등 김장 필수 재료와 명태, 고등어, 마른멸치 등 대중성 어종을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총 44개 유통업체가 참여하며, 업체별 세부 일정과 품목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공식 누리집(www.fsal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해양수산부는 11월 19일부터 23일까지 전국 125개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병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전통시장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입한 소비자는 구매금액의 최대 30%, 1인당 2만 원 한도 내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은 시장 내 환급 부스에서 구매 영수증과 신분증, 휴대전화를 제시하면 받을 수 있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올해 국민들이 보다 가벼운
해양수산부, K-씨푸드로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격려진천선수촌서 수산물 특식 제공…청정 수산물로 체력 관리 지원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12일 진천선수촌에서 수산물 특식을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선수들의 건강과 사기를 높이는 동시에, 우리 수산물의 우수성과 영양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 전라남도, 대한체육회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이날 선수단에게 제공되는 특식은 신선한 국내산 수산물로 조리된 전가복, 굴국, 문어·새우숙회, 민어전, 민물장어구이, 참조기구이 등 다양한 메뉴로 구성됐다. 메뉴 선정에는 영양 균형과 체력 보강 효과가 함께 고려됐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K-씨푸드는 청정한 바다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안전한 식재료로, 국가대표 선수들의 건강한 체력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양수산부는 K-씨푸드의 품질 경쟁력과 소비 기반을 강화해 우리 수산업이 국민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국전력공사와 업무협약 체결해상 전력설비 안전교육 및 홍보체계 구축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은 해상 전력설비의 안전관리와 해상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0월 30일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해상 전력설비의 충돌 및 손상 사고를 예방하고, 해양산업 종사자와 어업인을 대상으로 한 안전문화 확산을 목표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해상 전력설비의 위치와 구조에 대한 정보 공유 ▲피해사례 및 위험 요인 정보 교환 ▲해양산업 종사자 대상 안전교육 ▲어업인 대상 해저케이블 손상 예방 홍보 및 캠페인 추진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협약을 통해 해월전선과 해저케이블 등 주요 전력설비의 손상 방지 및 선박과의 충돌 사고를 예방하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이를 통해 해상 전력 인프라 보호와 안전한 해상교통질서 확립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민종 한국해양수산연수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이 가진 전문성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해상 안전사고를 줄이는 데 힘쓰겠다”며 “산업 현장 중심의 교육과 홍보 활동으로 해양 안전문화 정착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