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AI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환적모니터링시스템 ‘Port i(포트아이)’를 처음으로 공개하고 부산항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항만 구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공사는 3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부산항 주요 고객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항 스마트항만 구현을 위한 AX·DX 워크숍’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정부의 ‘AI 세계 3대 강국’ 도약 전략에 맞춰 세계 2위 환적 거점항인 부산항의 디지털 전환 추진 경과와 성과를 공유하고, 항만 운영에 적용 가능한 첨단 기술 도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사, 컨테이너 터미널운영사, 운송사 등 부산항 이용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디지털 혁신 과제를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구성됐다. 이날 BPA는 자체 개발한 AI·블록체인 기반 환적모니터링시스템 ‘Port i’를 처음 공개했다. 이 시스템은 부산항을 이용하는 선박과 화물, 선석 정보를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하고, 환적 과정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해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공사는 Port i를 통해 환적 운영 효율과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ort i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직무대행 황학범)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예산절감·수입증대 실적 및 아이디어 특별 공모전’을 통해 세금 27억원 환급과 향후 제세공과 절감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예산 효율화 조직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공사는 공모전 최종심사를 통해 4건의 우수 제안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별 공모전은 중장기 투자사업 추진과 여수박람회장 정부 선투자금 상환 등으로 재정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현장을 잘 아는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재정 여건을 개선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총 21건의 제안이 접수됐으며, 1차 전사평가, 2차 제안심사실무위원회, 3차 제안심사위원회에 이르는 3단계 심사를 거쳐 최우수 1건을 포함한 4건의 우수 제안이 최종 선정됐다. 최우수 제안은 공사 관할 부지에 부과된 세금의 과세 기준을 처음부터 다시 점검해 이미 납부한 세금을 환급받고, 향후 세 부담까지 줄인 사례다. 담당자는 토지 용도와 과세 기준을 재검토하고 관련 법령을 세밀히 분석하는 한편, 전문가 자문과 과세관청과의 협의를 병행했다. 이를 통해 약 27억원 규모의 세금 환급을 이끌어냈으며, 향후 5년간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가 해양환경공단 여수지사, 국립순천대학교 RISE사업단과 지역 해양환경 개선 및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공사는 2일 해양환경공단 여수지사, 순천대 RISE사업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뒤이어 첫 협의체 회의를 열어 향후 공동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세 기관 간 공식 협력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리빙랩(Living Lab) 기반 해양환경 개선 프로그램 ▲연안정화 및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 ▲환경교육·홍보 ▲AI 기반 해양환경 모니터링 ▲ESG 실천 확산 등 다양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첫 협의체 회의에서는 협력 범위와 우선 추진과제, 기관별 역할 분담 등 실질적인 사업 추진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공사는 항만구역 내 연안정화 활동과 환경개선 프로그램 지원을 중심으로 ESG 경영과 연계한 활동을 확대하고, 해양환경공단 여수지사는 전문 기술·장비 지원과 현장 관리 역할을 맡아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로 했다. 순천대 RISE사업단은 대학과 지역사회 참여를 기반으로 한 리빙랩 기획, 교육 콘텐츠 개발을 통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가 광양항 항만배후단지의 안전사고 예방과 환경관리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 협의체를 확대 운영한다. 공사는 3일 광양항 항만배후단지의 효율적인 관리와 안전한 운영을 위해 ‘광양항 항만배후단지 유관기관 실무협의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항만 내 환경법규 위반 사례 증가와 위험물·유해화학물질 관리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를 한층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실무협의체는 여수지방해양수산청, 광양시청, 광양세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5개 기관이 참여해 항만배후단지 관리 및 제도 개선, 입주기업 지원, 현안사항 논의 등을 진행해 왔다. 올해부터는 광양소방서가 새롭게 참여하면서 논의 범위를 화재 예방과 위험물 안전관리 분야까지 확대했다. 공사는 이를 통해 항만배후단지 내 사고 예방 기능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 긴밀한 공조체계를 기반으로 비상 상황 대응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황학범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항만배후단지는 산업단지와 물류 기능이 결합된 복합거점인 만큼 다양한 기관의 협업이 필수적”이라며 “협의체 확대 운영을 계기로 환경·안전 관리 수준을
제3회 제부마리나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열려 경기평택항만공사가 겨울을 앞두고 제부도 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김장 나눔 행사를 열고 지역사회 상생 활동을 이어갔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12월 3일 화성시 제부도 마을회관에서 제3회 제부마리나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을 맞아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고, 노사와 지역 주민 간 소통과 상생을 강화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의회 박명원 의원을 비롯해 경기해양레저발전협의회, 제부리 부녀회와 노인회, 공사 임직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공사 노사가 함께 김장 담그기에 나서며 지역사회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서 담근 김장김치는 제부도 내 중증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80여 가구에 전달됐다. 공사는 김장김치와 함께 생필품도 함께 지원해 겨울철 생활 부담을 줄이는 데 보탬이 되도록 했다. 김금규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추운 계절일수록 먼저 손을 내미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정성으로 담근 김장김치가 제부도 이웃들에게 겨울을 견디는 작은 힘과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공사는 앞으로도 지
