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 IMO 총회 본선 역대 최대 규모 개최… 한국해양대 레오팀 대상 수상 한국해사주간 기간인 10월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11회 모의 국제해사기구 총회 본선이 열렸으며, 한국해양대학교 레오팀이 대상인 해양수산부장관상을 받았다. 올해 대회에는 총 75개 팀이 지원해 지난해 대비 3배 이상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이 본선에 올라 7.5대 1의 경쟁률 속에서 경연을 펼쳤다. 본선 1차 무대에서 참가팀들은 각자 준비한 국제해사기구 협약 개선 제언을 영어로 발표했고, 2차 무대에서는 상위 3개 팀이 국제해운 탈탄소 신기술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국제해사기구 고위 인사가 처음으로 공식 참석한 점도 주목을 받았다. 축사를 맡은 아자라 프렘페 국제해사기구 행정국장은 참가자들의 토론 수준과 전문성을 높이 평가했다. 최종 심사에서 레오팀은 설득력 있는 논리와 현실적 대안을 제시해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팀에는 상금 600만 원 또는 영국 런던 국제해사기구 본부 견학 중 하나가 부상으로 제공된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청년들이 국제 해사 분야에 대한 관심과 역량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미래 해사산업을 선도할 인재 육
전재수 해수부 장관, 국립해양조사원 방문해 해양조사정보·재난대응 체계 점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0월 22일 부산 영도 국립해양조사원을 찾아 해양조사정보 생산과 제공 현황, 재난대응을 위한 해양예보·해양위성 활용 체계 등을 점검했다. 장관은 국제수로기구(IHO) 인프라센터 유치 진행 상황과 차세대 전자해도 서비스 계획을 확인하고, 해양예보방송 스튜디오를 방문해 대국민 해양예보 제공 과정을 살폈다. 해양수산부는 기후변화로 태풍과 조수 등 해양재난이 빈번해지는 상황에서 선박교통안전과 국민 안전을 위한 해양조사정보의 정확도와 적시성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IHO 인프라센터 설립 지원과 후속 정지궤도위성 천리안 6호 개발 등 주요 국정과제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관계 기관과의 협업을 주문했다.
해양환경공단 해양 기후변화 감시 예측 포럼 개최 산학연 협력 논의 해양환경공단은 10월 22일 서울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정부와 학계,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 기후변화 감시 예측 포럼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공단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공동 주관했다. 포럼은 해양 기후변화 감시와 예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대양 관측과 예측 역량 강화를 위한 산학연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주제 발표에서는 해양수산 부문의 기후변화 예측 정보 생산과 예측 기술 개발 계획, 우리나라의 대양 관측과 해양위성 기술 개발 현황, 북극항로 개척을 위한 북극 실측과 해빙 변화 예측 기술이 소개됐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해양 기후예측 능력 강화와 국제협력 활성화 방안, 국제적 기후감시망 구축을 위한 한국의 역할과 감시 역량 강화 과제가 논의됐다. 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해양 기후변화 감시와 예측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연구와 정책 활용, 국민 이해 제고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 순직선원 위령탑 참배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0월 22일 부산 영도구 동삼동 순직선원 위령탑을 찾아 순직선원의 넋을 기리고 해양수산 현장을 점검했다. 전 장관은 “어려운 해상 근로 여건 속에서도 맡은 바 소임을 다하다 순직하신 선원들의 명복을 빈다”며 “우리나라가 해양수산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지금 이 시간에도 바다에서 헌신하는 선원들의 노고임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순직선원 위령탑은 1979년 4월 건립됐으며 현재까지 9,349위의 위패가 봉안돼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참배를 계기로 선원 복지와 안전 강화 정책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해수부, CITES 부속서 II 등재 대응 방안 논의 실뱀장어 자원관리 민관 협의회 23일 부산 개최 해양수산부는 10월 23일 부산에서 제3차 실뱀장어 자원관리 민관 협의회를 열어 극동산 뱀장어의 CITES 부속서 II 등재 제안에 대한 대응 전략과 자원관리 방안을 논의한다. 협의회에는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 지자체, 수협중앙회, 한국수산자원공단, 한국민물장어생산자협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관측센터 등 관계기관과 전문가가 참여한다. 이번 회의는 11월 24일부터 12월 5일까지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제20회 CITES 당사국총회를 앞두고 마련됐다. 해양수산부는 업계와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등재 반대 입장과 과학적 근거를 정리해 왔으며, 극동산 뱀장어를 양식에 활용하는 동북아 국가들과 공동 대응을 추진 중이다. 또한 우호국 확보를 위한 외교 협의를 병행하고 있으며 9월 30일에는 장관 명의 서한을 회원국에 발송해 등재 반대 지지를 요청했다. 정부는 유엔식량농업기구 자문단 검토 결과 등 관련 자료를 공유하며 논리를 보강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현장용 신속 종판별 키트 시연이 진행된다. 이 키트는 극동산 뱀장어를 약 20분 내 판별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 과학기술직 경력경쟁채용 필기 25일 실시 3개 직류 82명 선발 해양수산부는 10월 25일 부산해사고등학교와 목포해양대학교에서 ‘2025년 제2회 과학기술직 경력경쟁채용’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선발 인원은 3개 직류 총 82명으로, 연내 임용해 해양수산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9급 선박항해 29명과 일반수산 11명, 어로 42명이다. 직류별로 선박항해는 일반 27명과 장애 2명, 일반수산은 일반 10명과 장애 1명, 어로는 일반 39명과 장애 3명을 뽑는다. 합격자는 각 지방해양수산청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동서남해어업관리단 등 일선 소속기관에 배치되어 현장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투입된다. 필기시험 응시 대상은 서류전형 합격자 309명이다. 필기 합격자는 11월 6일 해양수산부 누리집에서 발표되며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11월 21일에 공지된다. 최종 합격자는 연내 임용되어 약 3주간의 신임 실무교육을 받은 뒤 내년 1월 중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황성오 해양수산부 운영지원과장은 “수험생 모두가 좋은 결과를 얻길 바라며 시험이 공정하게 치러지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현장에 필요한 인력을 적기에 충원해 국민이 필요로 하는
