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 15~16일 해운산업 위기대응펀드 설명회 개최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국내 중소·중견선사의 경영 정상화 지원과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해운산업 위기대응펀드’ 사업설명회를 오는 15일과 16일 이틀간 개최한다. 15일 설명회는 중견선사를 대상으로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16일 설명회는 중소선사를 대상으로 여의도 FKI센터 루비홀에서 각각 오후 2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설명회 대상은 국내 중견·중소선사와 금융기관 등이다. 해운산업 위기대응펀드는 국적 선사의 경영 안정 자금 지원과 친환경 전환 지원을 위해 조성된 펀드다. 사전적 구조조정을 통해 구조 개선을 지원하는 ‘해운산업 구조혁신펀드’와 녹색채권 및 지속가능연계채권 인수 등을 통해 ESG 경영을 지원하는 ‘해운산업 ESG 지원펀드’로 구성된다. 이번 설명회는 중동전쟁 여파와 금리 상승 등으로 경영 부담이 커진 선사들을 대상으로 구조혁신펀드의 지원 범위와 활용 방안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진공은 이 자리에서 다음 달 진행할 예정인 해운산업 ESG 지원펀드 공모 사업도 사전 안내해 국적 선사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환경규제 강화와 중동전쟁 여
해수부, 중동전쟁 대응 추경 1,448억원 확정…어업·연안해운 유가부담 완화 집중 해양수산부가 중동전쟁에 따른 국제 에너지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1,448억원을 확정했다. 고유가 충격이 해양수산업계 전반으로 번지는 상황에서 어업인과 연안해운업계의 연료비 부담을 낮추고, 섬 주민 교통권과 수산물 소비 여건을 뒷받침하는 데 초점을 맞춘 조치다. 해수부는 이번 추경을 통해 해양수산업계 고유가 부담 완화 691억원, 민생 안정 397억원, 산업계 피해 최소화 360억원 등 모두 7개 사업을 추진한다. 핵심은 유가 급등에 직접 노출된 어업과 연안화물선 부문에 대한 지원 확대다. 우선 고유가 부담 완화를 위해 691억원이 증액됐다. 이 가운데 어업인 면세경유 유가연동보조금 한시 지원에 562억원, 연안화물선 유류비 보조에 129억원이 각각 반영됐다. 정부는 앞서 3월 27일부터 선박용 경유를 석유판매가격 최고액 지정 대상에 포함해 가격 인상 폭을 억제해 왔으며, 이번 추경에는 가격 상승분 일부를 보전하는 유가연동보조금까지 담았다. 특히 어업은 연료비가 전체 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웃도는 구조여서 최근 유가 급등에 따른 경영
해수부, 호르무즈 통항 재개 대비 전쟁보험 긴급 점검다음 주 초 금융위·보험업계 간담회 개최 예정 해양수산부(장관 황종우)는 10일 오후 중동 전쟁의 2주간 일시 휴전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에 대비해 우리 선사들의 전쟁보험 관련 상황을 점검하는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같은 날 오전 황종우 장관 주재로 진행된 호르무즈 해협 내측 체류 선박 26척의 통항 준비 상황 점검회의의 후속조치로 열렸다. 회의에서는 선사·선박별 원보험사 및 재보험사 등 전쟁보험 가입 현황을 재점검하고, 보험요율 등 해상보험 시장의 동향과 향후 전망을 공유했다. 참석한 선사들은 통항 안전성이 우선 확보돼야 보험사와의 구체적인 가입 협의가 가능하며, 안전성이 확보되더라도 합리적인 보험요율과 신속한 가입 절차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해수부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선사의 애로사항을 토대로 다음 주 초 금융위원회 등 관계 부처 및 국내 재보험사와의 간담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황종우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 통항의 안전한 재개를 위해 범정부 차원의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선사들이 통항 준비 과정에서 마주하는 불확실성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독도소주, KIOST 울릉도·독도 해양연구에 매년 기부 약정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독도소주를 생산하는 케이알컴퍼니(주)농업회사법인과 울릉도·독도 해양과학연구 지원을 위한 발전기금 약정을 맺었다. KIOST는 4월 9일 경북 울진 동해연구소에서 임진욱 케이알컴퍼니 대표이사와 발전기금 기부 약정식을 열고, 기부금을 울릉도·독도 연구 활성화에 활용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약정에 따라 케이알컴퍼니는 독도 해양연구 지원을 위해 기부를 이어갈 예정이다. 임 대표는 지난해에도 1000만원을 기부한 데 이어, 앞으로도 매년 지원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 10월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울릉도·독도 관련 특별전을 계기로 성사됐다. 당시 평소 독도에 대한 관심을 보여온 임 대표가 김윤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에게 기부 의사를 전하면서 지원이 본격화됐다. 이희승 KIOST 원장은 “이번 기부금은 울릉도·독도 해양연구의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울릉도·독도는 우리나라 해양주권의 상징이자 중요한 해양생태계인 만큼, 기부의 뜻을 살려 해양과학 발전에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임진욱 대표는 “울릉도·독도는 우리가 기억해야 할
한국해양진흥공사의 금융 지원을 바탕으로 HMM이 도입 중인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이 잇따라 인도되면서 국적선사의 친환경 선대 전환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9일 전남 영암 HD현대삼호에서 열린 HMM의 9000TEU급 컨테이너선 ‘라임호’ 명명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명명된 라임호는 HMM이 발주한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선 9척 가운데 8번째로 인도된 선박이다. 이날 행사에는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과 최원혁 HMM 대표이사, 김재을 HD현대삼호 대표이사 등 금융·해운·조선업계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친환경 선박 도입 성과를 공유하고 안전 운항을 기원했다. 명명식은 건조를 마친 선박을 선주에게 인도하기 직전, 선박의 이름을 부여하고 무사 항해를 기원하는 전통 의식이다. 라임호는 기존 화석연료보다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일 수 있는 메탄올을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선박이다. 선박 건조는 HD현대삼호가 맡았으며, 국내 해운업과 조선업 간 협력 사례로도 의미를 갖는다는 평가다. HMM은 지난 2023년 국내 선사 가운데 처음으로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선 9척을 발주했다. 이번 라임호 인도로 현재 8척이 선주에 넘겨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해양위성정보를 실제 정책 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종합 로드맵을 제시했다. 기후변화와 해양재난 대응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위성 기반 해양관측 기술을 행정과 정책 집행에 본격 연결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최근 ‘해양 위성정보 활용 방안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우주에서 관측한 위성 데이터를 해양 관리 정책에 체계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그동안 축적된 위성기술을 실제 행정 업무에 접목해 해양 관리의 과학화 수준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기후변화, 해양오염, 해양재난 등 복합적인 해양 이슈가 확대되면서 넓은 해역을 동시에 관측할 수 있는 위성정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이 반영됐다. 우리나라는 천리안위성 등을 통해 세계 최초의 정지궤도 해양관측위성 운영 경험을 확보했지만, 제도적 기반 미비와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정책 현장에서의 활용은 제한적이었다는 것이 연구진의 진단이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위성 데이터의 실질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과제로 위성 데이터 표준화 및 품질관리 체계 확립, 인공지능 기반 자동 분석 기술과 통합 위성정보 활용 플랫폼 구축, 위성자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