신항 배후단지 발전사업 수익으로 에너지 취약계층 아동 지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 태양광 발전사업 수익을 기반으로 조성한 복지기금을 지역 에너지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전달했다. 부산항만공사는 3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에서 2025년 부산항 신항 항만배후단지 태양광 발전사업 복지기금 전달식을 열고 발전사업자 6곳과 함께 총 4천2백25만원의 기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복지기금 조성에는 켑코솔라, 세방, 솔라원사호, 부산도시가스, 부산정관에너지, 유에스피 등 신항 배후단지 내 태양광 발전사업자가 참여했다. 이들은 배후단지 창고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으로 얻은 수익의 일부를 기금으로 출연했다. 부산항만공사는 2022년부터 발전사업자와 함께 태양광 복지기금 제도를 운영하며 지역사회 환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기금 사용 방향은 발전사업자와 신항 인근 지자체인 부산 강서구, 창원 진해구 등과 협의를 거쳐 정하며, 실제 지원이 필요한 대상에 집중될 수 있도록 민간·지자체·공기업이 함께 논의해 결정하고 있다. 올해 조성된 복지기금은 기후 위기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난방비 부담을 겪는 에너지 취약계층 아동 가정과
항만 AI 기반 미래형 항만 3D 전략 논의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항만 자동화와 인공지능(AI) 접목 등 급변하는 항만 인프라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부산항만공사는 12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제2회 스마트항만 기술혁신포럼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BPA가 주도해 국내 항만 및 물류 분야에서 요구되는 미래 기술 방향을 산학연과 함께 모색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 포럼의 전체 주제는 ‘미래형 항만 구축을 위한 3D 전략 모색 디지털화 탈탄소화 시설 안전’으로 정해졌다. 디지털 전환, 친환경 전환, 시설 안전 강화를 축으로 항만 산업의 중장기 발전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행사에는 국내 항만 및 물류 전문가, 연구기관, 관련 산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프로그램은 디지털 AI 시대 미래형 항만 구축 전략을 다루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분야별 기술 발표와 종합 토론, 우수 기술인 포상 등으로 구성된다. 분야별 발표 세션에서는 중앙대학교 임창원 교수가 터미널 안전 운영을 위한 AI 기술 도입 전략
지역·해양 인재 40명 지원하며 교육 사회공헌 지속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가 인천 지역 청소년과 해양인재 육성을 위해 인항고등학교와 인천해사고등학교에 총 2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인천항만공사는 3일 인천항만공사 접견실에서 두 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학교장단과 함께 지역사회와 해양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 양성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사업은 공사의 ESG 경영과 연계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의 하나로 추진됐다. 공사는 매년 인항고와 인천해사고를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도 각 학교장의 추천을 통해 학업 의지가 높고 모범적으로 학교생활을 이어온 학생 4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장학금은 학생들의 학업 지속과 진로 탐색에 필요한 실질적 교육비로 활용될 전망이다. 장학금 전달식에는 인항고등학교 조병남 교장과 인천해사고등학교 양희복 교장이 참석해 인천항만공사의 지속적인 지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두 학교는 앞으로도 인천항만공사와 협력해 지역 및 해양 관련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장학금이 인천지역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키우고 꿈을 펼
해양폐기물 정화·국가어항·자율운항선박 R&D 확대 해양수산부 2026년도 예산이 7조 3,566억 원으로 확정되며 올해보다 8.5% 증가했다.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해양폐기물 정화, 국가어항, 해양생태계 보호,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등 현안 사업이 대거 반영되면서 해양환경과 연구개발, 어촌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눈에 띄게 늘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26년도 총지출 규모는 2025년 본예산 6조 7,816억 원 대비 5,750억 원(8.5%) 증가한 7조 3,566억 원이다. 국회 심사 과정에서 529억 원이 증액되고 250억 원이 감액돼 정부안 7조 3,287억 원보다 279억 원이 순증됐다. 해양수산 예산은 2022년 6조 3,800억 원, 2023년 6조 4,300억 원, 2024년 6조 6,900억 원, 2025년 6조 7,800억 원에 이어 2026년 7조 3,600억 원대로 올라서며 증가세가 한층 가팔라진 모습이다. 분야별로는 수산·어촌, 해운·항만, 해양산업·물류, 해양환경, 과학기술연구 지원 등 전 부문에서 예산이 늘었다. 농림수산 분야 내 수산·어촌 부문 예산은 2025년 3조 1,874억 원에서 2026년 3조 4,793억 원으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모로코 탕헤르에서 열린 국제 워크숍에서 부산항의 탈탄소 추진 사례를 소개하며 아프리카 항만들과 에너지 전환 경험을 공유했다. 항만 장비 전기화와 육상전력공급(OPS) 구축 등 구체적 실천 사례를 중심으로, 항만 부문의 탄소 감축 전략을 알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모로코 탕헤르에서 개최된 ‘UN무역개발회의(UNCTAD) 아프리카 항만 역량강화 워크숍’에 초청받아 부산항의 탈탄소 정책을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UNCTAD는 개도국의 산업화와 국제무역 참여 확대를 위해 1964년 설립된 UN 산하 정부간 기구로, 무역·개발 분야 정책 연구와 기술협력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아프리카 주요 항만의 에너지 전환과 지속가능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UNCTAD 주최, 모로코 탕헤르항 주관으로 열렸으며, 국제에너지기구(IEA), 글로벌 해양·항만 인프라 컨설팅 기업 모팻앤니콜(Moffat&Nicole), 앤트워프항, 암스테르담항 등 국제기구와 세계 주요 항만 관계자들이 발표자로 참여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세션 발표를 통해 부산항이 추진해 온