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범부처 해양폐기물관리위원회 열어 기본계획 변경안 논의 해양수산부가 범부처 협의기구인 해양폐기물관리위원회를 열고 해양폐기물 관리의 중장기 방향을 논의한다. 2021년부터 시행 중인 1차 기본계획의 중간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변화한 여건을 반영한 수정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12월 4일 전재수 장관 주재로 해양폐기물관리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양폐기물관리위원회는 「해양폐기물관리법」에 따라 해양폐기물 관리 정책을 심의·조정하기 위해 2021년부터 운영 중인 다부처 위원회로, 해양수산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관계 부처 차관급 공무원과 공공기관장 13명, 민간위원 9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1차 해양폐기물 및 해양오염퇴적물 관리 기본계획(2021~2030)’의 중간 이행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5년간 적용할 기본계획 변경안을 중점 논의한다. 변경안은 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초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기본계획 변경안에는 해양폐기물 발생 단계부터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과제가 새로 담긴다. 우선 해상에서 발생하는 폐어구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어구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외국에서
국내 첫 국가해양생태공원 4곳 지정…보전과 관광 겸한 해양복합 거점 육성 해양수산부가 충남 가로림만, 전남 신안·무안, 전남 여자만, 경북 호미반도 4곳을 국내 최초의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지정하고 2030년까지 연간 방문객 1천만 명을 목표로 한 중기 추진전략을 내놨다. 단순 보호를 넘어 보전과 이용이 공존하는 해양생태·관광 복합거점을 국가 차원에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12월 2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운영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이 전략에 따라 4개 해역을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우선 지정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이후 해양수산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내 지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정부는 유엔생물다양성협약에서 합의한 이른바 이삼공 목표, 즉 2030년까지 관할 해역의 30퍼센트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한다는 국제적 목표에 맞춰 해양보호구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해역은 9천191제곱킬로미터로 우리나라 관할해역의 약 2.09퍼센트 수준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그동안 해양보호구역 정책은 개발 행위를 제한하는 규제 중심의 관리에 머물러 보호구역 확대와 지역수용성 확보에 한계를
김성범 해수부 차관 청해부대 47진 대조영함 장병 격려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이 이달 말 출항을 앞둔 청해부대 제47진 대조영함 장병들을 만나 소말리아·아덴만 해역에서의 임무 완수와 안전한 귀환을 당부했다. 김 차관은 12월 1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청해부대 제47진을 지휘하는 문정희 대조영함 함장(해군 대령)과 주요 참모진으로부터 파병 계획을 보고받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청해부대 47진의 파병을 앞두고 해양수산부와 현장 부대 간 임무 수행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청해부대는 2009년 3월 문무대왕함이 제1진으로 파병된 이후 47번째로 편성이 이어지고 있으며, 소말리아·아덴만 해역에서 우리 선박에 대한 호송과 연합해군과의 해양안보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는 최영함이 제46진으로 임무를 수행 중이며, 이번에 임무를 인계받는 대조영함은 2009년 제2진으로 처음 투입된 이후 아덴만 파병만 아홉 번째를 맞게 된다. 이번 파병을 마치면 대조영함은 우리 해군 함정 가운데 소말리아·아덴만 출병 경험이 가장 많은 함정이 된다. 김 차관은 파병 장병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중동 해역과 소말리아·아덴만 해역의 긴장된 안보 여건을 언급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해진공)가 글로벌 해운시장 분석 전문기업 AXSmarine과 손잡고 한국형 컨테이너운임종합지수(KCCI)의 글로벌 확산에 나선다. 해운금융 중심지 부산에서 개발된 국적 운임지수가 세계 주요 해운 정보 플랫폼을 통해 상시 제공되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해진공은 11월 25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부산 해양금융위크(BMFW)’ 기간 중 AXSmarine(Alphaliner 모회사)과 KCCI 글로벌 확산 및 데이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안병길 해진공 사장과 Steve Fletcher AXSmarine CCO 등 양 기관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해진공이 개발한 KCCI는 2022년 11월 첫 발표 이후 3년간 국내 해운·물류 업계에서 부산발 컨테이너 운임 흐름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돼 왔다. Alphaliner는 전 세계 약 3,500개 기관이 이용하는 컨테이너 시장 분석 플랫폼으로, 선사·화주·금융기관 등이 선복 공급과 운임 동향을 파악하는 데 널리 활용되고 있다. 양측은 2022년부터 KCCI의 제공 방식과 데이터 연계 방안을 논의해 왔으며, 그 결과 올해 11월부터 K
해양수산부가 인공지능(AI)을 앞세운 해양수산 기술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산업 현장의 사업화·투자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2025 해양수산과학기술 주간’을 연다.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12월 2일(화)부터 3일(수)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25 해양수산과학기술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인공지능(AI)으로 여는 푸른 혁신의 바다’로, 해양수산 연구개발(R&D) 우수성과와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의 융합 사례를 조명하는 20여 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해양수산과학기술 주간은 해양·수산·해운 분야 산·학·연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화와 투자 연계, 기술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종합 기술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아 왔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 데이터, 디지털 전환 등 미래기술과의 접목에 방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 첫날 개막식에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한 해양수산과학기술 분야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개막식에서는 ‘해양수산 분야와 미래기술의 접목’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우수 연구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시상식, 해양·
해양수산부가 해양수산 분야 유망 창업기업 가운데 연 매출 1천억 원 이상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 5곳을 ‘예비오션스타’로 선정하고 집중 육성에 나선다.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해양수산 유망 창업기업 중 성장 잠재력이 큰 5개사를 2025년 예비오션스타 기업으로 지정하고, 12월 2일 서울 aT센터에서 지정서와 현판을 수여한다고 1일 밝혔다. 예비오션스타 사업은 해양수산 분야 혁신 기업을 발굴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총 28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 홍보, 투자 유치, 스케일업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 왔다. 2021년 9개사, 2022년 9개사, 2023년 7개사, 2024년 3개사가 예비오션스타로 뽑혔다. 올해는 매출 규모, 고용 인원, 투자 유치 실적 등 객관적인 지표와 함께 해양수산 분야 민간 투자 전문가의 시장성 평가를 종합해 총 10개 지원 기업 가운데 5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친환경 선박, 스마트 블루푸드, 디지털 기반 서비스 등 해양수산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경쟁률 2 대 1을 기록했다. 이번에 예비오션스타로 선정된 기업은 글로벌에코, 대일, 씨너지파트너, 아토무역, 카네비 모빌리티 등 5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