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레저관광진흥법에 근거한 사단법인 해양레저관광협회가 21일 서울 종로구 세종빌딩 한국해운협회 광화문 교육연구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총회에서는 강무현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초대 총재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이날 총회에는 해양레저관광진흥법 대표발의자인 주철현 국회의원과 서정호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 임규성 설립추진기획단 단장(남해안관광크루즈 대표이사)을 비롯해 한국해운조합, 한국해운협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소년단연맹, 팬스타라인닷컴, 하나로해운, 해양레저장비산업협회 등 해운 해양 레저 관광 분야 단체와 기관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서정호 해양정책실장은 축사에서 정부 차원의 정책 연계와 재정 지원 의지를 강조했다. 서 실장은 2월 예정된 대통령 주재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해양레저관광 우수 사례를 적극 발굴해 보고하겠다는 계획을 언급하며, 협회 설립 절차를 신속히 처리하고 해양레저관광 관련 예산 확대와 재원 지원 방안을 직접 챙기겠다는 취지로 밝혔다.

주철현 의원은 협회 출범의 의미를 제도적 관점에서 짚었다. 주 의원은 지방자치단체 현장에서 체감했던 해양레저관광 분야의 전문 창구와 법적 근거 부족 문제가 협회 창립으로 해소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국회 차원에서 협회의 활동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강무현 총재는 취임 인사에서 법 제정과 협회 설립 과정에 참여한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협회를 통해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해양레저관광 강국으로 도약시키는 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강 총재는 남해안 연안 크루즈 활성화, 지자체 협력을 통한 해양레저관광 재원 모델 발굴, 항만 재개발 과정에서 해양레포츠 시설 우선 배치 필요성 등을 협회 중점 과제로 제시했다.

창립총회에서는 정관 승인과 임원 구성, 초대 임원 선임,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을 의결했다. 협회 사무소는 서울 종로구 세종빌딩 10층에 두고, 임원은 총재 1인, 부총재 20인 이내, 이사 5~30인, 감사 2인 체계로 구성하기로 했다.
초대 이사 10인에는 강무현 총재와 임규성 단장, 양창호 한국해운협회 상근부회장, 박준영 한중카페리협회 회장, 곽인섭 팬스타라인닷컴 사장, 홍승두 하나로해운 회장 등이 포함됐으며, 감사는 백동관 공인회계사와 조우정 한국해양레저산업총연합회 회장을 선임했다.
2026년 사업계획과 예산은 총 2억8100만원 규모로 의결됐고, 협회는 향후 설립 허가와 등기 절차를 마무리한 뒤 4~5월 부산에서 임시총회 겸 중간보고회를 열어 추가 임원 선임과 중장기 과제를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