수산생물 전염병 대응 역량 강화 위해 해수부 합동 도상훈련 실시 해양수산부는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과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2025년 수산생물 전염병 도상훈련’을 합동 실시한다. 기후변화와 교역 확대에 따른 외래 전염병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초동 대응 속도와 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는 취지다. 훈련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주관하며 새우에 피해를 주는 급성간췌장괴사병(AHPND), 잉어봄바이러스병(SVC) 등 법정 전염병 발생 상황을 가정해 실제와 유사한 시나리오로 진행된다. 해양수산부는 방역 지휘와 제도·재정 지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역학조사와 상황 전파, 지방자치단체는 최초 의심신고 접수와 현장 대응을 담당한다. 점검 항목은 예찰과 진단, 살처분, 이동 통제 등 전 과정으로 구성됐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표준 절차를 정교화하고 지자체와의 공조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급성간췌장괴사병은 2016년 국내에서 처음 확인된 이후 양식장을 중심으로 산발 발생했고, 잉어봄바이러스병은 1990년대부터 자연수계와 양식시설에서 보고된 바 있다. 해양수산부는 최신 발생 동향을 공유하고 위험도에 따른 대응 수
해수부 2025 해양수산 국제협력 콘퍼런스 개최 한 아시아 공동 번영 협력 강화 해양수산부는 10월 23일 오후 2시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그랜드 볼룸에서 ‘2025 해양수산 국제협력 콘퍼런스(KICCOF)’를 열고 한 아시아 공동 번영을 위한 협력 방향을 논의한다. 올해 행사에서는 기후위기 대응과 해양생태 보전을 포함한 국제협력 비전 ‘K-OEI(Korea-Ocean Economy Initiative)’가 소개된다. 이번 콘퍼런스는 2014년부터 이어온 해양수산 국제협력 행사로 아시아 및 국제기구 관계자와 국내외 전문가가 참석한다. 한국해사주간(10월 20일~23일)과 연계해 진행되며, 해양수산 분야 공적개발원조 성과 확산 프로그램인 BADA와도 맞물려 협력 채널을 확장한다. 행사는 개회식과 주제 발표 이후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세션 1에서는 한국 측 협력 제안이 발표되며 해양환경 보전과 기후변화 대응, 지속 가능한 수산·양식, 해양수산 생태계의 보전과 활용, 해상안전 인재 양성 및 역량 강화 방안이 소개된다. 세션 2 라운드테이블에서는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필리핀 스리랑카 등 아시아 국가와 BOBP UNODC가 참여해 각국 과제와 정책 추진
해양클러스터 17개 기관, 제2회 동삼혁신지구 페스티벌 11월 7~9일 개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부산 영도구 동삼혁신지구 내 해양클러스터 소속 17개 기관과 함께 11월 7일부터 9일까지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제2회 해양클러스터 Festival을 연다고 밝혔다. 행사 첫날인 11월 7일 오전 국립해양박물관 2층에서 성과전시회 개막식이 열리며 전시는 행사 기간 동안 시민에게 상시 공개된다. 11월 8일에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국립해양조사원, 부산해양경찰서,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해양환경교육원, 해양환경조사연구원 등 8개 기관이 참여하는 해양클러스터 오픈데이가 진행된다. 각 기관은 시설 개방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같은 날 국립해양박물관 대강당에서는 마술사 고용진의 과학 마술 콘서트가 마련된다. 11월 9일에는 국립해양박물관 대강당에서 역사 커뮤니케이터 최태성 강사의 특별강연과 사인회가 열린다. 로비에서는 퓨전국악 공연과 부대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해양클러스터 오픈데이와 특별강연 등 주요 프로그램은 인원 제한으로 온라인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접수는 10월 22일 오전 10시부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누리집과 국립해양박물관
국가보조항로 여객선 29척에 서비스 표준 매뉴얼 보급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10월 22일 국가보조항로 여객선 서비스 매뉴얼을 제작해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해양수산부의 2025년 국가보조항로 안전 및 서비스 개선사업의 일환이다. 국가보조항로는 채산성이 낮아 민간 운항이 어려운 노선에 정부가 재정을 지원해 유지하는 필수 해상교통망이다. 현재 전국 29개 항로에서 여객선 29척이 운항 중이며 지난해 이용객은 54만 명이다. 새로 보급되는 매뉴얼은 여객선을 섬 주민의 생활권을 지탱하는 대중교통이자 공공서비스로 인식하고 현장 종사자가 스스로 서비스 품질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서비스 기본 원칙과 운항 단계별 서비스 표준을 비롯해 교통약자와 외국인 이용객 응대 요령, 긴급상황 대응과 응급처치, 고객 관리와 불만 처리 절차를 담고 상황별 표준 응대 예시를 포함했다. 공단은 국가보조항로를 운영하는 선사 6곳과 여객선 29척에 실물 매뉴얼을 배포하고 운항관리자가 각 선사를 방문해 현장 종사자 약 15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선사가 자체적으로 서비스 체계를 개선하고 관리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매뉴얼은 추후 공단 누리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